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류홍열 목사 숨바 섬 CLF 모임 및 MOU 체결
[인도네시아] 류홍열 목사 숨바 섬 CLF 모임 및 MOU 체결
  • 이혁수
  • 승인 2022.06.12 0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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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동부 숨바섬 250명 CLF
- 숨바 기독교 대학 MOU 체결
- 인도네시아 목회자 연합회와 MOU 체결

6월 2일부터 9일까지 인도네시아 동부 작은 섬 숨바에서 류홍열 목사, 김철용 목사와 오용선 선교사, 이혁수 선교사 총 네 명의 전도여행이 있었다. 선교사들을 인도네시아로 파송 할 당시 ‘하나님, 인도네시아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를 해 주셨다.  

인도네시아 34개의 주 중, 가장 가난한 3개의 주 중의 하나인 누사 틍가라 트무르 주, 그 중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인 숨바.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귀하고 놀라운 은혜의 복음이 숨바 섬에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전도 및 숨바섬 위치

2020년 코로나 창궐로 인해 인도네시아에서도 도시간의 이동 및 예배의 자유가 제한이 되었다. 그러나 이 일들을 계기로 온라인 선교로 더욱 더 힘있게 나아가는 선교회의 흐름을 따라, 부활절 예배 이후 대전도집회,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컨퍼런스, 세계대회, 여름 겨울 캠프, 등을 인도네시아에서도 온라인으로 진행하여 오던 차, 숨바 섬에서도 한 Dominggus(도밍구스)라는 목회자가 참석해서 말씀을 들었다.  

그후 더 말씀을 깊이 듣고 배우고 싶어 하던 그는, 3일에 걸쳐 배를 타고 기쁜소식 수라바야교회에 도착했다. 그 후 1주일간 지역 집회를 함께 하면서 집회 말씀도 듣고, 교제도 나누면서 한국 성경세미나를 통해 받은 구원을 확신했다. 

류홍열 목사 우편의 도밍구스 목사

죄사함의 참된 복음을 듣고 믿은 그는, 전에 몸이 아픈 사람들이나 어려움에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방문해서 회개하라고만 가르쳤다고 이야기하면서, 자신도 단번에 모든 죄를 사하신 예수님을 믿지 않았고, 또 그렇게 가르칠 수도 없었다며 간증하고, 이 숨바에 자기와 같이 참된 복음을 믿지 못하고 어려워하며 고통속에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며 숨바에 방문해 주기를 간절히 요청했다. 이에 2022년 2월에 두 선교사는 처음으로 숨바섬 전도여행을 통해 일주일간 3군데 교회에서 CLF를 진행했고, 총 160여명의 목회자에게 복음의 말씀을 전했다. 그곳에서 만난 목회자 연합회의 대표단 및 목사들과 관계를 이어오던 중, 현지 목회자들의 초청을 받아 이번 전도여행이 시작되었다.

 

인도네시아 숨바 섬 전도여행

6월 2일부터 9일까지 총 5군데 교회에서 치러진 이번 CLF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로 말미암는 영원한 속죄를 듣고 믿는 하나님 참된 은혜를 처음으로 맛보는 귀중한 시간의 연속이었다.

6월 2일 ~ 8일까지의 숨바 일정

첫날 집회부터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류홍열 목사는 지난날 율법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던 자신의 삶과 그에 반해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없던 자신의 모습, 그리고 그로 인한 마음의 갈등을 이야기했다. 한동안 마음에서 갈등과 어려움을 가지던 중, 목회자인 사촌 형님의 소개로 만난 박옥수 목사님으로부터 요한복음 1장 29절과 히브리서 9장 12절의 말씀을 들으면서 거듭나게 되었고, 예수님이 담당하신 세상죄는 염소와 송아지의 피가 아니라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었다는 사실을 참석한 사람들에게 전했다.

CLF 컨퍼런스가 진행된 동부 숨바의 한 교회

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은 후의 우리 인간은 선과 악을 구별하는 지식을 가지게 되었다. 그로 인해 자신의 행위로 의롭게 되려는 잘못된 마음을 쫓아 멸망으로 가고 있는 우리 인간들을 위하여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온전한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자 율법으로 우리의 악을 깨닫고 당신 앞에 나아오게 하셨음을 이야기하며 우리의 행위가 아닌, 오직 은혜로 구원을 받는 것을 증거했다.

