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예수님의 마음과 말씀을 품게 하는'_2차 강릉 여름캠프 소식
[강릉] '예수님의 마음과 말씀을 품게 하는'_2차 강릉 여름캠프 소식
  • 최인애
  • 승인 2022.08.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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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 형제자매들의 기쁜 소식
- 각 교회 성도들 가족, 지인들과 함께 캠프 참석해
- 수양회 첫날 트루스토리와 합창 공연 선보여
- 저녁 강사 박희진 목사,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삶" 전해
강릉 수양관 전경

기쁜소식선교회에서 주최하는 제51회 여름캠프 2차가 강남, 성북, 강릉, 춘천 지역 1,700여 명의 형제자매들과 처음 참석한 이들이 함께한 가운데 8월 4일부터 강릉 수양관에서 시작됐다. 

매년 여름과 겨울마다 진행된 본 캠프는 1972년 영동과 대구에서 제1회 신앙 캠프를 개최했다. 영동과 대전에서 개최해오다 1993년 대덕 수양관(김천시), 2007년 강릉 수양관 등이 건립되면서 김천과 강릉 두 곳에서 여름, 겨울 두 차례 진행됐다.

3년 만에 다시 강릉 수양관에 모인 성도들

이번 2차 여름캠프에서는 자가 진단키트 음성 확인, 마스크 착용, 식사 시 대화 자제 등 개인 방역뿐만 아니라 주기적으로 환기 및 소독, 발열 체크, 약국 운영 등 수양관 자체 방역도 철저히 실시했다.

■ 캠프 초청을 통해 맺어진 구원의 열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캠프가 온라인으로 열리며 많은 사람에게 예수님의 보혈로 말미암은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성경 말씀을 사모하는 많은 사람에게도 소망을 불어넣어 주며 변화의 계기가 되었다.

절망 가운데 캠프를 통해 들은 예수님의 소망을 잊지 못한 사람들은 여름캠프가 대면으로 열린다는 소식에 기뻐했고, 한자리에 모여 신앙적 교류를 나누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캠프에 참석했다. 또한 수양관은 여름휴가를 맞아 가족들을 초청해 함께 참석하는 형제자매들과 각 지역에서 진행한 홍보활동을 통해 연결된 사람들로 붐볐다.

이번 여름 캠프에 처음 참석한 이춘숙, 한주현 자매 
이번 여름캠프에 처음 참석한 강남교회 이춘숙, 한주연 자매

모녀인 강남교회 이춘숙 자매와 한주현 자매는 초청을 통해 여름캠프에 처음 참석했다. 두 모녀는 30년이 넘는 시간을 성당과 기도원을 다니며 인생의 참 행복을 찾고자 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해외봉사를 다녀온 큰아들과 강남교회 자매를 통해 기쁜소식선교회를 만나 복음을 들었다. 두 사람은 지난겨울 온라인으로 캠프를 참석하면서 구원의 확신을 얻었다.

"작년 겨울캠프에서 박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이 내 죄를 모두 사했다는 사실이 확실하게 믿어졌습니다. 그 이후로 '신앙생활은 교회와 함께하는 것'이라고 목사님이 교제해 주셨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부엌 봉사부터 가판 전도, 사이버 신학교 수강 등에 함께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이끌어 주셨습니다. 처음엔 제가 받은 구원이 이렇게 큰 것인지 몰랐는데, 이번 여름캠프를 참석해 말씀을 들으면서 구원이 얼마나 귀하고 큰 은혜인지 마음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회를 통해 제 삶을 이끌고 계신 하나님 앞에 감사드립니다."

여름캠프에 처음 참석한 박미영 자매(사진 가운데)<br>
여름캠프에 처음 참석한 박미영 자매(사진 가운데)

박미영 자매 역시 친구의 초청으로 이번 여름캠프에 처음 참석했다. 박 자매는 구원을 받은 후 말씀이 삶을 변화시키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스스로의 기대치를 높여서 저 자신을 정죄하며 살았습니다. 그런 도중 작년 1월, 제 마음의 어둠 속에서 헤매고 있을 때 교회를 다니는 친구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유튜브에 나오는 박 목사님의 겨울 캠프 말씀을 알려주었고 구원을 받아 교회와 연결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계셔서 고통에 놓인 저를 구원의 길로 이끄신 것이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올해는 하나님의 은혜로 오프라인으로 열린 여름 캠프에 참석해 종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는데, 그 말씀이 제 마음에 또 큰 소망이 되었습니다. 베드로에게 일하신 것처럼 하나님이 우리에게도 일하시고 이끄실 것에 대한 소망을 주셔서 하나님 앞에 감사합니다."

