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기쁜소식부천교회 장로 안수 및 연합예배
[부천] 기쁜소식부천교회 장로 안수 및 연합예배
  • 유유순 기자
  • 승인 2022.06.21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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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부천교회는 6월 20일 박옥수 목사를 초청해 복음의 새로운 일꾼으로 세워진 류재용 장로의 안수식 및 연합예배를 진행했다.

축사 이헌목 목사
축사 이헌목 목사

이날 기쁜소식양천교회 이헌목 목사는 “1988년 수원교도소에 복음이 들어가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았는데 그중에 류재용 장로도 구원을 받았다. 류재용 장로의 간증 속에 주님의 크신 사랑이 그 인생에 복을 주시고 34년 동안 복음을 섬겨 오셨고, 누구나 다 기뻐하는 시간이 되어서 감사하다.”고 축사를 전했다.

류재용 장로
류재용 장로

이어 류재용 장로는 간증을 통해 “1981년 살인미수로 구속되었는데 구속되는 날부터 사람을 죽여야겠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저는 미워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이 컸고 메마른 사막 같았습니다. 가시와 엉겅퀴 같았으며 내일에 대한 소망의 날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모범수가 되어서 수원으로 왔습니다. 1988년 박옥수 목사님께서 수원교도소를 방문하셔서 창세기 40장 말씀을 통해 복음을 전해주셨는데, 복음을 듣고 난 후 나같은 사람의 죄도 다 없어졌다는 말씀을 듣고 꿈같은 시간이 내게 다가왔습니다. 복음을 듣고 난 후에 용서할 수 없는 사람들이 용서되었고 출소하면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기로 했습니다. 출소하던 날 박 목사님이 자동차를 3대를 보내주셨는데 내 평생에 잊을 수 없는 잔치를 베풀어주셨습니다. 박 목사님의 마음은 한없는 아버지의 사랑 같습니다. 저같이 부족한 자를 장로로 세워주셔서 감사하고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립니다”라고 소감을 발표했다.

기쁜소식부천교회 앙상블
기쁜소식부천교회 앙상블

장로 취임을 축하하는 공연으로 비올라 솔로‘Amor Dei 하나님 사랑’과 비올라 클라리넷 앙상블의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이 연주돼 기쁨을 더했다.

말씀 박옥수 목사
말씀 박옥수 목사

이어 박옥수 목사가 말씀으로 소망을 전했다.

”1988년 수원교도소 교무과장이 극동방송을 통해 내 설교를 들었는데 교도소에 들어온 기쁜소식 책자를 통해 수원교도소에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그곳에서 복음을 전해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았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났는데 류재용 장로는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변치 않고 복음을 위해 성실히 일하는 것을 보면서 너무 감사했다. 류재용 장로는 재소자 중 특별한 사람이었다. 교도소 안에서 구원을 받은 후 복음 앞에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는 것을 보면 하나님의 사람이란 마음이 든다. 예수님을 만나 병을 고치고 구원을 받았어도 예수님과 같은 마음으로 사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나사로가 병이 들어 죽었다. 똑같은 형편에서 예수님의 마음에서는 오빠가 살았지만 마르다 마리아 마음에선 죽어 있었다. 예수님과 마음이 같으면 모든 게 살아난다.

죄사함 받고 기뻐하다 교회와 멀어지고 교회를 떠나기도 하는데,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예수님을 사랑하는 류재용 장로를 보면 너무 귀하고 존경스럽다. 구원받은 후 교회 안에서 결혼하고 두 딸을 낳고 사는데 그 삶이 한결같아 장로로 세우기로 했다. 이 일이 나로 말미암음도 아니고 윤종수 목사로 말미암음도 아니다. 예수님이 류 장로를 사랑하시고 붙들고 있어서 이런 삶을 살게 하셨고 장로로 세우게 하셨기에 앞으로 복음 앞에 귀하게 쓰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브라질 Assembly of God(하나님의 성회) 교회가 있는데 초청을 받아 목회자만 2천 명이 모인 곳에 가서 복음을 전했는데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다. 그 교회 회장 목사님 아들이 9월에 한국에 와서 기쁜소식선교회로부터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교회를 섬기다 이런저런 일로 교회를 떠난 이들이 많지만 류 장로님처럼 복음 앞에 살면 많은 역사가 일어나고 나 자신을 버리고 하나님을 위해 살면 아름답고 복될 것이다. 류재용 장로를 이끌어 주신 하나님이 부천교회 형제 자매님들을 이끌어 줄 것이다.“

류재용 장로 안수식
류재용 장로 안수식

마지막으로 박옥수 목사는 장로 안수식을 마무리하며 “우리는 사망과 저주 아래 있었는데 우리 같은 사람에게 예수님이 들어오셔서 예수님이 나타나고 구원의 역사가 많았다. 류재용 장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작은 예수가 되어 그를 통하여 예수님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교회가 따뜻하고 거룩하고 능력있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 류재용 장로뿐 아니라 부천교회에 새로운 일꾼들이 많이 일어나서 이곳에 오면 누구든지 예수님의 능력을 발견하고 구원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한다. 앞으로 우리 모두가 자신을 벗고 예수님으로 덧입어 복된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쁜소식부천교회는 앞으로도 새로운 복음의 일꾼들이 세워져 교회가 더욱 힘있게 복음을 향해 나아가고 복음의 진보를 이룰 것을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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