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교육, 반별 토론, 마인드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잠비아 청소년 센터에서는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간 제2차 목회자 훈련 및 마인드 캠프가 진행됐다. 4월에 진행된 제1차 캠프가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된 후 진행된 이번 제2차 캠프는 약 50명이 참석했으며, 7월 한국에서 열릴 CLF컨퍼런스에 참석하기로 한 기독교 지도자들 중 일부도 참석해, 더욱 뜻깊었다.
새벽과 저녁에는 우승윤 선교사(기쁜소식잠비아루사카교회)가 주강사로 참석자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우승윤 선교사는 성경을 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성경이 아닌 지식, 생각을 따라가는 아프리카 기독교의 현실을 지적하며 성경 읽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대홍수 직전에 죽은 므두셀라와 라멕의 이야기를 통해 의인이어야만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히브리서 강해를 통해 복음을 전했다.
오전에는 러브데일 목사가 ‘당신의 마인드가 당신의 인생이다’를 주제로 마인드교육을 하며, 잠비아 사람들의 마인드가 바뀐다면 잠비아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마귀로부터 오는 생각을 따라간 결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서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생각과 마귀로부터 오는 생각을 정확하게 구분하는 것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참석자들은 이에 깊이 공감하며, 강의 내용을 필기하고 피피티 내용을 사진 찍는 등 교육에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연 이후에는 강연과 관련된 질문으로 팀별로 토론했다. 참석자들은 토론을 통해 강연을 듣고 생긴 궁금증을 해결하고 강연 내용을 더욱 깊이 이해했다.
오후에는 Jump in Jump out, 이어그리기 퀴즈 등 다양한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게임을 통해 협동과 경청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고, 게임을 즐기고 있는 서로의 모습을 찍어주며 즐거워했다. 게임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마음의 자세에 대한 설명을 들은 사람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의 교회 성도들에게도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참석자 인터뷰
예수님이 세상 죄를 어떻게 가져갔는지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요한복음 1장 29절을 통해 이제 저는 의롭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마음으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번 목회자 훈련은 기독교 지도자로서 성경 읽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에게 변화를 가져다준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성경을 읽어야 한다는 우승윤 선교사의 설교를 통해 성경과 멀어진 잠비아 기독교의 현실을 직시할 수 있었고, 성경 읽기에 마음을 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저에게 큰 도전이었고, 큰 변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또한, 훈련 기간 들은 마인드교육은 앞으로의 제 사역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선교사님께 들은 의인으로 거듭나는 복음에 대한 이야기는 제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휴식과 기쁨을 주었습니다. 저의 삶은 이제 더이상 이전과 같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페이스북에서 목회자 훈련 및 마인드 캠프 광고를 보고 이번 훈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목회자 훈련을 통해 제 신앙과 구원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었습니다. 음식부터 레크리에이션까지 모든 게 잘 준비돼 있는 행사였습니다. 모든 사람이 이 훈련에 참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훈련이 정말 기대됩니다. 하나님, CLF, 그리고 이번 행사를 준비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루사카 교회는 앞으로 지속적인 목회자 훈련을 통해 기독교 지도자들과의 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제2차 목회자 훈련 및 마인드 캠프에서 일어난 힘찬 날갯짓이 불러올 잠비아 기독교의 변화가 소망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