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새로운 지경을 여시는 하나님
[짐바브웨] 새로운 지경을 여시는 하나님
  • 양경찬
  • 승인 2022.09.03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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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부 장차관 및 고위간부 면담
- 정부, 기독교지도자 특별 마인드 강연
- 기쁜소식짐바브웨교회 안수식

[청소년부 : 새로운 지경을 여시는 하나님]

8월 29일, 짐바브웨에 도착한 이헌목 목사와 일행은 짐바브웨 청소년부 차관과 실무 국장들과의 면담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양측의 소개 이후 리오몬따냐의 공연이 이어졌다. 현지어(쇼나)로 부르는 노래에 참석자들 모두 손뼉을 치고 환호하며 노래했다. 

이헌목 목사는 마인드의 변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들을 설명하며, 실제로 대한민국이 1960년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지만 새마을운동을 통하여 새로운 마인드를 가지고 기적적인 경제성장을 이룬 점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짐바브웨에서도 마인드교육을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을 이야기했다.

강연을 듣고 가장 크게 감명받은 차관은 "이게 바로 우리가 기다리고 있었던 교육입니다"라며 현재 짐바브웨에 조혼, 마약중독 등 많은 청소년 문제가 있는데 마인드교육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며 MOU를 추진해서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다음날 예정된 특별마인드 강연에 청소년부 간부들을 보냈다.

청소년부 장관은 당시 다른 일정으로 인해서 모임에 참여할 수 없었으나,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 속에 극적으로 이헌목 목사 일행의 출국 날인 8월 31일, 공항 귀빈실에서 크리스티 코벤트리 청소년부 장관을 만났다. 청소년부 장관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위원이자 2032 브리즈번 올림픽 및 패럴림픽 IOC조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지명됐다.  

크리스티 코벤트리 청소년부 장관

이헌목 목사는 한 시간 가량 마인드교육을 통해 개인, 사회와 국가에 가져오는 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여러 사례들로 설명했다. 강연을 듣고 감격한 장관은 "실제 짐바브웨 국민들이 행복하게 살기 위해선 마인드의 변화가 필요하고 특히나 청소년들이 저마다의 재능을 꽃피우지 못하고 마약, 청소년 임신 등의 문제를 안고 사는 이유는 삶에서 관점의 변화를 갖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마인드교육을 짐바브웨 청소년들이 다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과거 5차례 올림픽 수영 메달리스트 출신으로 짐바브웨에서는 유명한 장관인데 마인드교육을 청소년부 차원에서 앞으로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정부, 기독교 지도자 컨퍼런스 : 청소년 문제의 유일한 해결안]

둘째 날인 8월 30일,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 중심에 위치한 제임슨 호텔(Jameson Hotel)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헌목 목사를 강사로 초청한 특별 마인드 강연회가 있었다. 

청소년부, 교육부, 그리고 사회복지부 등의 정부 부처에서 온 국장들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과 UN 프로젝트 매니저, 목회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짐바브웨 라이쳐스스타즈의 공연에 이어 짐바브웨의 전설적인 복음성가 가수 ‘바바 마녜루케’의 공연이 이어졌다. 그리고 리오몬따냐가 현지어로 찬송을 부르자 참석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서 손뼉을 치며 함께 찬송을 부르고 환호했다. 

메인 프로그램으로 이헌목 목사가 마인드의 변화가 삶에 가져오는 변화를 주제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강연을 듣던 참가자들은 아멘으로 화답하고 강연이 끝나고는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쳤다. 이어서 참가자 중 청소년부를 대표해서 참석한 국장이 강연을 들은 소감을 발표하며 "현재 짐바브웨에 가장 필요한 것은 어떤 물질적인 지원이나 원조가 아니라 어떤 형편도 이겨나갈 수 있는 강인한 마인드와 관점의 변화"라며, "이 마인드교육이 병들어 있는 짐바브웨의 많은 청소년을 구해낼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한국 월드캠프에 직접 참여한 목회자 중 전 짐바브웨 전도자연합부회장 데이라이트 비숍은 직접 보고 느낀 한국을 이야기하며 "전 세계에서 전쟁의 아픔을 딛고 세계 경제 10위 안에 드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며 "마인드교육의 산실을 직접 보고 느낀 사람으로서 이 교육을 지지하지 않을 수 없고 짐바브웨에도 한국에서 일어난 위대한 변화들이 생기길 바란다"고 참가자들에게 마인드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자고 말했다.

