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새롭게 부는 CLF의 바람, 신재훈 선교사 초청 CLF모임 및 라디오 방송 설교 진행
[온두라스] 새롭게 부는 CLF의 바람, 신재훈 선교사 초청 CLF모임 및 라디오 방송 설교 진행
  • 이용준
  • 승인 2022.08.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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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의 기독교 라디오 방송국 '라 보스 에방헬리카' 방송 설교
- 200여 명의 목회자 및 기독교 지도자 참석한 가운데 열린 CLF컨퍼런스

8월 16, 17일 양일간 기쁜소식멕시코시티교회 신재훈 선교사 초청 2022 온두라스 기독교지도자대회(이하 CLF모임)가 열렸다.

2020년 3월부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두라스에서의 모든 오프라인 행사는 전면 중지됐다. 이후 온라인을 통한 성경세미나 및 CLF모임이 지속됐고 인터넷과 TV방송을 통해 기쁜소식 선교회의 말씀을 듣고 교류를 이어오던 목회자들의 요청에 따라 이번 오프라인 CLF모임이 준비됐다.

라 보스 에방헬리카 라디오 방송국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신재훈 선교사

CLF 행사 하루 전 온두라스에 입국한 신재훈 선교사와 일행은 여러 일정을 진행했다. 첫 번째 일정으로 시간당 20만 명의 청취자를 보유하고 있는, 온두라스 1위의 기독교 라디오 방송국 ‘라 보스 에방헬리카 데 온두라스(HRVC La Voz Evangélica de Honduras)'에서 방송 설교가 있었다. 팬데믹 기간 2번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말씀을 중계하며 기쁜소식선교회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던 이 방송국은 신 선교사의 온두라스 방문 소식에 신 선교사를 초청하며 1시간 설교를 요청했다.

라 보스 에방헬리카 라디오 방송국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신재훈 선교사

신 선교사는 에베소서 1장을 통해 창세기로부터 시작해 요한계시록까지 성령의 계시로 기록된 성경의 윤곽을 설명하고 하나님은 아담을 통해 하나님을 나타내고 싶었지만 사단의 속임으로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두 번째 아담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인류를 의롭게 하셨다며 복음을 전했다.

이어서 이번 CLF모임의 참가자들을 위한 식사를 후원한 아날레스키 폰세카(Analesky Fonseca) 전 관광부 사무총장 및 카를라 라우달레스(Karla Raudales) 전 사회개발부 차관 비서와의 면담이 있었다. 먼저 신 선교사는 지난 2020년 온두라스 월드캠프가 개최됐을 때 여러 부분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면담중 복음을 전하고 있는 신목사
면담 중 복음을 전하고 있는 신재훈 선교사

또한 민수기 21장과 요한복음 3장 14~16절 말씀을 통해 ‘주위에 있는 불뱀과 싸워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장대 위에 달린 놋뱀을 바라보라고 하신 것처럼, 우리의 허물과 잘못을 없애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며 돌아가신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며 죄 사함의 복음을 전했다.

아날레스키 전 관광부 사무총장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시며 우리 모두의 죄를 영원히 사하신 사실을 마음에 믿습니다. 저도 예수님의 은혜로 의롭고 깨끗하게 됐습니다”라며 아멘으로 화답했고, "이 복음이 전해지는 일들 앞에 함께 일하고 싶고, 돕고 싶다"고 전했다.

면담후 기념 촬영
면담 후 기념 촬영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이번 CLF모임을 주최하고 있는 기쁜소식선교회 온두라스 교회 성도들과의 연합 예배가 있었다. CLF 준비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성도들은 준비 과정에 여러 어려움과 문제가 있었지만 ‘CLF는 하나님의 뜻이다’라는 마음으로 달려나갔을 때 모든 부분에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며 간증을 나눴다.