말씀을 경청하는 목회자

참석자들은 지금까지 목회를 하면서도 율법에 대해서 잘 몰랐고, 스스로도 율법을 온전히 지키지 못하는 스스로에 대한 갈등과 그럼에도 다른 길을 몰라서 여전히 열심히 하려고만 하는 신앙에서 돌이킬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되었다고 감사해하며 하나님을 찬양했다.

전통 장식인 천을 전하며 감사의 인사르 전하는 주최 교회 목회자

총 7일간 5개 교회에서 약 250여명의 목회자 및 직분자들이 참석한 CLF는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은혜의 복음이 전해졌다.

 

숨바 군수 면담

인도네시아 숨바에는 가난한 환경과 더불어 적은 일자리 및 교육환경으로 인한 청소년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숨바섬의 동서를 가르는 전도여행 중, 참 많은 청년들이 아무 일 없이 멍하니 서 있거나,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보던 중, 류홍열 목사는 마인드 교육을 통해 숨바섬의 젊은이가 새로운 마음을 배우고 사고력, 자제력 그리고 교류하는 법을 배우면서 새로운 삶을 배워 나가기를 바랐다. 주일 예배를 마친 후, 류홍열 목사는 지역 군수를 만나고 싶어하는 마음을 이야기 하며 합당한 시간을 살펴 보던 중, 군수님이 우연히 일요일 저녁 류목사가 머물고 있는 호텔에서 있던 어느 가족의 행사에 참석했다. 마침 그 행사에 CLF에 참석한 목회자가 있어서 군수와의 만남을 제안했고, 일요일 밤, 예정에 없던 미팅을 가지게 되었다.

IYF 및 마인드 교육 소개를 하는 류홍열 목사와 경청하는 군수

과거 가난했던 한국이, 새마을 운동을 통해서 마음을 바꾸게 되고, 국민, 특히 청소년들의 마음이 바뀌면서 급속도의 경제성장을 이룬 부분을 소개하면서, 숨바 지역에 많은 청소년들이 하는 일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숨바 섬 지역정부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다면 IYF에서 마인드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마음을 바꾸고 밝은 삶을 살 것이라 소개했다.

면담 이후, 숨바섬을 위해 기도하는 류홍열 목사

군수 역시 숨바 섬의 청소년들의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하던 차, 해당 제안을 듣고 기뻐하며 앞으로의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숨바 대학교 총장 면담 및 MOU

이튿날, 숨바에 있는 대학생들에게도 마인드 교육을 해 주고자 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숨바 유일한 대학인 Universitas Kristen Wira Wacana Sumba(숨바 위라 와차나 기독교 대학교)를 방문하여 총장단을 만나고, IYF활동 소개 및 마인드 교육을 제안했다. 총장도 기쁜 마음으로 IYF에서 하는 일들을 함께 하기를 바라고, 향후 협력을 위해 MOU 를 체결했다. 

숨바 기독교 대학과 MOU 체결

성경에서 나온 마인드 교육에 대해 전해들은 총장은 학생들을 위한 교육행사를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비치며 앞으로의 협력을 기대했다.

 

목회자 연합회와의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9일 마지막 날에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로 이동하였다. 인도네시아에 여러 목회자 단체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인 인도네시아 목회자 연합회 회장 및 사무총장이 기쁜소식 자카르타 교회를 방문하여, 인도네시아 기쁜소식선교회와 인도네시아 목회자 연합회 간의 MOU를 맺었다.

Harsanto Adi(하르산토 아디) 목회자 연합회 회장은 지난 2020년 태국에서 열린 CLF에 참석하여 말씀을 듣고 이후 전해지는 온라인 세미나 등을 통해 박옥수 목사님께서 전하시는 복음은, 성경적으로 정확한 복음을 전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이후 대부분의 온라인 행사에 주변 목회자들을 초대하고 먼저 간증을 하며 마음을 인도하는 등 다방면으로 복음전도의 일에 함께 해 왔다.

2020년 태국 동남아시아 CLF 에 참석한 목회자 연합회 회장(우측2번째)

이번 류홍열 목사의 방문을 계기로 더욱 더 힘있게 교류협력을 해 나가려는 계획을 더욱 굳게 하고, 또한 지역마다 있는 회원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CLF 행사를 함께 조직해 나아갈 것을 약속했다.

전 세계에서 놀랍게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 지난 한주간 인도네시아에서도 많은 일을 하셨다. 많은 목회자 및 직분자들이 복음을 듣고, 숨바 지방정부, 숨바 대학교, 또 인도네시아 전역 목회자 연합회 간의 MOU 등을 통해 앞으로도 능력으로 역사하실 하나님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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