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김천시민을 위한 힐링 문화공연 개최
[김천] 김천시민을 위한 힐링 문화공연 개최
  • 황수희
  • 승인 2022.06.13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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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을 통해 기쁨과 감동으로 힐링을 얻은 김천시민들
마인드강연, 진정한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관점을 바꾸는 것

김천늘푸른실버대학은 지난 6월 11일 오후3시 김천시립문화회관에서 김천시민을 위한 힐링 문화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문화공연은 신록의 계절 6월을 맞이하여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이겨 내신 김천시민들을 초청해 행복과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힐링이라는 키워드로 개최된 이번 문화공연은 많은 김천시민들이 참석해 다채로운 공연을 보며 박수치고 호응하며 한마음이 되어 즐거워했고, 진정한 행복은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마인드 메세지를 통해 관점을 바꾸며 쉼과 평안을 얻었다.

마을곳곳을 찾아 다니며 문화공연을 홍보하는 실버교사들

실버대학 교사들은 김천시립문화회관에서 갖는 공연을 앞두고 교회와 종의 인도를 따라 마을곳곳에 있는 경로당과 문화회관을 찾아 다니고 초청하면서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돕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감격해 했다.

실버대학 김계옥 교사는 “몸이 아프셔서 실버대학에 못나오시는 실버님을 찾아가 병문안을 가서 문화공연을 홍보하는데 옆집에 사시는 분이 실버대학에 오고 싶다면서 토요일 문화공연에도 여러 친구들을 모시고 오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가 내딛는 발걸음 속에 일하고 계시는 것을 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고, 문화회관 주변에도 홍보를 했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초청장을 몇 장 더 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복음의 일속에 하나님이 돕고 계심을 보며 너무 감사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격려사를 전한 경상북도 도의회 이우천 의원과 전 김천시장 박보생 님

김천시민들이 자리를 가득 채운 가운데 식전공연 아프리카 댄스공연을 영상으로 시청하며 막이 올랐다. 경상북도의회 이우천 의원은 “먼저 도의원으로 선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2년 전에 대구 엑스코에서 이런 공연을 본적 있는데 이런 자리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고 문화공연은 세계와 종교를 뛰어넘어 서로 교류해야 한다. 오늘 많이 보고 배워서 도에 가서 접목을 시켜 도울 수 있는 길이 있다면 함께 노력하며 돕겠다. 마치는 시간까지 좋은 시간 되기를 바란다"며 격려사를 전했고, 이어 전 김천시장 박보생 님은 “김천시민을 위한 힐링 문화공연을 하게 된 것을 축하 드리고 앞으로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하며 공연팀에게 큰 박수를 쳐주시기 바라며 여기 모인 모든 분들이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축사를 전했다.

문화공연을 뜨겁게 했던 다채로운 공연들

축사를 마친후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늘푸른실버대학 노래강사 이석언 님의 ‘향수’ 독창무대를 시작으로 중미에서 한국으로 해외봉사를 온 학생들이 준비한 ‘빠라때'댄스공연은 중미에 다녀온듯 했고, 김천 해피아코 동아리에서 준비한 아코디언 합주곡 ‘황성옛터’, ‘갈대의 순정’은 앙코르를 받기도 했다. 이어 박창호 님의 판소리 ‘사철가’는 우리 인생에 비유해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노래했다. 전국 실버장기자랑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늘푸른실버대학의 장기자랑영상 ‘보약같은 친구’, 테너 정주승 님의 독창, 첼리스트 이유정 님의 첼로 공연, 상황극 어느 노부부의 따뜻한 이야기 ‘60년을 함께 살았습니다’. 등 다채로운 공연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부드럽게하고 공감하며 위로가 되었다.

김천늘푸른실버대학 오성균 고문

메세지를 전한 늘푸른실버대학 오성균 고문은  “악성류마티스염으로 팔다리가 다비틀어져 근육이 하나도 없고 뼈와 살가죽만 남은채 30년 동안 누워서 지내면서도 평안하고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살고 있는 이춘경씨를 보면서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춘경씨의  모습을 보면서 형편이 훨씬 좋지만 불평하고 원망하며 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마음을 바꾸게 되었다”며"지금 내가 걸을 수 있고,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건강한 몸이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엄청나게 부자이고 행복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기 이자리에 와 있는 자체가 행복이고 힘이 없고, 기억력도 없고, 인지능력이 떨어져도 생각을 바꾸고 관점을 바꾸면 행복해 진다.”라며 진정한 행복에 대해 강의해 주었다.

공연을 관람하고 마음에 힐링을 얻은 김천시민들

늘푸른실버대학은 앞으로도 1년에 두 차례 김천시민을 위한 힐링 문화공연을 개최해 시민들을 위한 힐링이 되는 시간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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