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에티오피아교회에 문을 여신 하나님
[남아공] 에티오피아교회에 문을 여신 하나님
  • 조예정
  • 승인 2022.06.0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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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교회 목사들과의 만남

'내게 광대하고 공효를 이루는 문이 열리고 대적하는 자가 많음이니라' (고전 16장9절)

작년 5월 대전도 집회를 통해 '테게세'라는 에티오피아 전도자가 복음을 듣고 선교학교에 들어오게 되었다. 이 형제의 마음에 복음이 분명해지면서 지난 미국 신학교 등록에 23명을 등록시키고 많은 에티오피아 목사들과 만남을 이어주었다.

남아공교회의 에티오피안 선교학생 '테게세'

지난 4주동안 4곳의 교회를 방문해서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 첫 주에는 '아드마소'목사와 '타리쿠'장로가 교회를 찾아와 복음을 듣고, 저민스톤 지역에 초청해서 가게 되었다.

맨 왼쪽이 '아드마소'목사,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타리쿠'장로

조경원 목사는 요한복음 8장을 통해 말씀을 전했다.

간음중에 잡힌여자가 어떻게해서 죄에서 벗어 날 수 있었는지, 죽을 수 밖에 없는 나이지만 예수님을 만나 생명을 얻은 말씀을 전했다.

이 날 150여명의 성도들이 복음을 들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와서 조경원 목사의 손을 잡고 “오늘 저는 거듭났습니다.”하고 말했다. '아드마소'목사는 조 목사의 손을 3번 잡으면서 “오늘 하나님이 우리 교회에 참된 부활을 주셨고 오늘 말씀이 우리를 죄에서 벗어나 의롭게 만들어 주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조경원 목사

'타리쿠'장로는 다시 '임마누엘'이라는 목사를 데리고 교회를 찾아왔다. '임마누엘'목사는 복음을 듣고 눈물을 보이며 “목사님, 저에게 이런 복음은 처음입니다. 많은 아프리카 사람들은 말씀과 전통 종교가 섞여 있고, 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 많은 곳이 이렇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율법 아래 매여 있는데, 오늘 율법에서 벗어나 빛이 내게 임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가운데가 '임마누엘'목사

'임마누엘'목사는 자기 교회에 와서 말씀을 전해 달라고 말했고, 그렇게 유벨이라는 요하네스버그 시내에 있는 교회를 가게 되었다.

약 80명 가량 모인 성도들에게 복음의 말씀을 전했을 때, 모두 환호를 하고 아멘을 외치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말씀을 보내주셨습니다. 이 말씀이 우리를 죄에서 벗어나게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곳의 부목사 '물레'는 “목사님, 오늘 이 말씀이 제 눈을 뜨게 했고 이런 말씀이 우리 교회에 필요합니다. 또 언제 오 실수 있습니까?”라며 다시 한번 초청하기를 희망했다.

또한 '임마누엘'목사는 이번 한국 CLF에 참석하려고 준비중에 있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조경원목사

하나님이 많은 에티오피아인들의 마음을 열고 말씀을 듣게 하시고, 그들을 이끄심을 볼 때 너무 놀랍고 감사하다.
지난 해, 미국 신학교에 등록해서 현재 공부중인 '멜리세'라는 부목사는 자기 교회 와서 말씀을 전해 달라고 여러 번 요청을 해왔지만 시간을 가지지 못하다가 지난주에 2부예배에 가게 되었다.

2부예배라 많은 분들이 모이지는 않았지만 말씀을 듣는 분들이 모두 감사해하며 말씀을 들었다. 말씀이 끝난 후 담임목사는 “오래전 한국 전쟁 때 에티오피아가 한국을 도왔었는데 오늘 하나님께서 한국 목사님을 보내주셔서 우리에게 생명의 일을 하셨습니다. 우리는 죄로 종 노릇하고 있었는데 하나님이 오늘 말씀을 통해 율법에서 벗어나 의롭게 만들어 주셨습니다.”라며 행복해 했다.

담임목사는 우리교회와 함께 일하고 싶어하며 오늘은 2부예배라 많은 분들이 말씀을 듣지 못해서 정말 아쉽다며 1부예배에 다시 초청 하겠다고 말했다.

그 중의 한 청년 '메스가누'는 자기의 인생을 하나님께 드리고 싶다며 선교학교에 들어오고 싶어했다. 또한 '테라겐'이라는 분은 미국 신학교에 등록하려고 한다. '테메스겐'이라는 교수는 교육자포럼에 가려고 준비중에 있다.

왼쪽이 '메스가누', 오른쪽이 '테라겐'
맨 오른쪽이 '테메스겐'

또한 지난해 신학교에 들어오신 '데스타'라는 목사님의 교회에 가서 말씀을 전하게 되었다. 신학교에 접수할 때 복음을 전했는데 말씀 앞에 마음을 열고 기뻐했다. 6개월전 이해석 선교사가 방문했을 때 100여명 정도의 성도가 모여 말씀을 들었고, 이번 주일에 초청받아서 말씀을 전하게 되었을 때는 300명이 넘는 성도들이 말씀을 들었다.

왼쪽이 '데스타'목사

많은 성도들은 진지하게 말씀을 들었고 복음을 전했을 때 아멘을 거듭 외치며 두 손을 들고 화답했다.
말씀을 마친 후 '엘리아스' 장로는 “목사님, 저는 항상 제가 거듭난건지 의심스러웠습니다. 제 마음에 확신이 없었고, 죄 아래에 매여 있었는데, 오늘 말씀을 통해 확실히 거듭났습니다. 오늘이 거듭난 날입니다.”라며 기뻐했다.

왼쪽에서 두번째가 '모세'장로, 맨 오른쪽이 '엘리아스'장로

또한 '데스타'목사는 “오늘 많은 분들이 거듭났습니다. 이 말씀이 우리 교회를 바꾸고 있습니다.”라며, 임원모임이나 훈련하는 모임을 만들어 초청하겠다고 했다.
모세 장로는 “이 말씀이 나를 율법에서 벗어나게 했습니다. 오늘이 은혜의 날입니다.”라고 간증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라는 땅의 에티오피아인들에게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하나님의 열매를 맺는것을 볼때 소망스럽고, 복음의 넓은 문을 주시고 열면 능히 닫을 자가 없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에 너무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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