짐바브웨 국영방송 ZBC를 통해 마인드 강연과 참석자들 및 이헌목 목사의 인터뷰가 진행됐고, 저녁 8시 뉴스에 본 행사의 소식이 전해졌다. 짐바브웨 유일 기독교 잡지 짐가스펠마스터스에도 이 소식이 실렸다.

짐바브웨 국영방송 ZBC
짐바브웨 유일 기독교 잡지 짐가스펠마스터스

[교정청 고위간부 면담 : 간부 마인드교육은 재소자보다 직원들에게 더 필요한 것]

당일 오후, 교정청 본부에서 교정청장을 비롯한 고위급 인사들을 위한 마인드 강연이 있었다. 

마인드의 변화로 대한민국에 찾아온 변화를 이야기한 데 이어 복음을 전했다. 짐바브웨 교정청은 2019년부터 MOU를 맺고 매주 화요일 진행되는 신학 프로그램과 아카데미에 만족해하며 재소자들이 변화되고 있는 것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서 재소자뿐만 아니라 교정청 내에 있는 많은 간부들과 직원들이 이 교육을 받기를 원하며 후속 프로그램을 계획하기로 했다.


[외교부 부장관 : 고넬료 :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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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저녁, 이헌목 목사 일행은 외교부 부장관 데이비드 무사바야나의 집에 방문해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3월 박옥수 목사의 짐바브웨 방문 당시 박옥수 목사와 교제를 통해 구원받은 부장관 내외는 교제 이후 박옥수 목사의 서적을 읽으며 구원이 더욱 분명해졌고 굿뉴스신학교에 등록해 9월부터 시작될 강의들에 큰 기대를 두고 있다. 

그러던 중 이헌목 목사의 짐바브웨 방문 소식을 듣고 기쁘게 집으로 초대했다. 부장관은 부인 및 자녀 7명을 두었는데 일행에게 한 명 한 명 가족을 소개했다. 저녁 식사 후 이헌목 목사는 창세기를 통해 "인간이 가진 선과 악의 기준이 하나님과 부합할 수 없기에 이를 버리고 빛이신 예수님께 합해져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고, 부장관은 연신 '아멘'을 외쳤다. 식사 준비로 분주했던 부인에게 지금 말씀을 듣는게 중요하다며 부인 및 자녀들을 식사 자리에 동석시켜 다 말씀을 듣게 했다. 

식사를 마치고 거실에서 온 가족이 함께 모인 가운데 리오몬따냐의 공연이 이어졌고, 부장관을 포함한 모든 가족이 자리에서 일어나 춤추며 노래를 불렀다. 

외교부 부장관 가족들은 이헌목 목사가 너무 일찍 다음 나라로 가는 부분에 아쉬워하며 자주 뵙고 말씀을 배우고 싶다고 했다.


[교회 안수식: 마음에 할례를 할지니]

셋째 날인 8월 31일 오전, 기쁜소식짐바브웨교회에서는 예정에는 없었지만 하나님이 준비하신 아름답고 귀한 시간을 가졌다.

굿뉴스신학교를 졸업하고 교회의 일을 헌신적으로 함께 해온 타피와(Tapiwa Dzuda) 형제의 전도자 안수식과 교회를 성실히 섬겨온 조슈아(Joshua) 형제의 집사 안수식이 있었다.

리오몬따냐의 공연으로 프로그램이 시작되고 이어서 이헌목 목사의 메시지가 있었다.

이헌목 목사는 신명기 10장 말씀을 통해 “진정한 할례는 몸에 행하는 것이 아니고 마음의 할례를 받아야 하며,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과 마음이 합해질 때 하나님이 역사합니다”라고 전했다.

본래 계획되었던 행사들은 갑자기 모두 취소된 상태였지만, 하나님께서 더 좋은 프로그램을 주셔서 더 많은 사람들이 마인드 강연을 통해 복음을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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