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저는 한국에서 온 칭기스칸입니다."
[몽골] "저는 한국에서 온 칭기스칸입니다."
  • 이홍림
  • 승인 2022.08.21 2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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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수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
바트톨락 전 대통령 면담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기쁜소식부천교회의 윤종수목사가 몽골에 방문했다. 이번 일정에서는 국회의원, 전 대통령 등 VIP 면담이 성사됐다. 작년 가을 박옥수 목사가 몽골은 정부와 손을 잡고 일하고 시범학교를 선정해서 마인드교육을 실시하여 그 결과를 가지고 교육부와 만나서 마인드교육을 하라고 말했다. 그 말씀이 너무 놀랍게 짧은 한 주간에 다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1. 울란바토르 시 가족아동청소년발전국장 “강을지”와 면담

<울란바토르 시 가족청소년발전국 국장 강을지(가운데)>

8월 16일 오후 2시 울란바토르 시청 5번 청사에서 울란바토르 시 가족아동청소년발전국 국장 강을지와 면담했다.

이 면담은 울란바토르 부시장의 소개로 이루어졌고 윤종수 목사는 학창시절 학교에서 1800명 중에서 가장 문제아였지만 마인드교육을 통해서 변화된 이야기를 했다. 국장은 울란바토르 시에서는 학교, 공공기관, 회사에 학부영회를 설치하고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를 두도록 법을 지정해서 가정폭력, 이혼, 자살 등 사회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늘 강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 교육이 바로 내가 찾고 있었던 교육이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다음날 울란바토르 시 가족아동청소년발전국 산하 사회복지사 심리상담사들을 모을 테니 마인드교육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우리는 아이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서 108번이라는 번호를 신설해서 아이들과 전화로 상담을 하고 도움을 주고 있는데 자살에 관한 문의가 들어오면 자살하면 안 된다는 말만 하고 있습니다. 상담사들이 정확하게 자살문제를 해결해줄 답이 없어서 자살상담 전화 받기를 두려워합니다. 오늘 강사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 마인드교육이 사회문제의 해결책이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울란바타르 시 가족아동청소년발전국 국장, 강을지

2. 울란바토르 시 가족청소년발전국 소속 사회복지사 심리상담사 70명에게 마인드교육

<각 구청에서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과 함께>

8월 17일 울란바토르 시 가족청소년발전국 소속 사회복지사 심리상담사 70명에게 마인드교육을 했고 마인드교육을 통해서 실제 삶이 변한 사례에 대해 듣고 마음에 와닿았다면서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을 느낀 사회복지사들이 자신이 속한 구에 와서 마인드교육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수흐바타르 구 청소년지원센터장 에르헴바타르
수흐바타르 구 청소년지원과장 에르헴바타르

“저는 수흐바타르 구청의 가족청소년발전과 과장입니다. 몽골의 알코올 문제, 청소년 범죄, 가정폭력 문제가 국가재난이라고 불릴 만큼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그것보다 더 심각한 것은 오늘 강사님이 이야기하셨던 것처럼 사람들의 마음에 힘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마인드교육을 들으면서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이 아닌 사람들의 마음에 힘을 주는 교육이 참 교육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빨리 여러분들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에르헴바타르

3. 사회계몽협회 회장 단장 박사와 면담

사회계몽협회 회장 단장 박사(가운데)

8월 16일 오후 4시 두 번째 면담으로 전 몽골씨름협회 회장, 현 사회계몽협회 회장인 단장 박사와 만났다.

단장 박사는 지난 6월에 했던 마인드 에세이 말하기 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참석자들의 발표를 들으면서 큰 감동을 받고 마인드교육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종수 목사는 자신이 마인드교육을 통해서 삶이 변한 이야기와 마약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앤디 이야기를 했는데 박사는 그 학생이 바뀌는 데 얼마나 걸렸냐고 물어봤고 3개월 정도 걸렸다는 대답을 들으며 깜짝 놀라워했다. 이 후 일정을 물어보면서 국회의장을 만날 때 방금 자신한테 해줬던 이야기를 하라며 마인드교육이 몽골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4. 울란바토르 시 경찰부서장 어요트 벌드와 면담 및 경찰서 소속 간부 및 경찰관들에게 마인드교육

어요트벌트 부서장과 면담, 줌으로 500명 참석

울란바토르 경찰서 어요트 벌드 부서장과 면담, 서 간부 50명은 현장에서 들었고 줌으로 500명의 경찰관이 참석했다.

어요트 벌드 부서장은 "마인드교육의 부재로 인해서 사람들을 아무리 법으로 처벌하고 벌금을 물어도 범죄율이 줄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방금 강사님이 이야기하신 것처럼 국민들이 마인드교육을 배우게 된다면 범죄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일에 특별하게 관심을 두고 일하게 될 것입니다. 몽골 대통령께서도 사법기관에게 알코올 중독 예방을 위해서 특별한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교육을 위한 강의실도 있고 사람들을 모을 수 있도록 관내 공공 기관장들이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단체들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여러분들이 직접 찾아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마인드교육을 하면 큰 효과가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5. 에투겡 대학교 의대 바트체레덴 총장 면담