CLF모임 준비 과정 속에 하나님이 일하신 간증을 나누는 다니 사가스투메 자매

다니 사가스투메(Dany Sagastume) 자매
“저는 2020년 6월 박옥수 목사님의 온라인 CLF 컨퍼런스 말씀을 들으며 구원을 받았습니다. CLF는 우리 모두에게 큰 축복이고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이번에 행사를 준비하면서 회사에서 휴가를 받는 부분, 장소 대관, 식사 준비 등 모든 것이 불가능해 보였지만 하나님께서 방코 데 알리멘토(Banco de Alimento)에서 식재료를 후원 받고, 여러 기업을 통해 사무용품 후원 그리고 55% 대관료 할인도 받도록 허락해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변 목회자 분들이 방송장비 및 차량을 지원했고 헌금을 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하나 일들을 해결해나가시는 것을 볼 때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연합예배 후 기념 사진
연합예배 후 기념 사진

16일, 온두라스 변호사 학교(Colegio de Abogados de Honduras)에서 200여 명의 목회자 및 기독교 지도자들이 행사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막을 올린 CLF모임. 이번 CLF모임에는 온두라스 수도 테구시갈파 목회자들뿐만 아니라 8시간 거리의 아틀란티다 지역, 그리고 니카라과와 엘살바도르에서 온 참가자들도 있었다.

행사장을 가득 매운 200여 명의 목회자 및 기독교 지도자들
온두라스 대표급 목회자들과의 기념 사진 촬영

뿐만 아니라 라파엘 안투네스 온두라스 기독교협회 부회장, 이스마엘 피노 온두라스 기독교목회자협회 회장, 프랑클린 사우세다 수도 남부지역 목회자협회 회장, 호르헤 두본 온두라스 기독교협회 아틀란티다 해안지역 대표 등 온두라스의 대표급 목회자들이 참석해 기도와 축사로 함께했다. 

축사를 전하고 기도하고 있는 라파엘 안투네스 온두라스 기독교협회 부회장

“이전 파나마와 미국 등에서 열린 CLF모임에 참석하며 제가 알게 된 기쁜소식선교회는 예수님을 통해 얻는 순수하고 정확한 복음만을 열정적으로 전하는 선교회입니다. 이번에 강사로 초청된 신 선교사님은 저도 개인적으로 유튜브를 통해 여러 번 말씀을 들었습니다만, 이번 CLF모임이 우리의 엄청난 영적 성장과 말씀 속에서의 양육을 가지고 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박옥수 목사님과 기쁜소식선교회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하길 빕니다." - 라파엘 안투네스 온두라스 기독교 협회 부회장 축사 중

말씀이 전해지기 전, CA Coperativa 회사의 임마누엘 찬양팀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참가자들과 함께 CLF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의 찬양을 돌렸다.

하나님께 찬송을 드리는 임마누엘 찬양팀
하나님께 찬송을 드리는 참석자들

이번 CLF의 주강사 신재훈 선교사는 ‘성막을 통해 비춰보는 현대인의 신앙’을 주제로 6회에 걸쳐 성막의 배경 및 기구 그리고 그 기구들의 사용법과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CLF 주강사로 말씀을 전하고 있는 신재훈 선교사

신 선교사는 “하나님은 범죄한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옷을, 이삭을 대신해 수양을 준비하시며 범죄한 인간에게 죄 사함을 위해 피 흘림과 희생의 제물이 필요하다는 것을 가르치셨고 성막을 통해 한 사람을 넘어 온 이스라엘 백성이 구원을 얻는 길을 보이셨습니다. 율법으로는 절대 누구도 하나님 앞에 의롭게 될 수 없지만 성막의 참형상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단번에 드리신 영원한 제사로 말미암아 우리 모두가 의롭게 됐습니다.”라며, 하나님의 어린양 되신 예수님이 어떻게 세상 죄를 담당하고 십자가에 돌아가시며 온 인류를 의롭게 하셨는지 설명하며 복음을 전했다.

말씀을 경청하고 있는 참석자들 
말씀을 경청하고 있는 참석자들 
말씀을 경청하고 있는 참석자들

CLF 둘째 날인 17일, 행사 시작 한 시간 전부터 길게 늘어선 참가자들의 줄은 전날 들려진 말씀이 얼마나 이들의 마음에 감동과 역사가 됐는지 그대로 보여 주었다. 이날 역시 190여 명의 참석자들과 함께 CLF모임이 시작됐고, 매시간 들려지는 말씀에 참가자들은 박수와 아멘으로 화답했다. 그리고 그 말씀이 어떻게 그들의 마음을 변화시켰는지 앞다투어 간증했다.

