[대구] “우리는 복음의 군사들” 대구경북지역 연합 야외예배 개최
[대구] “우리는 복음의 군사들” 대구경북지역 연합 야외예배 개최
  • 권은민
  • 승인 2022.06.07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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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5일(일) 성주군 대가면에 위치한 성주별고을체육공원에서 대구경북지역 연합 야외예배가 열렸다.
오전예배가 끝나고 교회별, 구역별로 나누어 식사를 마친 후 성주별고을체육공원으로 모인 대구경북지역 성도들이 공원 스탠드 좌석을 가득 메웠다. 

성주별고을체육공원으로 모인 대구경북지역 성도들이 공원 스탠드 좌석을 가득 메웠다. 
오랜만에 가지는 연합 야외예배로 성도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그치지 않았다

성도들은 최근에 33도까지 기온이 오르고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의 무더위가 시작되었는데 시원한 단비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가지는 연합 야외예배로 성도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그치지 않았다. 

다양한 체육활동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부 프로그램은 부서별 체육활동으로 운영됐고, 족구(장년), 피구(부인, 청년), 축구(장년, 청년), 지역별 단체 줄다리기, 계주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실버팀에서는 건강박수, 투호던지기, 볼링, 노래부르기 등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돼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을 보여주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을 보여준 실버팀
행운권 추첨 행사도 진행돼 즐거움을 더했다

그리고 지역특산품, 생필품, 이불 등 생활에 유용하고 다양한 경품을 마련해 경기가 이어지는 동안 행운권 추첨 행사도 진행돼 즐거움을 더했다.

김천교회 박준용 장로

박준용 장로는 “코로나 때문에 3년 만에 야외에 나와서 대구경북지역이 함께 운동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마음이 새롭습니다. 거기다가 경품까지 당첨이 되어서 오늘 너무 즐겁고 날씨까지도 너무 시원하고 너무 좋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교회 이성숙 집사

이성숙 집사는 “성주에 와서 성주참외를 받게 되었습니다. 구역식구들과 오랜만에 점심도 먹고 함께 이야기하면서 다 같이 응원하고 같이 손뼉만 치고 있어도 신나고 행복합니다. 지금 비가 내리는 데 그래도 좋습니다. 날씨와 상관없이 경기하면서 즐거운 모습들 보니까 제 마음도 같이 시원해집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학생들의 라이쳐스스타즈 공연과 청년들의 음악공연

2부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의 라이쳐스스타즈 공연과 청년들의 음악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기쁜소식대구교회 담임 김진성 목사가 로마서 11장을 13절~24절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전하는 기쁜소식대구교회 담임 김진성 목사

김진성 목사는 “파나마, 온두라스, 과테말라 전도여행을 마치고 오늘 아침 대구에 도착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들을 만나서 마인드교육에 대해 의논하고, 기독교지도자들을 만나서 복음을 전하고 일반교회에 가서 말씀을 전하면서 3일 동안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라며 “나는 목이 곧은 사람이지만 그런 나와 상관없이 이 세상에 복음전하는 일을 기뻐하는 하나님이, 복음을 위해 일하시는 박목사님을 도와주신 것처럼, 우리도 그 뒤를 따라 걸어만 가도 놀랍게 일하는 것을 봅니다.”라고 복음을 전할 때 역사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영광스러운 직분을 받았습니다. 바울에게만 직분을 주신 것이 아니라 우리도 하나님의 도구이고 복음전도자입니다. 이 복음을 전할 때 사람들이 구원을 받고 평안을 얻고 변화를 받습니다. 우리가 잘해서가 아니라, 교회 안에 흐르는 마음과 말씀을 받아서 나갈 때 하나님이 놀랍게 역사하시는 겁니다. 우리의 뿌리 되신 그리스도가 있고, 교회와 하나님의 종이 계셔서 믿음을 배우고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는 것입니다. 중미에 다녀올 때 항상 드는 마음은 약속이 일을 했고, 하나님이 일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교회와 하나님의 종에 말씀과 가르침과 인도하심이 우리를 보전하고 지켜주고 계십니다. 접붙임을 받은 우리가 교회로부터 흘러나오는 말씀, 종으로부터 흘러나오는 말씀들을 받아들여 새로운 생명을 구원하시는 일에 함께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쁜소식대구교회 담임/ 김진성 목사)

최영미 자매는 “이번 대구 대전도집회를 통해 구원을 받는대요. 교회에 나간다는 것은 아직 어색하고 분위기를 잘 모르지만 야외예배는 남편과 남편 친구까지 같이 와서 가족나들이 온 것 같아 즐거웠습니다. 축구경기에 남편도 친구와 같이 한번 뛰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비가 왔지만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일 형제는 “오늘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가지는 야외예배를 한다고 해서 기대를 되었습니다. 맛있는 도시락도 구역식구들과 나눠먹는데, 처음 보는 구역원들도 만나 반가웠습니다. 해외에서 복음이 힘 있게 역사하신 일화를 말씀하시며, '우리가 복음의 일을 하고 살 때, 하나님은 항상 돕는 자를 붙여주신다'고 하신 말씀이 제 인생에도 그렇게 하시겠다는 소망이 되며, 특별한 야외예배가 기억에 참 많이 남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예담 자매는 “김진성 목사님의 말씀 중 로마서 11장 18절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 이니라‘ 라는 말씀을 전해주셨는데 이 말씀처럼 내가 나를 보호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보호 하신다는 말씀을 들으니 내가 나를 보호할 필요가 없고 하나님이 보호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어 감사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정환 형제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가지는 야외 예배인데 즐겁게 경기를 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나는 목이 곧고 뻣뻣한 사람이고 허물도 많고 부족한 사람이어서 잘못된 것이 있으면 내 탓으로 생각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내가 어떻든 하나님의 약속이 일을 하신다고 말씀하셨고 해외에서 하나님이 준비해 놓으신 일들 속에 단지 나는 쓰임을 받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 또한 복음을 전할 때 나로 말미암아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준비한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는 소망이 생겨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경북지역 성도들은 “복음전도자라는 귀한 직분을 얻은 우리가 복음에서 멀어지지 않고, 교회와 한 마음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야외예배를 통해서 복음을 위한 귀한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힘을 얻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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