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국에 퍼지는 큰 기쁨의 좋은 소식 - 칸타타 준비 소식 첫 번째(시카고, 클리브랜드, 새크라멘토)
[미국] 미국에 퍼지는 큰 기쁨의 좋은 소식 - 칸타타 준비 소식 첫 번째(시카고, 클리브랜드, 새크라멘토)
  • 이소영
  • 승인 2022.08.31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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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세계적인 펜데믹으로 인해 매년 미국 전 지역에 행복과 감동, 그리고 복음을 전하던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가 열리지 못해 많은 미국 시민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2011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칸타타는 올해 10회째를 맞아 다시 미국을 찾는다. 팬데믹 동안 계속해서 전 세계에 음악으로 감동을 전해온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5개 도시에서 더욱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칸타타를 준비하고 있는 각 지역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간증으로 뜨겁다. 먼저 시카고, 클리브랜드, 새크라멘토의 소식을 전한다.

 

시카고 준비 소식

시카고에서 차량이 가장 많이 다니는 고속도로 빌보드에 나가고 있는 칸타타 소식
시카고에서 차량이 가장 많이 다니는 고속도로 빌보드에 나가고 있는 칸타타 소식
시카고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리는 Wintrust Arena로 10,400석을 가지고 있다.

 

올해 시카고 칸타타는 Wintrust Arena에서 열린다. 이곳은 10,400석의 WNBA(여자 프로농구) 전용 구장으로 시카고 대표적인 아레나 중의 하나다.

커뮤니티 게시판, 라디오 등에서도 홍보되고 있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기쁜소식시카고교회 김호동 전도사는 “시카고에 있는 모든 시민들에게 한명도 빠짐없이 어떻게 칸타타 소식을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시카고 시내 가운데를 지나며 모든 차량이 볼 수 있는 빌보드 광고를 알아봤다. 시카고에서 차량이 가장 많이 다니는 고속도로 광고는 한 번에 10초, 하루 990번, 한 달간 약 30,000번의 광고가 나가게 되는데, 빌보드 회사 관계측은 칸타타의 취지와 목적을 들은 후 “다른 빌보드 광고판에도 무료로 광고를 내주겠다”며 두 배인 총 60,000번의 광고가 나가게 됐다. 그 외에도 주요 TV 방송국과 라디오 및 잡지 홈페이지에 있는 커뮤니티 게시판에 무료로 칸타타 소식이 올라가면서 시카고의 모든 시민들이 칸타타 소식을 들을 수 있게 됐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많은 목회자들이 감탄하며 함께하고 싶어한다. 그만큼 장소 대여부터 홍보 등 이제는 칸타타에서 목회자들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CLF를 통해 연결돼 함께 일하고 있는 에프라인 뮤노스(Efrain Muñoz) 목사
CLF를 통해 연결됐던 목회자들과 함께 칸타타를 준비한다.
교회 예배 시간에 칸타타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카고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그동안 여러 곳에서 개최됐던 CLF 행사를 통해 연결된 대형 교회 목사들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 올해 뉴욕 CLF와 한국 CLF를 참석한 에프라인 뮤노스(Efrain Muñoz) 목사는 “저는 시카고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단 한 번도 이 도시에 이렇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라며 시카고에 복음이 전해지는 일에 돕고 싶다고 오 천불($5,000)을 후원했다. 그뿐 아니라 자신의 교단에 속해 있는 교회들이 함께 새로운 사람들을 초청해 칸타타에 참석할 수 있도록 목회자들과 지속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다.

시카고 무디 신학교 관계자들과 미팅 후

시카고 무디 신학교 총장인 마크 조베(Mark Jobe) 목사는 칸타타 소식을 기뻐하며 신학교와 함께 일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과 연결해줬다. 그밖에도 CLF로 연결된 목회자들이 “크리스마스 칸타타로 팬데믹 이후에 침체된 기독교를 다시 살려야 한다”며 한마음으로 가족들과 지인들을 초청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이 칸타타 소식을 전달하고 후원을 받고 있다.
디어네이버 편지 작업을 돕는 자원봉사자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교회 방문, 후원, 디어네이버 등 많은 손길이 필요하다. 이번 시카고 칸타타의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매일같이 교회에 와 함께 칸타타를 준비하는 자원봉사자들이다. 올해 공연장의 10,000석이 가득차면, 그 사람들을 관리하기 위해서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하다. 이에 대학교, 교회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했고, 이들이 함께 칸타타를 홍보하며 준비하고 있다. 학생들이 50여 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여러 음식 가게에서 칸타타 소식을 듣고 도네이션을 해줬고, 음식 창고가 가득 채워졌다. 또 하나님에 대해 잘 몰랐던 자원봉사자들이 말씀을 들으며 변화되고, 그들의 가족까지 연결되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매일 보고 있다.

