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 ’아이들 마음에 복음의 빛을 비추다!’ 말라위 기쁜소식릴롱궤교회 키즈캠프
[말라위] ’아이들 마음에 복음의 빛을 비추다!’ 말라위 기쁜소식릴롱궤교회 키즈캠프
  • 김남희
  • 승인 2022.06.20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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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 10일 양일간 진행된 키즈캠프
300명의 아이들이 참석해 죄 사함을 선물 받다

한국의 6월은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계절이지만, 남아프리카에 위치한 말라위는 싸늘한 바람이 부는 겨울로 접어든다. 말라위 기쁜소식릴롱궤교회는 6월 9, 10일 양일간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캠프를 진행했다. 300명이 넘는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참석해 아이들의 웃음과 활기가 릴롱궤교회를 가득 채웠다.

예배당을 가득 채운 말라위 아이들

말라위 단기선교사들과 현지 학생들이 준비한 라이처스 스타즈의 멤피스(Memphis) 공연을 시작으로 키즈캠프의 막이 열렸다. 참석한 어린이들은 라이처스 스타즈의 힘찬 공연과 밝은 미소에 큰 환호와 박수로 화답하며 싸늘한 겨울 공기마저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라이처스 스타즈의 멤피스 댄스 공연

라이처스 공연 후에는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언더더씨(under the sea) 댄스를 배웠다. 처음에는 수줍고 어색하게 댄스를 따라했지만, 이내 모든 아이들이 동작 하나 하나를 놓치지 않고 열심히 따라 하며 즐겁게 댄스를 배웠다.

아이스브레이킹 댄스를 보여주는 단기선교사

대부분 말라위 교회의 주일학교들은 현지어로 된 노래를 부르는데, 그 찬송곡 수가 극히 한정적이다. 그래서 어린이들이 쉽고 재밌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비홀드(Be hold)라는 영어 노래를 선곡해 가르쳐 주었다. 노래와 반주, 율동 등 모든 것이 새로웠지만, 아이들은 열성을 다해 큰 소리로 따라 불렀고, 예배당은 우렁찬 아이들의 목소리로 가득했다.

찬송배우기 시간에 무대에서 율동을 보여주는 사진

이후 첫째 날 말씀 시간에는 최수희 단기선교사가 38년 된 병자 이야기로 말씀을 전했다. 4명의 어린이들이 무대에 나와 베데스다 연못가에 모인 병자들을 실제로 연기해보며, 아이들이 성경 속 등장인물들의 마음을 표현해볼 수 있도록 했다. 많은 병자들 중 38년 된 병자만이 예수님을 통해 고침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그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그 38년 된 병자가 우리의 모습인 것을 설명해주며,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으면 우리도 죄에서 구원받을 수 있다고 했다. 말씀을 듣는 내내 아이들은 반짝이는 눈빛으로 집중하며 말씀을 경청했다.

베데스다 연못가의 병자들을 직접 표현해보는 사진
말씀에 집중하는 아이들 사진

말씀이 끝난 후에는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중 커넥트 더 하트(Connect the heart)라는 훌라후프를 통과하는 게임과 쉐어 유어 하트(Share your heart)라는 탱탱볼 넘기기 게임을 진행했다. 게임을 통해 아이들은 서로 배려하고 연결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몸으로 배웠다.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교류의 중요성을 배우고 있다

10일 금요일에는 ’이집트 왕자 2‘ 요셉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시청했다. 요셉이 애굽에 종으로 팔려 갔지만, 하나님이 요셉을 지켜주시고 이끄셔서 약속대로 애굽의 총리가 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다.

'이집트 왕자 2' 영화를 집중해서 보는 아이들

영화 시청 후, 아이스 브레이킹과 새 찬송 배우기 시간을 통해 키즈캠프의 분위기가 더욱 무르익었다.

둘째 날은 태국에서 온 구구 잇땀몸냐 단기선교사가 창세기 4장에 나오는 가인과 아벨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가인은 하나님께 제물을 드릴 때 자기가 볼 때 좋아 보이는 땅의 소산으로 하나님께 드렸고, 아벨은 양의 첫 새끼와 기름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렸다. 하나님은 가인의 제물을 받지 않았고 아벨의 제물만 열납하셨다. 구원은 우리가 볼 때 좋아보이는 우리의 열심과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어린양이신 예수님, 그의 피로만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말씀을 들으며 아이들은 예수님의 피로 인해 사람의 죄가 사해지는 것을 알게 되었고, 복음의 말씀이 아이들 마음속에 심겼다.

말씀을 전하는 단기선교사

말씀 시간이 끝난 후, 주일학교 교사들과 단기선교사들은 그룹모임을 진행했다. 복음 그림책을 이용해 아이들이 복음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고, 어린아이들이지만 진지하게 말씀을 들었다.

반별 모임 시간에 복음을 전하는 사진
반별 모임 시간에 복음을 전하는 사진
반별 모임 시간에 복음을 전하는 사진

참석자 인터뷰

타달라 (12)
“오늘 저에게 큰 선물을 주었어요. 저는 집에 있을 때는 나쁜 생각들을 하고, 어두운 마음으로 지냈어요. 하지만 오늘 키즈 캠프를 통해서 성경 말씀과 예수님을 배우면서 제 마음이 밝아진 것 같아요. 첫째 날 들었던 38년 된 병자가 예수님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대로 믿어서 행한 것처럼, 저도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으면, 저에게도 일하실 거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예수님이 저에게 죄 사함을 선물해 주신 것을 믿게 되었고 그 선물로 인해 제 죄가 사해져서 너무 감사해요.”

라이트(11)
“둘째 날 들었던 가인과 아벨의 말씀이 기억에 가장 남아요. 하나님은 내 눈에 좋은 것을 받지 않으시고 오직 예수님의 피를 받는 것을 들으면서 제가 구원을 받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를 구원해주신 예수님께 정말 감사하고 이 구원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린이들 마음에 복음의 빛이 비친 키즈캠프, 지금은 작고 어린아이들이지만 이들의 마음에 비친 복음이 자라서 아이들의 마음속에 계속해서 일하실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키즈캠프를 통해 많은 어린이들에게 크나큰 소망과 기쁨을 전해줄 수 있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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