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작은 아이들의 마음에 깃든 복음의 씨앗
[부산] 작은 아이들의 마음에 깃든 복음의 씨앗
  • 김지원
  • 승인 2022.08.19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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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도, 부모도 힐링 한 3일간의 성경캠프
- 주일학교 아이들의 마음에 심겨진 ‘생명의 말씀’   

기쁜소식부산대연교회에서는 8월 15일부터 3일간 ‘2022 Peace Summer Camp’를 주제로 아이들의 마음이 예수님을 만나 평화를 갖길 바라는 소망 아래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주일학교 아이들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교회와 멀어졌던 학부모까지 참석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번 캠프는 특별히, 부산대연교회 학생부에서 스태프와 보조교사를 맡았다. 방학을 맞은 학생들은 성경캠프에 참가하는 동생들을 위해 직접 프로그램과 공연을 준비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준비한 프로그램들은 주일학교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중학교 2학년인 이혜원 학생은 “이번 캠프를 준비하면서 제가 얼마나 부정적인 사람인지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 캠프가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제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캠프를 이끌어가시는 것을 보며 감사했습니다. 주일학교 친구들이 캠프를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선생님들도 고마워하셨습니다. 캠프를 준비하며 마음에서 배운 게 많았습니다. 다음 방학에도 캠프가 있다면 함께하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3일간의 프로그램은 아이스브레이킹을 시작으로 힐링체조, 찬송시간, 그리고 성경이야기까지 함께 어울리며 교류할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둘째 날 오후, 아이들은 워터올림픽과 아카데미 시간을 가졌다. 더운 여름 재미있는 워터올림픽과 마스킹테이프로 자신을 표현하는 등 아이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카데미 후 아이들은 8.15 광복절을 맞아 광복절의 의미와 더불어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위해 돌아가신 예수님을 배울 수 있었다.  

“오늘 물놀이를 하며 게임을 했습니다. 너무 재밌었습니다. 성경이야기 시간에 목사님께서 예수님께선 저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시며 '다 이루었다'고 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저희에게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저희 죄를 위해 돌아가셨고 그래서 우리는 죄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죄가 없습니다.” - 장성웅(유치부, 7세)

마지막 날 오후, 유엔전쟁기념관을 찾은 아이들은 6.25 전쟁 당시 우리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유엔군의 희생정신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교회로 돌아온 아이들은 자신의 목숨을 바쳐 희생한 유엔군을 떠올리며 자연스럽게 자신을 위해 돌아가신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했다.  

분반공부 시간, 유치부 학부모들은 교사가 되어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복음을 전했다.

“큰 아이가 5살이어서 아직 어리다는 생각에 복음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캠프를 다녀와서는 아이가 '예수님이 우리 죄를 다 가져가셨다. 예수님의 피로 우리 죄가 씻어졌다'는 말을 했습니다. 아이의 입에서 복음의 말씀이 그대로 흘러 나오는 걸 보며 너무 신기하고 감사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아이와 함께 다시 한 번 복음 교제를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이 작은 아이가 교회 안에 있어 복음을 들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 서민지 자매

오해운 목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이유와 부활의 이유에 대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자세히 설명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이유와 부활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죄를 가진 사람은 사망으로써 죄를 씻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우리의 죄를 사해주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가지고 십자게에 돌아가셨습니다. 우리의 죄의 값을 대신 치러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가 가진 죄뿐만 아니라 온 세상의 죄를 위하여 피를 흘려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영원한 속죄를 얻었습니다. 정확한 구원의 의미를 알고 믿어야 합니다."

평소 어린아이들에겐 딱딱하게만 느껴지던 성경이야기와 복음교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친근하고 즐겁게 진행됐다. 작은 성경세미나를 통해 아이들은 하나님을 배우고 자신의 죄를 위해 돌아가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다.   

“캠프에서 목사님께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예수님이 왜 태어났는지에 대해 이야기하셨습니다. 복음을 들은 아이가 집에 와서 예수님, 죄, 다 이루었다 등의 말씀을 이야기했습니다. 교회에서 언니, 오빠들과 함께 찬송 부르고 율동도 하며 건전하고 활동적인 프로그램들을 통해 많이 밝아진 모습을 보니 감사합니다.” - 전지현 자매 

3일간의 성경캠프는 주일학교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에게 몸과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주는 시간이었다. 하나님 안에서 자라나는 부산대연교회 아이들, 지금은 비록 작고 연약해 보이지만 20년 후, 복음의 일꾼이 되어 사람들에게 복음의 씨앗을 선물할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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