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칸타타의 주인은 하나님입니다." - 칸타타 준비 소식 세 번째(휴스턴, 툴사)
[미국] "칸타타의 주인은 하나님입니다." - 칸타타 준비 소식 세 번째(휴스턴, 툴사)
  • 이소영
  • 승인 2022.09.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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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회째를 맞이하는 칸타타, 처음 열리는 곳이든 매년 해온 곳이든 항상 어려움은 있지만 그 어려움보다 신실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이 손길이 더욱 크다. 순간 순간 돕는 손길을 발견하며 감사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휴스턴과 툴사의 소식을 전한다.

 

휴스턴 준비 소식

휴스턴은 올해 8번째 칸타타를 맞이한다. 하나님이 칸타타를 기다렸던 여러 곳을 통해 후원과 돕는 손길을 붙여주고 있다.

휴스턴 험블 지역에서 매년 개최하는 ‘제 7회 험블 기도회’ 포스터<br>
휴스턴 험블 지역에서 매년 개최하는 ‘제7회 험블 기도회’ 포스터
‘제7회 험블 기도회’에 기도 대표자로 초청 받은 박성득 목사(기쁜소식휴스턴교회)

기쁜소식휴스턴교회 박성득 목사는 칸타타를 준비하며 알게 된 한 목회자를 통해 휴스턴 험블 지역에서 매년 개최하는 ‘제7회 험블 기도회’에 기도 대표자 중 한 명으로 초청받았다. 이곳에 참석하는 목회자들은 휴스턴을 대표하는 목회자들로 매년 도시를 위해 기도한다. 기도회에 참석하는 기회를 통해 많은 목회자들과의 네트워크를 넓혀가며 칸타타를 소개할 수 있었다.

‘The Bride” 기독교 단체의 설립자인 데이비드 솔리만(David Soliman)[가운데]와 루이스(Luis)목사[우]<br>
‘The Bride” 기독교 단체의 설립자인 데이비드 솔리만(David Soliman)[가운데]와 루이스(Luis)목사[우]

‘The Bride” 기독교 단체의 설립자인 데이비드 솔리만(David Soliman)은 칸타타 소식을 듣고 감동을 받았으며, 많은 사람들을 연결해주고 있다. 그중에 레이크우드(Lakewood) 교회에서 14년간 사역했던 루이스(Luis) 목사를 소개해줬다. 이 목사는 레이크우드에 속해 있는 자원봉사자 5,000여 명에게 칸타타 티켓을 신청할 수 있는 이메일을 발송해줬고, 다른 목회자들도 칸타타에 함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기독교인들로 구성된 CBFA(Christian Business Fellowship Association)라는 비즈니스 단체의 설립자[우]와 함께<br>
기독교인들로 구성된 CBFA(Christian Business Fellowship Association)라는 비즈니스 단체의 설립자[우]와 함께

휴스턴에는 기독교인들로 구성된 CBFA(Christian Business Fellowship Association)이라는 비즈니스 단체가 있다. 이 단체 설립자와 연결되면서 CBFA에 속해 있는 의사, 인쇄소 사장, 변호사 등 많은 사장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 단체를 통해 칸타타를 물질로 후원하려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여러 곳에서 칸타타 후원을 해주고 있다.
여러 곳에서 칸타타 후원을 해주고 있다.
YMCA 회장[우]과 함께
YMCA 회장[우]과 함께
프로페타스(Profetas) 목사 교회 청년들과 함께 디어네이버 작업을 하고 있다.

여러 곳에서 물품과 음식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한 소세지 회사 사장은 비서가 지난 칸타타에 참석해 칸타타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이야기를 들은 사장은 기뻐하며 프로그램북 전면 광고를 하고, 음식으로 후원하고 있다. 또 한 물가게 사장은 함께 일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보며 마음을 열고 1,700개의 물을 후원했다.

케이티 상공회의소에서 만난 YMCA 회장을 통해 물질 후원뿐 아니라 자원봉사자 지원도 받을 수 있었다. 또 YMCA의 CEO와 임원들도 모두 칸타타를 참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휴스턴 대학교, 한글 학교를 통해 지원한 자원봉사자들도 칸타타에 함께하며, 특히 이번에 한국 CLF에 다녀온 프로페타스(Profetas) 목사는 교회 청년들을 보내 함께 디어네이버 작업을 도왔다.

페이스북을 통해 각 단체에 칸타타 홍보 비디오가 올라가면서 지역 사회에 칸타타를 알리고 있다.
휴스턴 CTN 매니저[우]와 함께

휴스턴 내에는 많은 지역단체들이 있다. 페이스북을 통해 각 단체에 칸타타 홍보 비디오가 올라가면서 지역 사회에 칸타타를 알리고 있다. 작년 칸타타 때 박옥수 목사와 면담했던 휴스턴 CTN 매니저는 CTN 휴스턴 페이스북에 칸타타 홍보영상을 올려 지역 목회자와 기독교인들에게 칸타타 소식을 알리고 있다.

하나님은 학교에도 문을 열었다. 휴스턴 교육청(HISD)에 속해 있는 학교에 칸타타 티켓과 전단지가 들어갈 수 있도록 길이 열려 휴스턴에 있는 약 50,000명의 학생, 학부모들에게 칸타타를 알릴 수 있었다.

박성득 목사는 “우리는 연약해도 항상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선한 손길이 나타나 칸타타를 돕는 것을 볼 때 마음에 소망이 생긴다.”고 말했다.


