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나중은 창대하게 하실, 은틴다 지부 마인드 훈련 과정
[우간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나중은 창대하게 하실, 은틴다 지부 마인드 훈련 과정
  • 김혜민
  • 승인 2022.08.28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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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은틴다 지부 마인드 훈련 과정
-한국 드라마데이에 40명의 학생들 참석
-새롭게 교회와 연결된 성도들과 가진 "가정 성경공부"
은틴다 교회 전경

기쁜소식은틴다교회는 그동안 교회와 연결돼 구원받은 파키스탄 형제자매들 4가정과 은틴다 지역 형제자매들로 이루어 개척된 교회다. 그동안 호텔에서 예배를 가졌다가 코로나 기간 중 박옥수 목사가 파키스탄 형제자매들로 이루어진 교회를 위해 기도해주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새롭게 예배당 건물을 얻어 이사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교회다.

양현태 목사 초청 첫 은틴다교회 성경 세미나

첫 번째 성경세미나 이후 5월부터 코리아 커넥트로 연결된 자원봉사자 학생들을 바탕으로 마인드교육을 해왔다. 매주 토요일 40명 정도의 학생들이 참석하고 있는 마인드교육은 6주간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마인드교육을 참석하면서 여러 활동에도 참여하게 되었고, 교회와도 연결돼 신앙을 배우는 참석자들도 많아지게 되었다.  

  

마음의 세계를 배울 수 있는 "마인드 강연"


마인드 강연 하는 허태양 선교사
마인드 강연을 집중해서 듣는 학생들

허태양 선교사는 매주 마인드 강연 속에 한국캠프를 소개하고 마음의 세계가 주는 기쁨과 소망의 꿈이 인생을 바꾸는 기반임을 나누고 간증했다. 또한 마인드 즉 정신 마음의 세계에 무엇이 있으며 그걸 어떻게 결정하는지, 그 마음에 무엇을 담아야 하는지 질문하며 학생들이 마음에서 자기를 발견하게 하고 각자 마음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비밀은 신앙적이고 사실상 마음을 바꾸고 우리의 삶을 달라지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전했다.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내일 예배에 꼭 참석하겠다는 학생들도 있었다. 

마인드 강연하는 김형진 선교사

마지막 특강에는 우간다 캄팔라교회 김형진 선교사가 함께 꿈을 키워간다면 미래의 지도자로서 성장하는 귀한 기회를 얻을 것임을 이야기하며 학생들로 함께 이후 프로그램이나 모든 일에 함께하자고 말했다. 또 마음을 열고 서로 연결한다면 더욱 멋진 일을 할 수 있다며 학생들의 참석을 환영하고 격려했다.  

 

모두가 즐거워하는 "코리아 드라마 데이"


우간다 은틴다 지부는 8월 13일 자원봉사자 학생들과 한국 드라마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KOREA DRAMA DAY를 진행했다. 이번 오프라인 행사에는 지난 5월 코리아데이 대학교 투어 행사를 통해 연결됐던 자원봉사자들도 같이 참석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약 40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또한 이번 시간을 통해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연결됐다.  

행사장에 도착한 학생들을 위해 홍보 영상, 한국 홍보 영상, 귀발 댄스 영상, 월드캠프 홍보 영상을 보여주었다. 학생들은 한국에 관심이 많아 평소 한국에 대해 궁금증이 많았는데 영상을 주의 깊게 보며 신기해하고 좋아했다. 학생들이 홍보 영상을 보면서 관심있는 한국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홍보 영상들을 보며 한국에 너무 가고 싶다는 학생들이 있었으며,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는 걸 알게 돼 너무 감사하다는 학생들도 많았다. 

Blue Band 기업의 판매 총괄 부장의 축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중 우간다 Blue Band 기업의 판매총괄부장 에드워드 씨가 참석해 축사했다. 에드워드 씨는 "여러분들이 이렇게 한국의 문화를 배우는 것에 저는 적극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도 이곳을 통해 마인드에 대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한국은 마인드의 변화를 가지고 달라졌습니다. 우리 우간다도 그와 같이 달라질 것입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Blue Band에서는 앞으로 이 행사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라며 축사를 전했다. 

 

이 드라마는 무엇일까? "한국 드라마 퀴즈 시간"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참가자들이 나와 한국 드라마 제목을 맞추는 퀴즈 시간을 가졌다. 아이스브레이킹은 처음의 어색한 분위기를 녹여주고 참가자들이 쉽게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도와줬다.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만큼 드라마의 포스터를 보고 어떤 드라마인지 맞추는 게임을 진행했다. 한국에 이미 관심이 있던 참석자들이 많아 적극적인 태도로 발표하고 한국을 향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아이스브레이킹을 통해 서로 가까워졌다. 

