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복음의 새싹들이 자라났던 어린이 캠프
[우간다] 복음의 새싹들이 자라났던 어린이 캠프
  • 김혜민
  • 승인 2022.09.06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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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과 즐거움으로 가득찼던 '캄팔라 어린이 캠프'
- 40명의 아이들이 참석한 제1의 "은틴다 어린이 캠프"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우간다 캄팔라 지부에서 어린이 캠프가 진행됐다. 5살부터 13살까지 약 160명의 아이들이 참석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마음을 열고 말씀시간과 그룹교제를 통해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에 복음이 심기는 귀한 시간이었다.

많은 아이들이 모였던 캄팔라 어린이 캠프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아카데미 시간"


아카데미 시간에는 댄스, 태권도, 종이접기, 색칠하기 아카데미가 진행됐다. 댄스 아카데미 시간에는 인어공주 OST인 'Under the sea'를 배웠다. 쉽고 간단한 동작으로 아이들이 쉽게 동작을 배울 수 있었고, 춤추는 동안 많은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행복해했다. 춤을 다 배우고 난 후에는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발표하려 했고, 발표를 잘한 아이들에게는 사탕이 선물로 주어졌다. 사탕을 받은 아이들은 굉장히 기뻐하고 행복해했다.

댄스를 배우고 있는 아이들

댄스 아카데미에 이어서 태권도 아카데미가 진행됐다. 절도있는 동작과 함께 우렁찬 기합으로 시작된 태권도 아카데미, 아이들은 태권도를 배우며 강한 정신과 예의범절, 주먹지르기, 발차기 등 여러 태권도 기술들 뿐만 아니라 정신도 단련하는 시간이 됐다.

태권도 아카데미 시간

종이접기와 색칠놀이 아카데미는 태권도와 댄스 아카데미로 나뉘어 동시에 진행됐는데, 태권도와 댄스 아카데미는 고학년, 종이접기와 색칠놀이는 저학년이 참여했다. 종이접기 시간에는 하트, 딱지, 한복, 비행기 등 다양한 것들을 접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것들을 접었고, 직접 접은 종이들을 보며 성취감을 느끼고 행복해했다. 

종이접기를 하며 행복해하는 아이들

아카데미 시간 후 주일학교 학생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첫째 날에는 'Nothing is impossible'이라는 곡으로 댄스 공연을 했고, 둘째 날에는 'Miracle'이라는 곡의 노래 공연을 했다. 공연을 본 아이들은 박수를 보내며 함께 즐거워했고 마음을 열었다.

공연을 하고 있는 주일학교 학생들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에 복음이 심겼던 "말씀시간"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말씀시간, 말씀시간에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성경을 이야기로 풀어나가며 복음을 전했다. 첫째 날에는 다윗과 골리앗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다윗은 작고 연약하고 골리앗은 크고 강했지만 다윗은 하나님이 함께했기 때문에 골리앗을 이길 수 있다는 말씀을 전했다. 둘째 날에는 속죄제사에 대한 이야기로, '구약시대에 흠 없는 암염소의 머리에 안수함으로 죄가 넘어가는 것과 같이 인류의 대표인 세례요한이 예수님의 머리에 안수함으로 세상 죄가 모두 예수님께로 넘어갔다.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가 모두 깨끗하게 씻어졌다'는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듣는 내내 아이들은 모두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말씀을 전해주는 강연자에 집중했고, 아이들 모두 강연자와 소통하면서 집중해서 들었다.

첫째 날 말씀시간, 모두 집중해서 말씀을 듣고 있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강연자

 

많은 아이들이 구원을 확신할 수 있었던 "그룹교제 시간"


말씀이 끝나고 그룹교제 시간이 진행됐다. 각 학년별로 총 6개 그룹으로 나뉘어 그룹마다 현지 형제자매들, 단기 선교사들이 한 명씩 그룹을 이끌며 교제가 진행됐다. 그룹교제에 아이들은 더 자세하게 복음을 들었다. 많은 아이들이 순수하게 복음을 마음에 받아들였고, 그룹교제를 마치고 아이들은 "예수님이 우리 모든 죄를 가져가서 우리는 모두 의롭게 됐다."고 말했다.

그룹교제시간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최형빈 단원
그룹교제를 하고 있는 아이들

 

모두 함께 즐거웠던 "레크리에이션"과 "페이스 페인팅"


그룹교제 이후에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됐다. 레크리에이션에서는 물병 채우기, 줄다리기, 카드뒤집기, 장애물 달리기 등 여러 재미있는 게임들이 진행됐다. 아이들은 레크리에이션을 하면서 다른 팀들끼리 경쟁하면서 같은 팀끼리 단합하는 시간이 됐고, 여러 가지 게임을 통해 협동심과 화합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레크리에이션 시간 동안 아이들의 표정은 한없이 밝아져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물 옮기기 레크리에이션을 하고 있는 아이들, 조심해서 물을 옮기고 있다.
카드 뒤집기를 하고 있는 아이들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는 동안 동시에 페이스 페인팅이 진행됐다. 강아지, 꽃, 나비, 삐에로 등 여러 가지 그림이 그려진 아이들의 얼굴이 캄팔라 지부를 아름답게 덮었다. 형형색색의 색깔들로 다양한 그림들이 얼굴에 그려졌다. 페이스 페인팅을 받은 아이들은 자신들의 얼굴에 그려진 그림들을 보며 행복해했고, 캠프를 하는 동안 그들의 얼굴에는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졌다.

