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우리는 복음전도자, ‘2022 한국어말하기대회’ 개최
[대구] 우리는 복음전도자, ‘2022 한국어말하기대회’ 개최
  • 권은민
  • 승인 2022.08.09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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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7일(일) 오후 2시, 2022한국어말하기대회 기쁜소식대구교회서 열려
- 한국으로 온 단기선교사들, 구원에 대한 감사와 복음이 세워지는 계기 마련

기쁜소식대구교회(이하 대구교회)는 ‘2022 한국어말하기대회’를 지난 7일 오후 2시부터 대구교회 소예배당에서 개최했다.

한국어말하기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대구교회 소예배당

대회는 멕시코,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니카라과에서 온 24명의 단기선교사들이 한국에서 단기선교사로서 활동하며 하나님께 배운 마음과 자신의 구원간증을 바탕으로 어떻게 죄 사함을 받는 지 발표하면서 다시금 구원에 대한 감사를 되찾고 복음이 마음에 세워지는 계기로 마련됐다.

심사위원들이 발표를 들으며 심사를 하고 있다

이날 심사위원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 김상운 학장, 성수영 교수, 대구링컨학교 김연아 교장이 위촉됐다.

2부로 나누어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대회에 발표자들은 한국어로 5분 가량의 스피치를 통해 자신의 스토리를 전달하고 진정성 있는 내용으로 청중들의 호응과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김소웅 형제의 클라리넷 연주(왼쪽) / 정주승 형제의 기타 연주(오른쪽)

모든 발표가 끝난 후 대구교회 청년부 김소웅 형제, 정주승 형제가 잔잔한 음악을 선보여 발표자들의 긴장을 풀어주었다. 

축하메시지를 전하는 기쁜소식대구교회 김진성 목사

발표자들의 점수가 집계되는 동안 기쁜소식대구교회 담임 김진성 목사는 “한국어말하기 대회를 준비하면서 부담을 넘어 도전할 수 있는 것이 감사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 되었을 것”이라며 발표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김 목사는 “성경에 우리가 예수님의 피를 힘입어서 하나님 앞에 나간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피는 어떤 죄나 어떤 허물도 다 덮어버립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가는 데 있어서 가로막을 것이 없도록 해놓았습니다. 그것이 복음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말하는 동안 우리 속에 그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은혜가 살아납니다. 그러면서 우리를 행복하게 하고, 우리를 기쁘게 하고, 우리에게 있는 모든 문제를 넘게 해주시는 겁니다. 우리가 평생 예수님의 사랑을 말하는 동안 모든 것을 이기게 하는 마음의 항체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마음에 이 복음이 늘 살아서 예수님과 함께 복된 삶을 살게 되길 바랍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나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다니엘라 에라다(멕시코)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나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다니엘라 에라다(멕시코)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두 가지 생각을 했다. 한 가지는 가족이고, 다른 한 가지는 나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한지 생각했다. 지난겨울에 대회를 연습하면서 나 자신을 믿으면 실패한다는 아주 중요한 것을 배웠다. 아무리 잘 준비해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야 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를 위해 모든 것을 해주시고 발표할 때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했다. 대상을 받아서 감사하고 기쁘지만 그것보다 내 삶에 복음이 있기에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이번 대회를 연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곧 멕시코로 돌아가는데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경험을 하고 하나님과 교회의 마음을 담고 돌아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믿음의 가족’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다빗 창(온두라스)

‘믿음의 가족’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다빗 창(온두라스)은 ”한국에 온 지 6개월 되었다. 한국어를 잘못하지만 형제들과 마음을 나누는 것이 언어를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한국에 오기 전에 한국어를 배우면 온두라스에 돌아갔을 때 교회에서 통역 봉사 하면서 온두라스에 오는 한국 단기선교사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김 목사님께서 한국어말하기대회를 준비해 주신 덕분에 한국어말하기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가족의 간증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됐고 복음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하나님 앞에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가 끝나고 전체발표자와 심사위원들과 함께 찍은 단체사진

대회에 참가한 24명의 단기선교사들은 한국어말하기대회를 통해 우리를 향한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는 시간이 됐다. 한국에서 발견한 진리의 복음을 본국의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며 복된 삶을 살게 될 단기선교사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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