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한 "클린 캠페인"
[우간다]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한 "클린 캠페인"
  • 김혜민
  • 승인 2022.08.17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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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 우간다! 클린 캄팔라! 란 주제로 진행된 "클린 캠페인"
- 4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나카세로 로컬시장에서 진행
클린 캠페인이 진행된 "나카세로 로컬 시장"

우간다 지부는 8월 6일, 40여 명의 현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클린 캠페인"을 진행했다. "클린 우간다, 클린 캄팔라"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클린 캠페인에는 지난 5월 코리아데이 대학교 투어 행사를 통해 연결된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나카세로 로컬 시장은 캄팔라 시내 중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쓰레기로 가득차 있었다. 자원봉사자들은 단순히 길거리 청소만 하는 것이 아니라, 클린캠페인으로 자원해서 청소하면서 많은 시민들도 함께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클린캠페인에 임했다. 캄팔라 시청에서 나온 청소미화원 5명도 함께 참여하며, 클린 캠페인을 환영했다. 

청소하는 김혜민 단원

이번 클린 캠페인에 참석한 자원봉사자 조이 학생은 평소 나카세로 마켓을 다닐 때마다 너무 더러워 청소하고 싶은 마음이 많았다고 했다. 하지만 막상 용기가 나지 않아 시작할 수 없었는데, 클린 캠페인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또한 이번 클린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의 작은 마음의 변화가 우간다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바꿀 수 있기를 소망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쓰레기를 모으는 자원봉사자들

시장의 상인들도 "이곳은 항상 더러웠는데 이렇게 깨끗하게 청소해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마켓 거리가 깨끗해져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저는 거리가 지저분해도 괜찮지 하고 지나쳤는데, 이렇게 학생들이 와서 청소해주고 깨끗해지는 모습을 보니 다음에는 우리가 깨끗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모두들 정말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라는 마음을 전했다.

깨끗하게 쓰레기를 치우는 이재혁 단원

캠페인에 참가한 4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3시간 동안 청소를 통해 깨끗해진 거리를 보며 몸은 힘들지만 모두들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한다.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데 어색했던 자원봉사자들도 이런 캠페인을 통해서 봉사하고 희생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었다. 

캄팔라 광역시 행정 국장 윌리엄스

캠페인이 끝나고 모임을 가졌고, 캄팔라 광역시 행정국장이 와서 축사해주었다. 캄팔라 광역시 행정국장은 "이렇게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에 초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학생들이 직접 나서서 시장을 청소해서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심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작지만 국제청소년연합을 후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에 함께하고 싶습니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메시지를 전하는 허태양 선교사

이후 허태양 우간다 부지부장은 로마서 3장 23~24절 말씀을 읽으면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허태양 부지부장은 "우리가 이렇게 청소할 수 있는 힘은 우리가 받은 사랑의 힘이 크기 때문입니다. 국제청소년연합은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바탕으로 그 마음에 받은 사랑이 힘이 되어서 이런 일들을 할 수 있는 길을 열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이런 일들을 몸소 실천하고 있습니다. 저희와 함께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고 이러한 많은 캠페인에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깨끗해진 나카세로 시장 주변 거리
"클린 캠페인" 행사에 참석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우간다에는 정부나 다른 사람들이 자신들을 위해 일해주기를 바라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우간다에서 진행되는 "마인드셋 체인지 캠페인" 중 하나인 "클린 캠페인"을 통해서 우간다 국민 스스로가 작은 것이지만 무언가를 바꿀 수 있다는 마음을 가르쳐주었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었다. 우간다 지부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다양한 마인드셋 체인지 캠페인을 계속해서 진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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