행사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줄을 서고 입장을 대기하는 참석자들
행사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줄을 서고 입장을 대기하는 참석자들
 손을 들며 아멘으로 말씀에 화답하는 참석자들
일다 에글로테(Ilda Eglote) 사모 / 영광의 왕되신 예수님 교회

일다 에글로테(Ilda Eglote) 사모 / 영광의 왕되신 예수님 교회
저에게 CLF모임은 성경에 대해 더 깊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에 큰 기쁨과 행복입니다. 이번 CLF모임을 참석하면서 정확하게 마음에 배울 수 있었던 것은 구약 성경에 나오는 염소는 희생의 제물이었고 그 속죄제사를 통해 한 사람이 죄 사함을 받을 수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이것은 장차 오실 이의 그림자였고, 참형상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은혜와 긍휼로 말미암아 저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가셨고 저를 의롭게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CLF를 통해 정말로 예수님이 우리 모두의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아나 리베라(Ana Rivera) 리더 / 참된 성령의 길 교회

아나 리베라 (Ana Rivera) 리더 / 참된 성령의 길 교회
CLF에 참석하며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교회를 다니고 하나님을 믿은 기간은 길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것에는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제 마음에 감동이 되었습니다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의 어린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만 우리가 깨끗해질 수 있고 영원한 정죄에서 벗어날 수 있다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저는 영원한 구원을 얻었습니다. 어두움에 있는 많은 온두라스 사람들이 예수님의 빛으로 밝아지고, 예수님의 피로만 죄 사함을 얻을 수 있고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되길 바랍니다.

롤란도 아마돌(Rolando Amador) 목사 / 과드랑굴랄 교회

롤란도 아마돌 (Rolando Amador) 목사 / 과드랑굴랄 교회
우리에게 영적 성장과 사역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CLF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CLF를 통해 구약과 신약의 성경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구약에서부터 아담을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하나님이 당신의 뜻을 나타내셨고 성막을 통해 예수님이 오실 것을 보이셨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결국 성경이 우리를 인도하는 곳은 예수님이 십자가이며 그 십자가에서 이루신 구원이 우리에게 중요한 사실인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성경에 대한 무지로 우리의 눈이 어두워져 있는데 말씀을 통한 예수님의 빛이 우리를 밝혀 많은 온두라스 사람들에게 이 빛이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프랑클린 사우세다(Franklin Sauceda) 목사 / 살아 있는 사랑 교회

프랑클린 사우세다 (Franklin Sauceda) 목사 / 살아 있는 사랑 교회
이번 CLF모임은 넓고 풍성한 성경 연구를 통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관념을 바꾸어 놓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 마음에 있던 죄에 대한 관념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구원은 우리의 행위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선물이고, 예수님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이미 우리를 바꾸어 놓으셨고 의롭게 해 놓으셨다는 사실이 마음에 크게 와닿았습니다.

또한 이번 CLF 소식은 Tv Azteca 채널 저녁 뉴스를 통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방송 관계자는 ‘팬데믹 기간 온라인과 방송을 통해 온두라스 국민에게 소망의 메시지를 전해온 기쁜소식선교회가 다시 대면 행사을 통해 사람들과 직접 교류하며 활동하는 것에 감사하다’며 취재 소감을 전했다.

CLF 행사 후 행사 지원팀과 기념 사진 촬영
CLF 후 전체 기념 사진 촬영

이번 CLF 진행팀은 “CLF는 하나님의 뜻이기에 우리의 부족한 모습과 상관없이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이루어나가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준비하는 과정 속 하나님이 필요한 것들을 채워 주시는 것을 보았고, 복음이 전해지는 동안 함께 웃으며 행복했습니다. 참석자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CLF가 알려지고 복음이 전파되길 소망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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