툴사 준비 소식

칸타타가 열리는 툴사의 오랄 로버츠 대학(Oral Roberts University) 전경
오랄 로버츠 대학교(Oral Roberts University) 내 8,800석의 메이비 센터 아레나(Mabee Center Arena)

이번에 처음 칸타타가 열리는 툴사는 인구 40만 명 도시로 기쁜소식오클라호마교회에서 2시간 떨어져 있다. 이곳은 작은 도시지만 바이블 벨트에 속한 종교 도시며 대형 교회가 많다. 올해 칸타타가 열리는 곳은 오랄 로버츠 대학교(Oral Roberts University) 안에 위치한 8,800석의 메이비 센터 아레나(Mabee Center Arena)다. 이곳은 삼중 인가를 받은 미국 내 5개 신학교 중 하나로 매년 30만 명 이상이 관광 올 정도로 아름다운 캠퍼스를 자랑하고, 많은 미국인들이 오순절 대학의 본산하면 이 학교를 떠올린다.

처음에는 차가 오피스가 되었다.
처음에는 차를 오피스로 삼아 전도를 시작했다.

메이비 센터는 유명한 반면 칸타타를 아는 사람은 전혀 없어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모집이 쉽지 않았다. 또 그곳에 기쁜소식선교회의 교회가 없기 때문에 숙소, 부엌, 샤워장 등 모든 시설을 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기쁜소식오클라호마교회 박정호 목사는 “매일 교회에서 툴사까지 왕복 네 시간을 운전하면서 ‘집을 구해야 하는데’라는 생각만 가득찼다. 그런데 2011년 칸타타 투어를 처음 시작할 때를 더듬어보니 칸타타의 주인은 하나님이라는 마음이 들었고, 요한복음의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는 말씀이 마음에 들어왔다. 그 말씀이 마음에 안 된다는 모든 생각을 내쫓고 소망으로 시작하도록 바꿨다.”고 간증했다.

하나님이 마음을 감동시켜 일주일간 집을 내준 웬디(Wendy)[우]

얼마 전 한글 학교를 통해 연결된 학생의 어머니 웬디(Wendy)로부터 연락이 왔다. 방 4개에 화장실 3개인 집을 월세로 내놓았는데 하나님이 그 마음을 감동해 칸타타 홍보팀에 일주일간 무료로 집을 사용하도록 내줬다.

카이 목사가 열쇠를 주며 교회를 마음껏 쓰도록 허락했다.
얼마 전 플로리다에서 이사 온 샤니스 자매[가운데]

준비 2주차에는 구원 받은 형제의 매형인 일본 교회 카이 목사가 교회 열쇠를 주면서 마음껏 쓰라고 했고, 플로리다에서 신앙을 하던 샤니스 자매가 얼마 전 툴사로 이사 와 자기 부엌을 마음껏 쓰라며 집 열쇠를 넘겨줬다.

칸타타 소식을 듣고 그 자리에서 오천 불을 후원한 폴(Paul) 의사[좌]

칸타타 홍보 중에 폴(Paul)이라는 의사를 만났다. 폴은 칸타타 영상을 본 후 “아름다움 그 자체”라며 곧바로 사무실로 불러 오천 불($5,000)을 후원했다. 그리고 자신이 의사지만 폐암에 걸렸다며 계속해서 교제하기를 원했다. 또 작은 음료수 가게에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프로그램북 후원을 최고 금액인 삼천 불($3,000)을 했다. 뿐만 아니라 교회를 찾고 있다며 교제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

하나님이 칸타타에 딱 맞는 부엌을 허락해주셨다.
하나님이 칸타타에 딱 맞는 부엌을 허락해주셨다.

극장 관계자는 칸타타에 대해 들은 후 극장 원칙을 깨고 티켓 관리를 전적으로 칸타타팀에 맡겼고, 극장 고객들 모두에게 이메일을 보내주기로 했다. 원로 회장 목회자인 극장 부매니저의 아버지는 칸타타팀이 찾고 있던 목사가 자신의 조카라며 바로 전화해 합창단 음식을 요리할 부엌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왔다.

여러 교회에서 칸타타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성도 260명을 자원봉사자로 보내준 젭 목사[가운데]

3,500여 명의 직원들이 일하는 Muscogee부족의 제2 부족장 델 비버 목사는 직원 모두에게 칸타타 티켓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고, 계속해서 연결되는 목회자들 교회에서 칸타타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도록 길이 열리고 있다. 젭 목사는 성도 260명을 자원봉사자로 보내줬고, 그들이 직접 봉투를 직접 사서 초청장을 만들었다. 에르난 목사는 자원봉사자 100명과 함께 봉투 작업을 도왔다. 크리스 목사는 교회 전체에 봉투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공지했다. 또, 300여 명의 목회자가 모이는 City Elders라는 단체에서 VIP좌석을 주며 테이블을 펴고 홍보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스페니시 방송국 두 곳에서 400번 이상의 광고를 내주며 1만2천 불($12,000) 상당의 광고를 무료로 하게 됐고, 전국구 방송인 GEB에서 인터뷰할 수 있게 됐다.

박정호 목사는 “내가 얻으려는 수고를 내려놓으니 하나님이 준비하신 것을 볼 수 있었다. 매일 매일 하나님이 감동하신 사람들을 만나 복음을 얘기할 때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칸타타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하나님이 예비한 장소와 감동시킨 사람들을 만날 때 칸타타에 대한 소망이 더욱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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