강남교회 문미경 자매(맨 오른쪽)와 성경 공부를 통해 연결된 지인들

강남교회 문미경 자매는 이번 여름캠프에 3명의 지인을 초청했다. 문 자매는 같은 아파트에 살며 친하게 지내던 지인을 오랜만에 만나 다양한 교회 행사에 초청하고 성경 공부를 시작했다. 직장을 그만두고 몸도 마음도 약해져 있던 지인은 말씀을 들으면서 밝은 마음과 건강한 몸을 갖게 되었고, 교회 앞에 마음을 활짝 열었다. 그리고 이번 캠프에 참석하여 3명의 지인 모두 구원을 받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2차 여름캠프의 시작을 알리는 성도들의 기쁜 박수

각 지역의 형제자매 또한 캠프 참석의 기쁨을 표현했다. 서울지역 강윤진 자매는 "오랜만에 캠프가 대면으로 열린다는 소식에 너무 설레고 기대됐습니다. 한 주간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새롭게 주시는 마음을 얻어 가고 싶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강남교회 박충훈 형제는 "신앙에서 교류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3년 만에 수양회에 참석해 말씀을 듣고 형제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저는 부엌에서 취사 봉사를 하게 됐는데, 일이 바쁘기도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작은 부분부터 마음을 쏟으시는 교회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는 감사를 전했다.

■ 2차 여름캠프의 즐거운 첫째 날 저녁

한마음으로 부르는 찬송 시간
"리오몬따냐도 함께해요!"

저녁 시간, 캠프가 열리는 기쁜소식선교회 강릉 수양관이 성도들의 찬송 소리로 가득 찼다. 형제자매들은 '우리를 구원하신 기쁨과 감사'를 담아 큰 소리로 하나님 앞에 찬송했다.

기쁜소식동대문교회에서 준비한 박태우 장로 트루스토리
기쁜소식강동교회에서 준비한 신주애 자매 트루스토리

'수양회의 꽃' 트루스토리, 예수님의 마음을 만나 놀랍게 변화된 이들이 소망을 품고 살게 된 모습을 그렸다.

기쁜소식동대문교회 박태우 장로가 자신의 지혜로 살아갔을 때 어려움이 있었지만, 교회를 만나 죄 사함의 복음을 받아들이면서 지금은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 간증이 트루스토리로 전해져 참석한 성도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춘천교회 합창단의 '내가 예수 믿고서'와 '예수님과 매일'
춘천교회 합창단의 '내가 예수 믿고서'와 '예수님과 매일'

특별찬양으로 기쁜소식춘천교회 합창단의 '내가 예수 믿고서', '예수님과 매일'로 합창이 준비됐다. 합창단은 마스크 너머 환한 미소로 합창하며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고 성도들은 이에 큰 박수로 화답했다.

저녁 말씀을 전하는 저녁 강사 박희진 목사

2차 수양회 저녁 강사인 기쁜소식강릉교회 박희진 목사는 모든 일에는 우리를 구원받게 할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며 자신의 삶에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이야기했다. 

“구원을 받기 전의 제 인생을 돌이켜보면 그 당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삶은 제가 하나님 앞에 나올 수 밖에 없도록 이끄신 삶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우리가 죄 때문에 멸망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고, 우리의 삶 속에 함께 하십니다. 수양회 기간 여러분들이 주님을 만나게 되길 바랍니다.”
 

■ 하나님의 말씀 속에 젖은 참석자들

진지한 마음으로 교제를 나누는 참석자들

성북교회 고희남 집사는 "3년 만에 오프라인 수양회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고 감격스럽습니다. 비참하게 버려졌지만, 다윗을 만나 새로운 삶을 얻은 애굽 소년처럼 저 역시 구원받기 전 비참하고 아무런 희망이 보이지 않았는데 예수님께서 그런 저를 찾아와주시고 교회 안에서 복되게 살도록 이끌어주심이 다시금 감사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서울지역 최주희 자매는 "병든 애굽 소년이 아말렉 사람들에게 속했을 때는 버려지고 죽을 수 밖에 없었지만, 다윗에게 속했을 때는 배불리 먹고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죄 밖에 없던 제 인생이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맡겨진 것을 생각할 때 정말 감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강남교회 김종수 형제는 "목사님의 간증에서 몸이 병들고 갈 곳이 없을 때 가족도 돕지 못했었는데, 하나님을 만나 구원받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된 간증을 들었습니다. 앞으로 제 삶에 원하든 원치 않든 강도 같은 어려움이 찾아올 수 있지만 옆에 계신 하나님이 제 삶을 복된 길로 인도하실 거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복음반 강사의 말씀을 경청하는 참석자들
복음반을 꽉 채운 참석자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참석자들은 복음반에서 하나님과 성경을 믿는 부분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를 들으며 말씀의 세계를 여행하고 있다. 전에는 한 번도 들어볼 수 없었던 죄 사함의 말씀이 참석자들의 마음에 큰 기쁨을 선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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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에 참석한 성도들은 한 주간 마음에 예수님의 말씀으로 양식을 쌓으며 하나님께서 주신 소망을 가득 담는다. 

제51회 여름캠프 강릉 2차는 8월 6일까지 진행되며 캠프 기간에는 ▲성경 강연 ▲복음반 ▲마인드 강연 ▲아카데미 등 참석자들의 신앙을 돕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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