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실버들의 NK세포 '양천 시니어 아카데미'
[서울] 실버들의 NK세포 '양천 시니어 아카데미'
  • 강윤주
  • 승인 2022.06.11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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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426명이 함께한 청춘잔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면 행사
-행사가 마친 뒤 152명의 어르신들이 양천 시니어 아카데미에 지원해
양천 시니어 아카데미 청춘잔치 '노년을 즐겁게 행복하게'

6월 7일, 양천 시니어 아카데미는 '노년을 즐겁고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아래 양천구, 강서구 등 양천교회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426명의 노인을 초청해 청춘잔치를 열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제한된 사회 활동과 가족들과의 만남이 줄어들면서 고령층 노인은 우울감을 느끼게 되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안 졸업앨범을 만들어 가정을 방문해 수료증을 증정해 드리고 들은 복음을 확인시켜 드렸다
각 가정을 방문해 수료식을 진행하고 복음을 전했다.
코로나 때 학사모 사진과 수료증을 들고 가서 가정 방문을 통해 복음을 확증시켜 드렸다.

양천 시니어 아카데미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꾸준히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 노인들을 돌아보고 같이 활동하면서 희망의 메시지를 지속해서 전해왔다. 디지털 문화의 사각지대에 있는 실버들에게 온라인 양천 실버대학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진행했고 각 가정을 방문해 수료식을 가졌다.

정부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양천 시니어 아카데미는 대면활동을 재개하게 되었고 지난 서울 성경세미나를 기점으로 다시 어르신들은 한 자리에 모이게 되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양천 시니어 아카데미 청춘잔치 

행사를 찾은 어르신들

바로 이어서 양천 시니어 아카데미는 청춘잔치를 하자는 종의 인도에 따라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홍보지를 만들어 노인정, 경로당, 공원 등을 방문했고 어르신들을 한 분 한 분 초청했다. 지방선거와 공휴일이 겹쳐 어르신들을 만나기가 어려웠지만 하나님께서 준비한 분들을 만날 수 있었고, 행사 당일에는 단체보다 개인으로 참석하는 분들이 훨씬 많은 것을 볼 수 있었다.

행사 개최소식을 들은 여러 단체에서 후원물품을 많이 증정했다.
행사에 참석한 모든 어르신들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행사 때 선물로 증정할 물품도 풍성하게 하나님이 채워 주셨다. 이전부터 양천 시니어 아카데미에서 하는 활동을 보며 마음을 열고 있는 여러 단체에서 행사 개최소식을 듣고 비타민 음료와 위생물품을 후원했다.

행사장은 웃음꽃으로 가득찼다.
행사장은 웃음꽃으로 가득찼다.

대면으로 진행된 ‘청춘잔치’에 참가한 실버들은 다양한 공연을 관람하며 웃음꽃을 피웠고 함께 소통하며 즐거워했다. 

양천 시니어 아카데미 교사 소개
양천 시니어 아카데미 교사 소개
다채로운 9개의 양천 시니어 아카데미 프로그램
 양천 주일학교 <갑돌이와 갑순이> 공연
어르신들에게 젊음의 활력을 가져다준 리온몬따냐 공연

지역 노인들이 행사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양천 주일학교 댄스로 행사의 막이 올랐고, 리오몬따냐 공연, 허소영 명창의 민요한마당 등이 이어졌다. 또 양천 시니어 아카데미에서 준비한 단막극 <고운말 캠페인>은 가족, 친구들과 지내면서 생기는 갈등 속에 관점을 전환함으로써 말이 달라지고 훨씬 더 화목하게 지낼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그 동안에 나이에 가려져 있던 젊은 기운을 뽐내며 흥겨워했다. 

양천구청장 당선인이 첫 일정으로 청춘잔치에서 축사를 전했다.
양천구청장 이기재 당선인은 축사를 마친 뒤에 청춘잔치 프로그램에 함께했다. 

당선 후 첫 일정으로 청춘잔치를 방문한 양천구청장 당선인은 "그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양천 시니어 아카데미가 대면으로 다시 행사를 연 것에 축하를 전하며 참석하신 어르신들이 젊음의 기운을 얻어 가기 바란다."며 축사했다. 

허소영 명창의 민요한마당
<고운말 캠페인> 단막극 <br>
<고운말 캠페인> 단막극
내면에 숨겨진 젊은 에너지를 발산하는 힐링 건강체조
2년만에 열린 청춘잔치에서 기쁨과 행복을 얻어간 어르신들

쉬어가는 코너로 진행되는 건강체조는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체조를 하는 동안에 행사장 곳곳에는 웃음꽃이 피어났다.

양천 시니어 아카데미 학장인 이헌목 목사의 강연

양천 시니어 아카데미 학장인 이헌목 목사는 "제2차 대전 때 프랑스 어느 마을 병원에서 부상자에게 진통제가 없어 가짜 약을 주며 좋은 진통제라고 해서 주었더니 그 가짜약을 먹고 모두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약의 효과가 아닌 믿음으로 효과를 본 것이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인간의 마음은 신비해서 믿음을 가지면 어떤 문제라도 해결할 수 있도록 하셨는데 양천시니어 아카데미에서 마인드 교육을 통해서 마음과 몸의 면역체가 많이 생기시길 바란다."며 강연을 마쳤다.

152명의 어르신들이 양천 시니어 아카데미에 지원했다.

청춘잔치가 마친 뒤에는 152명의 어르신들이 양천 시니어 아카데미에 지원했으며 돌아가는 길에 실버대학에서 준비한 선물을 받으며 감동했다. 

건강힐링체조 신현옥 교사는 "눈에 보이고 귀에 들려오는 소리는 안될 것만 같은 형편이었다. 행사 전날까지도 우리가 서원했던 인원수가 안되어 새벽 2시까지 실버교사들이 기도회를 가졌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일이 갑자기 되었을지라도 하나님이 백성을 위하여 예비하셨음을 인하여 히스기야가 백성으로 더불어 기뻐하였더라.”(대하29“36) 라는 말씀으로 믿음을 주셨다. 우리 눈에는 안될 것 같지만 하나님깨서는 예비하신 분들이 있고 그 중에 구원받을 분들이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행사 당일에 구름떼처럼 들어오시는 어르신들을 보고 감동이 되면서 울컥해졌다."고 전했다.

컴퓨터교실 황계진 교사는 "프로그램 하나하나 즐거워하시고 마인드 강연 시간에는 집중하여 경청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너무 감사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는 평범한 진리를 몸소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 양천실버대학을 통해 많은 어르신들이 주님 안에서 청춘과 같은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외부언론에 실린 양천 시니어 아카데미 청춘잔치 소식
외부언론에 실린 양천 시니어 아카데미 청춘잔치 소식
400여명의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함께했다.
426명의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함께했다.

한 편 양천 시니어 아카데미는 “앞으로 실버분들에게 우리가 가진 보배를 전해주는 연결고리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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