김호동 전도사는 “칸타타 준비를 시작할 때는 ‘우리가 이 일을 감당할 수 있겠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여호수아가 아말렉과 전쟁을 할 때 모세가 손을 들면 전쟁에서 이기고 손을 내리면 전쟁에서 졌던 것처럼, 시카고를 향해 믿음의 손을 들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일이 되는 것을 볼 때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종의 마음에서 시작된 칸타타는 시카고 교회의 성도들을 한계 밖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었고, 믿음의 발걸음은 시카고를 소망으로 뒤덮고 있다.

 

클리브랜드 준비 소식

오하이오 주의 클리브랜드는 작년에 단기선교사들이 전도여행을 왔던 곳으로, 집회를 계기로 교회가 개척됐다. 그리고 올해 첫 칸타타를 개최한다.

클리브랜드 칸타타가 열리는 애크런(Akron) 대학교 안의 E.J Tomas Hall

클리브랜드 칸타타 날짜가 9월 19일(월)로 결정되고, 3,000석을 가진 애크런(Akron) 대학교 안의 E.J Tomas Hall이라는 장소를 찾을 수 있었다. 그런데 극장 담당자와 계약하기로 한 날, 갑자기 대학교 신입생 행사를 하게 돼 장소를 대여해줄 수 없다고 연락이 왔다. 이후 담당자에게 연락이 닿지 않았고, 찾아가도 불가능하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이미 칸타타 전단지, 포스터 등 인쇄가 완료돼 홍보가 2주 이상 된 상황이었다. 기쁜소식클리브랜드교회 김유업 목사는 “처음에는 마음이 어려웠지만, 이 일을 두고 하나님 앞에 생각하면서 마음이 단순해졌다. 하나님이 나에게 좋은 것만 주시는데 이것은 좋은 일이다. 이제 이 칸타타는 하나님이 하셔야 한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후로도 담당자는 만나주지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다 담당자가 “만약 학교에서 행사를 양보한다면 가능하다.”고 한 말이 기억나면서 학교 측 담당자를 찾아갔지만, 안 된다는 답변이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은혜를 구하자 갑자기 담당자가 마음을 바꿔 장소를 양보했다. 김유업 목사는 “하나님은 칸타타를 통해 당신을 의지해 피하지 않고 부딪히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애크런에 있는 야구경기장에 칸타타 홍보를 할 수 있게 됐다.

하루는 단기선교사들과 애크런에 있는 야구경기장을 지나가던 중 한 명이 “여기 있는 사람들 다 초청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냐’고 생각하다가 1만여 명의 관객들을 보면서 하나님이 하시면 돕겠다는 마음이 들어 야구팀 오피스에 연락했다. 관계자는 칸타타 소식을 자세히 본 후, 1만여 명의 관객들 앞에서 일주일 동안 칸타타 홍보를 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중국 커뮤니티에도 홍보의 길이 열렸다.
중국 커뮤니티에도 홍보의 길이 열렸다.

중국 신문사 사장은 칸타타 소식과 준비 과정을 듣고 “어떻게 이렇게 아무것도 없이 준비할 수 있냐”며 클리브랜드에서 제일 큰 중국 가게 사장을 소개해줬고, 1,000장 티켓을 요청한 후 위챗 그룹에 직접 소식을 홍보했다. 뿐만 아니라 도네이션을 해줄 수 있는 지인들을 계속 연결해주고 있다.

칸타타를 돕고 있는 애크론의 공립 학교 담당자

애크론 한 지역의 공립 학교 담당자를 찾아갔다. 담당자는 1,500명의 교사, 2만여 명의 학생들에게 칸타타 소식을 전하고, 교육자 포럼을 초청해주겠다며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클리브랜드에서 제일 큰 침례 교회 Cleveland Baptist Church
클리브랜드에서 제일 큰 침례 교회에서 칸타타를 소개하고 간증을 나눌 수 있었다.
Cleveland Baptist Church의 담임 목사인 피터 포져(Peter Folger) 목사(왼쪽에서 세 번째)와 함께

오하이오 주의 침례 교회 회장이자 클리브랜드에서 제일 큰 침례교회 Cleveland Baptist Church의 담임 목사인 피터 포져(Peter Folger) 목사는 칸타타를 준비하는 간증을 듣고, 일요일에 교회에 초청해 2,000여 명의 성도들 앞에서 칸타타 소개와 간증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줬다. 간증 후 목사는 성도들에게 “우리는 성도가 2,000명이고, 이 분들은 20명입니다. 그런데 믿음으로 발걸음을 내딛는 사람은 이 분들입니다. 3,000명의 좌석을 어떻게 채울지도 아직 모르고, 교회가 개척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이런 행사를 한다는 것은 믿음이 아니면 설명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예배를 마친 후 식사도 대접하며 내년 필리핀 목회자 모임에 아시아 출신 목회자 스피커로 초청하고 싶다고 했고, 칸타타를 위한 헌금도 하겠다고 했다.