8월 18일 에투겡 의과대학교 바트체레덴 총장과 면담을 가졌다. 바트체레덴 총장은 윤종수 목가 방탄 유리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박수를 치면서 현재 청소년들이 겪는 어려움이 마음이 약하기 때문이라는 것에 공감하면서 자신의 학교를 마인드교육 시범학교로 선정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몽골에는 강사님이 말씀하신 앤디나 클라라와 같은 문제를 가진 학생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이 마인드교육을 한 번만 듣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듣게 하고 싶고 시범학교를 정한다고 하셨는데 우리 학교를 시범학교로 정해주시길 바랍니다. 새학기가 되면 신입생이 들어옵니다. 우리는 항상 신입생들에게 2주 동안 대학생활 기본교육을 합니다. 경찰관, 성교육 강사 등을 불러서 교육했는데 이번에는 마인드교육 강사님들을 불러서 교육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6. 제1야당 아디야수랭 국회의원 면담

아디야수랭과 함께(가운데)

8월 18일 오전 9시에 현 제1야당 아디야수랭 국회의원과 면담이 있었다. 아디야수랭은 지난 6월에 있었던 마인드에세이 말하기 대회에 상품을 후원하고 축사를 해줬다. 아디야수랭 의원은 "중간급 공무원들과 일을 같이 시작해서 각 부처마다 마인드교육의 파도를 일으켜 주시길 바랍니다. 나는 언제든지 함께 일할 준비가 됐습니다. 사회 모든 분야에 마인드교육의 바람이 일어나길 바라고 강사님과 같은 마인드를 가진 징기스칸을 많이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부탁했다.

7. 교육청장 냠어치르 면담

교육청장 냠어치르(가운데)

8월 19일 오전 8시 울란바토르 교육자회관에서 냠어치르 교육청장과 면담했다. 교육청은 신설된 지 얼마 안 된 부서로 기본교육(초중고)을 담당하고 있다. 윤종수 목사는 한국이 전쟁 이후에 가난을 극복하고 경제 성장을 이뤘을 때 모두가 행복하게 살 거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더 많은 사회문제가 발생하면서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마인드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마약과 술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미국의 앤디 이야기를 했다. 이에 냠어치르 청장은 몽골은 86년부터 학교마다 심리상담사를 두는 법을 제정했고 현재 전체 40% 학교에 심리학자를 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 일에 마인드교육이 함께했으면 좋겠고 10월에 이런 방향으로 일을 하고 있는 정부단체, NGO 단체들을 불러서 컨퍼런스를 하려고 하는데 마인드교육팀도 꼭 초청하겠다고 말했다.

8. 전 대통령, 제1야당 민주당 대표 바트 톨락가 면담

바트톨락 전 대통령과 함께 

윤종수 목사는 문제아였던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고 마인드교육을 통해서 현재 많은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변화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바트톨락 전(제5대) 대통령은 자신도 어렸을 때 문제아였고 사업을 하면서 빚도 많이 지고 어려움을 많이 겪었지만 그 어려움이 나를 큰 사업가로 또 대통령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바트롤락가 전 대통령은 "몽골의 아침 뉴스에 보면 자살, 범죄 소식을 보면서 청소년기에 올바른 인성이 확립되지 않아서 많은 청소년들이 마약이나 술, 담배, 게임에 중독되는 것을 보면서 대통령 임기가 끝난 이후에도 농민들의 문맹퇴치와 농민들의 삶의 발전시키고 그들이 하는 산업이 어떻게 수입을 창출하는지 연구하고 있습니다. 시골농민들의 삶을 발전시키는 교육과 그들의 인성을 확립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 중요한 시기 여러분들과 만났습니다. 여러분들이 우리의 프로젝트 팀과 함께 일하십시오. 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바트톨락가 전 대통령은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C1이라는 방송국을 통해서 마인드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부분에도 돕고 싶다고 말했다.

9. 울란바토르 교회 윤종수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

성경세미나에 참석하여 구원 받은 오드왈체첵

8월16일부터 18일까지 울란바토르 교회에서 윤종수 목사를 강사로 집회를 했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한국 강사를 초청해 가진 세미나였기 때문에 몽골 형제자매들에게 큰 기쁨이 되었고 윤종수 목사는 어떻게 죄 사함을 받는지 시간마다 자세하게 성경을 풀어서 복음을 전했다. 매시간 새로운 이들이 참석해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났다.

“저는 6년 동안 교회를 다녔지만 늘 죄인이라고 생각해서 회개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친한 언니의 소개로 3일 동안 윤종수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죄를 씻고 용서 받으려고 해서 신앙이 어려웠다는 것을 알았고 하나님이 이미 이루어 놓은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진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성경을 우리에게 증거로 주셔서 우리의 생각이 틀렸고 하나님의 말씀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저는 죄인이 아니라 의인입니다." 오드왈체첵

10. 개인면담

바쁜 스케줄 가운데서도 점심 시간을 이용해서 영화감독 겸 배우, 목회자 등과 개인적으로 만나 신앙 상담 및 복음교제를 했다.

몽골은 여름이 짧기에 8월에 대부분 휴가를 내서 시골로 간다. 이 시기에 몽골에서 행사를 한다는 것은 경험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만나봤을 때 하나님이 준비하신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에게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국민을 위해 일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어떻게 할 줄 몰라서 어려워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그들은 마인드교육을 들으며 굉장히 기뻐했다.

옛날 몽골이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칭기스칸의 강한 마인드에 있었던 것처럼 마인드교육을 통해서 칭기스칸보다 더 뛰어난 예수님의 정신이 몽골 사람들의 마음에 심겨져 전 세계를 복음으로 뒤덮어 나갈 진정한 '칸(왕)'이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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