적극적으로 발표하는 참석자들

 

드라마를 통해 배우는 "한국어 수업 시간"


한국 드라마 퀴즈 시간 이후 한국 드라마를 통해 배우는 한국어 수업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에게 인기가 아주 많았던 두 드라마의 클립을 살짝 보여주고 그 속에 나오는 일상생활 문장을 배웠다. 평소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참석자들이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참석자들은 한국어를 열심히 따라하며 한글에 대해 흥미를 보였다. 

한국어 수업을 하는 김지은 단원

참석자들은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와 같은 기본적인 문장부터 '지금 뭐해? 어제 뭐했어? 너 오늘 뭐할 거야?'와 같은 현재, 과거, 미래를 나타낼 때 쓰이는 기본적인 문장을 배웠다. 참석자들은 이 시간을 너무 좋아했고 배우는 내내 즐거워했다.  

 

마음의 세계를 배울 수 있는 "마인드 강연"


이어진 마인드 강연 시간에는 허태양 선교사가 나와 "어려움을 기회로 만드는 힘"을 주제로 마인드 강연을 했다. 지난 한국은 역사 속에 있었던 전쟁으로 인해 모든게 무너졌지만 그런 어려움 속에 좌절하지 않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정신으로 일궈왔던 산업 발전으로 한국이 오늘날의 경제발전을 이루었다는 배경을 전하면서 어려움과 문제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숨겨진 기회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각이야말로 마인드의 변화가 주는 힘이라고 강연했다. 그 마인드의 변화는 성경을 토대로 마음의 변화로 이어져 삶에 많은 변화를 이루었다고 했다. 참석자들에게 어려움이 있지만 꿈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미래를 여는 힘을 얻는다는 소망을 품는 시간이 되었다. 

 

한국의 전통음식 "비빔밥"


점심시간에 참석자들을 위해 준비한 한국 전통음식, 비빔밥을 주었다. 처음으로 한국 음식을 접해보는 참석자들이 많아서 비빔밥 먹는 방법을 알려주고 다같이 비빔밥을 먹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한국 전통음식인 비빔밥 뿐만 아니라 김치도 같이 먹으며 너무 맛있어하고 한국음식을 좋아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한국에서 유명했던 드라마를 보면서 너무 좋아했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다 같이 드라마를 시청하는 것을 신기해했다.

비빔밥을 좋아하는 참석자들

 

참석자 소감


자밀라 / 기쁜소식은틴다교회

"저는 은틴다교회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함께 하며 많은 축복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번에 허태양 선교사님이 Blue Band 기업의 판매 총괄 부장님과 시네마 총괄 부장님을 초청해 '어려움을 기회로 만드는 힘'을 주제로 마인드 강연을 했습니다. 그 마인드 강연은 제 마음에도 감동이 되었습니다. 제가 후원을 받으러 다닐 때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강연을 들으면서 후원을 바라보는 저의 관점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신 분들이 너무 기뻐했고 함께 일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특히 Blue Band 기업의 판매 총괄 부장님이 마인드 강연을 들으시고 박옥수 목사님의 마인드 책도 보고 싶다고 하는 모습을 보며 저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아무나 이 자리에 앉아서 이 기회를 얻을 수 없는데 제가 이 자리에서 식사를 하고 허태양 선교사님과 같이 마인드 강연을 가질 수 있어서 저에게는 너무 소중한 순간이었습니다."

마인드 책을 받고 기뻐하는 Blue Band 기업의 판매 총괄 부장과 시네마 총괄 부장

 

새롭게 연결된 성도들과 가지는 "가정 성경공부"


이노센트 형제 집에서 가진 가정 성경공부
윌리엄 형제 집에서 가진 가정 성경공부

최근에 새롭게 연결된 사람들과 자원봉사자 가정에 방문해 성경공부를 가졌다. 가족들이 복음을 듣고 참된 복음을 전해주는 교회를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가다피 형제 집에서 가진 가정
성경공부

또한 형제자매들은 가족들이 복음을 듣고 일요일 예배도 참석하며 "우리 가족이 교회와 연결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가정 성경공부를 통해 사람들 마음에 큰 힘이 되었고, 새로운 사람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는 복된 시간이었다. 

어두운 밤하늘 마치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어둠만 자욱하게 있는 것처럼 절망할 수밖에 없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밤하늘 수많은 별들이 반짝이는 것을 본다. 어려움 속에 하나하나 채우시고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과 마음을 연결해서 얻는 지혜로 우간다 은틴다 지부는 늘 행복한 웃음이 끊이지 않고 새로운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말씀처럼, 비록 지금은 모든 것이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하나님께서 한 사람 한 사람 구원받게 하시고 우간다에 큰 복음의 터전이 되도록 이끌어 주시리라 믿는다. 개척되어 막 복음의 날개를 펼치며 믿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은틴다 교회를 위해 기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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