클래브랜드 교회는 세워진 지 1년이 채 안됐지만, 교회 안에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는 클리브랜드의 어느 교회보다 위대하다. 이 도시의 많은 시민들이 칸타타를 통해 힘있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알게 될 것이 소망스럽다.

 

새크라멘토 준비 소식

새크라멘토는 교회가 개척된 지 10년이 됐지만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처음이다. 기쁜소식새크라멘토교회 정은석 목사는 “저는 교회가 작다는 마음이 항상 있었습니다. 그리고 칸타타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100명의 목회자와 500배 일할 것이라는 약속을 제 마음에도 전달해 주셨습니다.”라며 칸타타 준비를 기쁨으로 시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새크라멘토는 많은 목회자들이 칸타타에 함께 일하고 있다.

5년 전부터 함께 일하고 있는 에픽 신학교의 론 하든(Ronald W Harden) 총장(왼쪽)

에픽(Epic) 신학교의 론 하든(Ronald W Harden) 총장은 5년 전에 연결돼 계속해서 함께 일해오고 있고, 지난 산호세 칸타타에 학교의 이사들과 학생들을 초청해 칸타타에 참석한 바 있다. 이번에 새크라멘토에서 칸타타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듣고 모든 학교 직원들과 이사들, 그리고 하원의원, 시장들을 초청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칸타타를 돕고 싶다며 3천 불($3,000)을 후원하고, 필요한 모든 것을 얘기하라며 적극적으로 함께하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큰 동유럽 교회인 베다니 교회(Bethany Church)의 이반(Ivan) 목사(오른쪽에서 두 번째)
 미국 전체에 뿌려지는 동유럽 잡지에 칸타타와 박옥수 목사와 이반(Ivan)목사의 미팅 소식이 나갔다.

올해 봄 뉴욕에서 가진 CLF Summit에 참석했던 베다니 교회(Bethany Church)의 이반(Ivan) 목사는 미국에서 가장 큰 동유럽 교회의 담임 목사로 박옥수 목사의 설교를 들은 후 “이 말씀이 진리고, 목사님께 계속해서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본 교회에서 3일간 하는 가장 큰 행사에 김창영 목사(기쁜소식엘에이교회)를 초청해 말씀을 듣고, 칸타타를 소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청년부 목회자를 연결해 학생 350여 명 앞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줬다.

새크라멘토에서 두 번째로 큰 동유럽교회인 브라이테 교회(Bryte Church) 이골(Igor) 목사(왼쪽)

새크라멘토에서 두 번째로 큰 동유럽교회인 브라이테 교회(Bryte Church)의 이골(Igor) 목사는 칸타타 소식을 듣고, 2,000명 성도들에게 홍보할 수 있도록 했고, 일요일에 본 교회 예배가 4개가 있는데 칸타타 당일에 예배를 일찍 끝내고 성도들과 칸타타에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새크라멘토에서 가장 큰 목회자 모임 City Pastor Meeting
목회자 모임에서 많은 목사들을 만나 칸타타와 CLF를 소개할 수 있었다.

새크라멘토에서 가장 큰 목회자 모임 City Pastor Meeting은 15년간 3개월마다 200여 명의 목회자들이 모여 새크라멘토를 위해 기도한다. 이 모임의 회장인 던(Don) 목사는 “제가 하는 일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여러분이 하고 있는 일이 하나님의 일입니다.”라며 목회자 모임에 초청해 칸타타를 마음껏 소개할 수 있도록 했다.

스페니쉬 목회자 모임 회장인 파티마(Fatima) 목사와의 미팅

스페니쉬 목회자 모임 회장인 파티마(Fatima) 목사는 칸타타를 위해 따로 목회자 모임을 만들어 목회자들을 초청하고 있다. 이처럼 그동안 연결된 CLF 목회자들이 하나가 되어 새크라멘토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함께 준비하고 있다.

사람들의 마음에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이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았지만, 미국 전역에 복음을 전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그 두려움을 이기고, 처음 칸타타를 여는 도시에서도 우리의 한계 안에서 생각할 수 없는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칸타타는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아가면 반드시 도우신다.”는 확실한 믿음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을 하나님께서 도우시는 소식을 들을 때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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