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기쁨에 기쁨을 더하다, 부인자매 워크숍
[미얀마] 기쁨에 기쁨을 더하다, 부인자매 워크숍
  • 김홍전
  • 승인 2022.06.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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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행복이 된 부인자매 워크숍
워크숍에 참석한 부인자매들

19일부터 22일까지 미얀마 기쁜소식양곤교회에서는 부인자매들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양곤교회와 주변 교회의 부인 자매들 모두가 참석할 수 있도록 교회의 인도를 받아서 약 200명의 부인자매들이 어려움과 부담을 넘어 캠프에 참석했다.

(위) 아잘리아 스타즈 / (아래) 진달래 합창단 아카펠라
(위) 아잘리아스타즈 / (아래) 진달래합창단 아카펠라

주일 저녁시간을 시작으로 3박 4일 동안 진행된 워크숍에는 저녁마다 진달래합창단과 중창, 아잘리아스타즈 댄스 등 많은 공연이 선보였다. 또 부인자매들이 어린 시절 모르는 사람이 없던 가수 꼬마이 자매도 직접 캠프에 참석하면서 노래를 통해 참석자들의 마음을 열게 했다.

말씀을 듣는 참석자들
말씀을 듣는 참석자들

주강사 김종호 선교사는 출애굽기 32장 말씀을 통해 모세가 십계명을 가지고 시내산을 내려왔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섬기고 있었지만 그들은 그것이 우상 섬기는 것임을 알지 못했던 것처럼 우리도 스스로 하나님을 믿는다고 착각하며 교회와 종과 다른 마음으로 살고 있는 모습을 말씀으로 비춰주고 올바른 길로 다시 인도해 주었다.

(위) 아카데미 시간 / (아래) 레크레이션 시간
(위) 아카데미 시간 / (아래) 레크리에이션 시간

종과 교회의 인도를 통해 워크숍에 참석한 부인자매들 모두가 마음을 돌이키고 변화를 입었다. 참석자들은 워크숍에 참석하면서 사단에 사로잡혀 있던 자신들의 모습을 발견하고 벗어나게 된 이야기를 앞다투어 무대로 올라와 간증했다. 마음에 빛이 들어오고 기쁨을 알게 된 자매들은 워크숍 프로그램 모두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요가, 요리, 피자, 댄스 등의 아카데미나 그룹교제,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서도 서로 마음의 교류를 하면서 행복이 넘쳤다.

사진 콘테스트
사진 콘테스트
(위) 선택 책을 공부하는 참석자들 / (아래) 그룹교제 시간
(위) "선택"을 공부하는 참석자들 / (아래) 그룹교제 시간

박옥수 목사 저서인 "선택" 공부와 발표 시간에도 믿음은 선택이며 남편이나 자식들 문제, 주변 문제는 자신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바뀔 것임을 배우며 믿음을 가질 수 있었다. 저녁 그룹교제 시간에도 마음속 깊은 곳에 있던 어두운 이야기들을 말하면서 교제할 수 있었다.

패션쇼 공연을 준비하는 참석자들
패션쇼 공연을 준비하는 참석자들
댄스 공연을 하는 아피찌 모친(83)
댄스 공연을 하는 아피찌 모친(83)
노래, 합창 장기자랑
노래, 합창 장기자랑

마지막 날 저녁에는 워크숍 기간 부인자매들이 각자 준비한 장기자랑 무대가 펼쳐졌다. 프로그램 내내 행사장에서는 웃음소리와 박수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노래, 악기, 줌바댄스, 패션쇼 등 다양한 무대는 참석자들 모두가 세월을 잊고 열정이 가득한 마음으로 같이 즐기게 해 주었다.

도루산 자매
도루산 자매

도루산 / 양곤
제 남편이 알코올중독자입니다. 그래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워크숍에서 목사님 말씀이 남편이 나한테 잘 해주는 것 때문에 행복하게 사는 것이 아니고, 술취해서 비틀거리고 하는 것 때문에 미워하고 원망하고 다투며 지내야 하는 것도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제 진정한 남편은 하나님입니다. ‘이는 너를 지으신 자는 네 남편이시라 그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며’ 라는 이사야 말씀을 듣고 제 마음이 바뀌게 됐습니다. 내 진정한 남편이 하나님이구나, 라며 마음에 자유를 얻었습니다. 하나님이 내 편에 계신다. 그 하나님을 남편에게 소개해주고 가족에게 소개해주면 모두가 아름답고 복된 삶을 얻을 겁니다. 제 마음에 이제 소망이 가득합니다.

카인표 / 양곤
워크숍에 왔을 때는 마음속에 어두움이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종이 제 마음이 얼마나 썩어 있는지 정확하게 드러나게 하셨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부분에서도 어떻게 훈계하고 이끌어 주어야 하는지도 가르쳐 주셨습니다. 제가 제 생각을 따라가면 사망밖에 없지만 종이 그런 저를 제 생각의 길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의 길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모압에 살다가 제 생각을 따라 베들레헴으로 가려는 저였지만 종이 제 생각을 따르지 말고 하나님의 인도만을 따르도록 하심으로 베들레헴에 오게 됐습니다. 첫날과 다르게 저는 오늘 너무 행복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엄마가 되었습니다. 이 행복을 자식들과 남편, 주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노사무라 자매
노사무라 자매

노사무라 / 양곤
제가 구원을 받은 지는 오래됐지만 자식들을 믿음으로 이끌어주지 못했습니다. 지혜가 없는 엄마인 것을 워크숍을 통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항상 '공부해, 말 들어, 하지마' 이렇게밖에 말하지 못하는 엄마였습니다. 워크숍에서 목사님이 어떻게 자식들을 이끌어 주는지 믿음으로 자세히 가르쳐 주셨을 때 너무 기뻤습니다. 제 자식들도 미얀마에 이루어질 300개의 교회 중에 하나로 참여할 수 있을 거라는 소망이 생겨납니다. 믿음의 종을 그대로 따라가면 저와 제 가족들도 믿음을 배울 수 있을 겁니다. 교회와 종께 감사드립니다.

틴틴테 자매
틴틴테 자매

틴틴테 / 양곤
워크숍을 통해서 제가 제 자신의 지혜나 노력으로 살았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워크숍 전 며칠 동안 가족 문제가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이 워크숍을 통해서 저를 이끌어 주셨습니다. 믿음을 전혀 배우지 못한 채로 자식들을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 모르는 제 모습을 목사님께서 책망하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제 집에 돌아가면 제 아들에게 여기서 배운 믿음을 가르쳐 주고 그 믿음만을 통해서 이끌어주고 싶습니다. 교회와 어떻게 마음을 통하는지, 말씀을 마음에 어떻게 두고 사는지 여러 가지를 알려주고 싶습니다.

단체사진
단체사진

워크숍 참석 전 남편과 자식들 문제들 때문에 믿음의 삶을 살 수 없다고 생각했던 부인자매들이었지만 그것이 사단의 생각인 것을 워크숍을 참석하면서 깨달을 수 있었다. 겉으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실상 금송아지를 섬기듯 자신들의 마음을 따라 살아왔던 참석자들은 모두 자신들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고 거기서 돌이킬 수 있었다. 그 변화를 통해 부인자매들의 가족, 친지와 교회가 더 많은 변화를 얻고 복음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큰 일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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