페이스 페인팅을 하고 있는 이예은 단원과 김현기 단원

둘째 날을 끝으로 캄팔라 어린이 캠프는 모두 끝났다. 캄팔라에서 진행된 어린이 캠프는 많은 새로운 아이들이 연결될 수 있는 기회였고, 많은 아이들이 마음에 기쁨과 행복과 소망을 품고 돌아갈 수 있었다. 우간다 지부장 김형진 선교사는 "아이들이 어린이 캠프에 참석하면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까지 교회와 연결되기를 고대하며, 앞으로도 이 행사를 계속 하며 많은 우간다의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이 전파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캄팔라 어린이 캠프 단체사진

 

▣ 은틴다 어린이 캠프


8월 16일 우간다 은틴다 지부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캠프가 개최됐다. 약 4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했다. 은틴다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했고, 4세부터 15세까지 총 45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계속해서 울려 퍼졌다. 어린이 캠프의 프로그램 또한 이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만큼 다양했다. 페인스 페인팅, 아카데미, 레크리에이션, 찬송 배우기, 다양한 공연, 말씀 시간, 그리고 복음을 들은 후 학년별로 그룹을 나눠 그룹 교제가 진행됐다.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아카데미"


아카데미 시간에는 종이접기, 댄스 총 2개의 아카데미가 진행됐다. 5살부터 7살까지의 아이들은 종이접기를 했고, 8살부터 13살까지의 아이들은 댄스를 배웠다. 아이들과 함께 색종이를 이용해 종이 접기 시간을 가졌다. 색종이 접기 시간에서는 아직 종이를 접고 펼치는 것이 어색한 아이들에게 작은 종이가 얼마나 많은 것들을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비뚤어지게 종이를 잘못 접기도 하며 어려워했지만 모두 마친 후 결과물을 보며 만족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아이들에게 비행기 접는 방법을 알려주고 같이 비행기를 접으면서 아이들은 종이접기를 재밌어하고 즐거워했다. 

종이 접기를 알려주는 김지은 단원

마당에서는 8살부터 13살까지의 아이들에게 "Under The Sea" 댄스를 가르쳤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아이들은 한 동작 한 동작 열심히 춤을 따라 췄다. 아이들은 댄스하는 것을 너무 재밌어하며 적극적으로 앞에 나와 발표하기도 했다. 아이들은 댄스를 즐기면서 했고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Under The Sea"를 알려주는 김혜민 단원

 

아이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찬송 배우기 시간" 


찬송 배우기 시간에는 아이들에게 복음 노래와 율동을 알려주었다. 아이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고 율동을 한 동작 한 동작 따라하며 즐겁게 배웠다. 아이들은 노래 부르고 율동하는 것을 너무 재밌어 했고, 배운 율동을 앞에 나와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아이들은 손을 들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율동을 하면서 아이들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즐겁게 따라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찬송을 배우면서 아이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찬송 시간에 배운 찬송으로 발표하는 아이들

 

성경을 이야기로 듣는 "말씀 시간"


가장 중요한 말씀 시간에는 이지민 사모가 강도 만난 자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이지민 사모는 "강도 만난 자처럼 우리는 죄에 빠져 죽어야 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사마리안이 강도 만난 자를 구원해주신 것처럼 예수님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제 죄인이 아니라 의인입니다."라는 말씀을 전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자신이 사마리아인이라고 했는데 말씀을 듣고서는 강도 만난 자라고 말했다. 말씀을 들은 아이들은 너무 기뻐하며 감사해했다.

성경 공부를 하는 이지민 사모

 

복음을 마음에 정확하게 새길 수 있는 "그룹 모임"


말씀을 듣고 그룹 모임을 통해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아이들이 들었던 말씀을 다시 한 번 정확하게 듣는 시간을 통해 구원의 확신을 가졌다. 그리고 캠프와 말씀을 통해 변화돼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미소를 볼 수 있었다. 어린이 캠프를 통해 복음의 씨앗이 아이들에게도 심기는 복된 시간이었다. 아이들은 복음을 들으며 그전에는 죄인이었는데 지금은 예수님의 피로 인해 죄인이 아니라 의인이라고 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어린 나이지만 아이들은 복음을 정확하게 듣고 구원을 받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이들은 너무 행복해하며 고마워했다.  

그룹 교제하는 김혜민 단원

 

 ▣ 교류와 팀워크를 배울 수 있는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그룹 모임 이후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됐다. 5살부터 7살까지는 예배당에서 카드 뒤집기 게임을 했고, 8살부터 13살까지는 마당에서 파이프로 공 옮기기를 했다. 아이들은 서로의 파이프를 연결하며 공이 잘 지나갈 수 있도록 했다.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사람의 마음이 연결돼야 흐르는 것처럼 서로의 파이프가 연결됐을 때 공이 흘러가는 것을 보며 아이들은 다른 사람과 교류하는 것을 배웠다.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하는 동안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하며 행복해했다.

파이프로 공 옮기기를 하는 아이들

 

참석자 소감


메르빈/15살

"저는 처음으로 어린이 캠프에 참석해봤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아카데미가 제일 좋았습니다. 아카데미를 하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 할 수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말씀 시간에는 강도 만난 자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강도 만난 자를 사마리아인이 구원해주신 것처럼 예수님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주셨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제 죄인이 아니라 의인입니다. 오늘 이 캠프에 참석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어린이 캠프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프로그램을 하는 동안 아이들의 얼굴에 미소가 끊이지 않았고 너무 행복해했다. 많은 어린이들이 캠프를 통해 복음을 듣고 작은 민들레 씨앗처럼 우간다 곳곳에 동서남북으로 편만히 퍼져 필리핀 땅의 모든 족속들이 작지만 강한 복음의 씨앗들로 인해 복을 얻을 소망이 우간다 전역에 가득히 퍼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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