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년을 보람있게! 삶을 윤택하게! 유채꽃실버대학 어버이 효잔치 개최
[제주] 노년을 보람있게! 삶을 윤택하게! 유채꽃실버대학 어버이 효잔치 개최
  • 유고운
  • 승인 2022.06.14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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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시작되는 6월, 유채꽃 실버대학에서 제주시 어르신들을 초청해 ‘어버이 효잔치’를 개최했다. 그동안 ‘찾아가는 실버대학’을 통해 연결된 경로당의 할아버지, 할머니뿐만 아니라 새롭게 연결된 어르신들 200여 명이 함께했다. 자원봉사자들도 이날 행사에 도우미로 활약하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다. 

효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
효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
효잔치 홍보 및 후원
효잔치 홍보 및 후원

식전 행사로 실버대학 교사 4명이 ‘사랑의 재개발’이라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어 효 잔치의 막을 흥겹게 열었다. 김경수 장로의 사회로 이날 본 행사가 시작되었다. 인사말로 ‘어르신들을 행복하게 해드리기 위해 이 행사를 준비했으니 오늘 하루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라고 하였다. 이 날 행사에는 제주시 어르신들과 제주시 지역구에 속한 도의원들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식전행사 및 VIP 소개
식전행사 및 VIP 소개

초청 가수의 공연으로 행사장은 열기를 더해갔다. 이재이, 김윤경 가수가 나와 어르신들과 호흡하며 노래를 불렀고 어르신들도 흥에 겨워 박수를 치며 따라 불렀다. 어르신들은 연신 앵콜을 요청하며 행복해했다.

초청가수 공연
초청가수 공연

이어 악기공연으로는 오카리나 연주, 색소폰 연주 무대를 선보였다. 어르신들은 잔잔한 음악이 나올 땐 그 리듬에 맞춰 고개를 흔들며 흥얼거리다가 익숙한 연주곡이 나오면 너 나 할 것 없이 무대 앞으로 나와 노래를 부르고 춤도 추며 한바탕 흥겨운 잔치마당이 되었다. 

오카리나 및 색소폰 연주 

자연치유 전문 강사 손경문 박사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식물과 동물의 예로 들며 식물은 움직임이 없어야 살지만, 동물인 인간은 움직여야 건강하게 살 수 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활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고 했다.

자연치유 전문강사 손경문 박사
자연치유 전문강사 손경문 박사

실버대학 교사들은 어르신들이 복음을 쉽게 알아듣도록 연극 ‘할아버지 쥐의 사랑’을 공연했다. 이 연극은 할아버지 쥐가 쥐약이 담긴 빵을 가족들을 위해 대표로 먹게 되면서 죽음을 맞이한다는 내용으로 우리를 위해 모든 죄를 담당하시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의 사랑을 표현한다. 연극을 본 어르신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며 연극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느꼈다.

'할아버지 쥐의 사랑' 연극
'할아버지 쥐의 사랑' 연극

마지막 순서로 기쁜소식제주교회 심성수 목사가 ‘관점을 바꾸면 달리 보인다’는 주제로 마인드 강연을 했다. 강사는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고 인정한다면 남은 인생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라며 “우리를 만드신 이를 정확히 안다면 우리는 항상 기뻐하는 삶을 살 수 있고, 하나님과 연결만 된다면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서 살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2000년 전에 예수님은 세상 죄를 짊어지셨습니다. 그리고 그 죗값을 치르기 위해서 십자가에 돌아가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다 이루었다’고 하셨습니다. 100% 공짜로 천국 갈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습니다.”라며 어르신들이 남은 인생 천국에서 사는 마음으로 사시길 바란다고 했다.

마인드 강연
마인드 강연

앞으로도 이런 ‘어버이 효 잔치’를 자주 개최할 것을 약속하며 잔치를 끝내자 어르신들 눈에는 아쉬워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같이 웃고 즐거워하던 어르신들의 모습들을 보며, 앞으로 더 많은 곳의 제주시의 경로당과 어르신들이 연결될 것을 소망하며 행복한 효 잔치를 마쳤다.

‣ 참석자 인터뷰

“너희 앞에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빌립보서2장13절) 하나님께서 근간에 심성수 목사님을 통하여 이 말씀을 보여 주셨습니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내가 하는 게 아니라 내 앞에 행하시는 이가 하나님이시기에 내가 책임질 것이 하나도 없고 모든 일을 하나님이 행하신다는 것과 하나님이 우리 앞에 열린 문을 열어 놓으셔서 그 누구도 닫을 사람이 없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발만 내딛으면 다 얻게 하시겠다는 마음을 주셨는데 이 말씀대로 하나님이 일을 하시는 것을 볼 때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을 돌립니다. (유채꽃실버대학 교사 / 김기순 자매)

코로나19로 묶여 있던 것이 풀린 듯해서 좋았고 우리 어르신들을 위해 공연을 베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제 지역구가 외도, 이호, 도두 지역인데 우리 어르신들과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송창권 도의원)

어르신들이 코로나19로 경로당도 다니시지 못하셨는데 오늘 오셔서 즐거워하셔서 저희도 봉사하는 입장에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시 이런 기회가 있다면 해보고 싶습니다. (자원봉사자 / 이나검)

코로나 전에 유채꽃 실버대학에 다니면서 춤과 노래도 배울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그러다 코로나 이후 다닐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렇게 효 잔치를 통해 춤과 노래 연극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오도롱경로당 / 정구자)

코로나가 끝나가면서 또 다시 이렇게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서 좋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못 나눈 사랑을 이런 공간에서 나눌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습니다. (자연치유 송경문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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