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2022 IYF 필리핀 월드캠프, "내 생각 벗고, 말씀 믿는 삶 살길"
[필리핀] 2022 IYF 필리핀 월드캠프, "내 생각 벗고, 말씀 믿는 삶 살길"
  • 박용언
  • 승인 2022.07.28 0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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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오프라인 활동이 중지되고 격리됐다. 필리핀 역시 오프라인 활동이 모두 중지되고 자가격리로 집안에서 온라인 활동에 집중하면서 다양한 한국 컨텐츠에 빠지게 됐다. K-팝, K-드라마 등 한류로 인해 K-웨이브의 영향은 더욱 더 커져갔다. 필리핀 IYF지부에서는 한국어 수업, 한국 문화캠프, 한국어 노래 등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하며 활동을 넓혀갔다.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를 환영하며 기념촬영

2022년초 팬데믹의 상황이 완화되면서 3년간 진행하지 못했던 활동들을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며 “그랜드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800여명의 학생들이 마음을 열고 참석했다. 그렇게 7월 27일,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를 초청해 필리핀 월드캠프를 뉴 프론티어 극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2022 IYF 월드캠프는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의 퀘존시와 함께 준비했으며, 그 밖에 교육부와 국가청소년위원회(National Youth Commission 이하 NYC)에서 홍보하며 청소년 리더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도와줘 약 1200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월드캠프가 시작됐다.

필리핀 전문 공연 팀인 ‘신타(SINTA)’가 필리핀 전통춤 ‘라 호타 데 마닐라’를 선보였다.
필리핀 학생들이 한국의 문화공연인 화려한 부채를 사용하여 꽃과 나비의 교류를 표현하는 부채춤을 선보였다.

필리핀 전문 공연팀인 ‘신타 (SINTA)’가 필리핀 전통 춤 ‘라 호타 데 마닐라’를 선보였다. ‘라 호타 데 마닐라’는 필리핀 전통공연 중 하나로 남녀가 함께 춤을 추며 서로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춤이다. 이어 한국의 문화공연으로, 필리핀 학생들이 준비한 화려한 부채를 사용하여 꽃과 나비의 교류를 표현하는 부채춤을 선보였다. 한국의 문화공연을 처음 본 참석자들은 박수를 치며 감탄했다.

필리핀 IYF 지부장인 남경현 목사는 함께 도움을 준 퀘존시, 교육부, NYC에 감사를 전하며 2022 IYF 필리핀 월드캠프 개막을 알렸다.

필리핀 IYF 지부장인 남경현 목사는 함께 도움을 준 퀘존시, 교육부, NYC에 감사를 전했다.

“필리핀 IYF지부는 2010년부터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마인드교육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 결과 많은 청소년들이 변화받아 새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월드캠프를 진행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행사를 준비했는데 부담을 뛰어넘고 참석한 학생들 한 명 한 명 다음 세대에 필리핀을 이끌 리더로 자라게 되길 바랍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하며 2022 IYF 필리핀 월드캠프 개막을 알렸다.

퀘존시 경찰소장인 레무스 발랑아사 메디나 장군의 축사

이어서 퀘존시 경찰소장인 레무스 발랑아사 메디나 장군은 참석자들에게 마음 깊은 인사를 전하며, 월드캠프를 주최한 국제청소년연합의 다양한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감사를 표했다. 그는 공부의 중요성, 하나님을 향한 믿음, 그리고 올바른 교류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성공의 기초는 마인드교육에서 늘 강조하는 강한 마인드라고 덧붙였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이 어려움이 되어도 월드캠프가 참석자들에게 어려움을 뛰어넘는 힘이 될 것이라며 축사를 전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세계 최고 수준의 클래식 음악을 선사하며 참석자들의 마음에 기쁨을 주었다. 합창단의 공연 중 소프라노 이수연과 최혜미, 테너 훌리오 트리오가 ‘아코 아이 필리피노’라는 필리핀 전통 노래를 불렀다. 이 노래는 필리핀이 독재를 경험했을 당시 희망을 잃지 말고 끝까지 고개를 들어 나라를 위해 싸울 수 있었던 용기를 부르는 노래다. 노래를 들은 참석자들은 환호하며 기립박수를 쳤다.

박옥수 목사는 전갈의 독을 극복한 최요한 선교사의 예화를 시작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단에 선 박옥수 목사는 전갈의 독을 극복한 최요한 선교사의 예화를 시작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하나님과 우리 마음이 다를 때 마음이 서로 흐르지 않기 때문에 문제인데 하나님 마음을 발견하면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됩니다. 어떤 어려움이든 하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되면 어떤 문제든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전갈에 물려 사경을 해매는 최요한 형제에게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이사야 40장 31절 말씀을 전해줬습니다. 하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되면 하나님의 능력, 지혜, 사랑이 들어옵니다. 성경 속에 있는 마음을 받아들이면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됩니다. 그렇게 최요한 형제는 전갈의 독에서 벗어나 IYF를 위해 일하는 일꾼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받아야 할 죄의 값을 예수님이 담당해 죽임을 당했기 때문에 우리는 그 사실만 믿으면 의롭게 되는 것입니다. 어려움에 빠진 학생들이나 삐뚤어진 청소년들이 말씀을 통해서 마음이 연결되어 달라진 것처럼, 필리핀 젊은이들도 죄인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말씀을 믿는 삶을 살게 되길 바랍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IYF를 만나기 전 저는 죄인이었습니다. 매일 죄를 지었고 몇 년간 하나님과의 거리도 멀었습니다. 친구를 따라 며칠 전에 IYF 행사를 참석하고 알게 됐습니다. IYF 정신과 많은 것을 배우게 됐습니다. 특히, 이제까지 저를 괴롭히던 죄에서 해방받았습니다. 예수님의 희생으로 내 모든 죄가 깨끗하게 해결되었습니다. IYF를 모르는 많은 친구들에게 이 소식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 존 알렉시스 추아 (참석자, 학생)

“IYF 월드캠프 소식을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P팝 그룹이 공연하는 것을 보고 관심을 가지고 등록했는데 완전 기대 이상으로 좋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른 활동들도 적극 참여하고 싶습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 말조리 미라발료스 (참석자, 학생)

이후 행사에는 필리핀에서 코미디언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라이언 방의 명사강연이 진행됐다. 라이언 방은 자신의 성공여정에 대해 이야기했고, 필리핀 팝의 발전을 느낄 수 있는 젊은 세대의 공연들이 이루어졌다. K-팝에 영향을 크게 받은 리츠 (LITZ), G22, 그리고 카이아 (KAIA)라는 그룹들이 파워풀한 공연들을 보여줬다.

필리핀 참가자들은 월드캠프에서 배운 마인드세계를 통해 어디를 가든지 마음을 열고, 마음으로 대하며, 강한 마인드로 이 세상을 이끌어 갈 미래의 지도자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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