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나쿠루 “크리스찬 유스 리더스 컨퍼런스” 개최
[케냐] 나쿠루 “크리스찬 유스 리더스 컨퍼런스” 개최
  • 김성원
  • 승인 2022.09.09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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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쿠루지역 20개 교단 청년 대표 리더들 초청
- 나쿠루 유니브 리더스 창단
- 매주 각 교회 청년들 대상 “WeCan” 프로그램 계획

케냐를 방문 중인 서울지역 대학생 실행단은 대학생 리더스 컨퍼런스를 진행하기 위해 9월 2일 나쿠루에 도착했다. 나쿠루 지역의 20개의 교단을 대표하는 청년 리더들 80명과 함께 “크리스챤 유스 리더스 컨퍼런스- 나의 작은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를 개최했다

지난 8월의 케냐는 대선을 전후로 사회적 긴장감과 함께 많은 활동들의 중단과 모임들에 제재가 있었다. 또한 나쿠루의 기독교 청년 리더들에게는 한국 대학생 리더들과의 “리더스 컨퍼런스” 는 굉장히 생소한 프로그램이었다. 이런 형편이 있었지만, 나쿠루 교회 청년들은 지난 3주간 쇼셜 미디어를 통한 인터넷 홍보와 외부 교회를 직접 방문하며 행사를 알렸다. 또한 CLF로 연결된 목회자들의 소속 교회 청년 리더들을 초청하였다

'크리스챤 유스 리더스 컨퍼런스'를 준비한 나쿠루 교회 청년회 

 

◆ 참가자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처음 개최하는 행사였지만, 기독교 청년 리더들의 많은 관심속에 행사 전 2번의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오리엔텐이션을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었고, 다가오는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일회성 행사로만 마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나쿠루에서 장기적인 활동과 계획을 가지기 위해 “나쿠루 리더스 컨퍼런스” 모임을 구성하게 되었고, 더 많은 청년들에게 교육을 지속적으로 가질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행사 전 참석자들을 위해 가진 오리엔테이션

 

◆ "크리스챤 유스 리더스 컨퍼런스"의  개막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컨퍼런스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행사의 진행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특별히 리더스 컨퍼런스가 계획하고 구성한 프로그램들을 어떻게 이용하고 활용하는지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이번 컨퍼런스는 “나의 작은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주제처럼 케냐에 있는 청년들의 현실과 문제점을 대표하는 8가지 의제에 대해 서로 의논하면서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프로젝트를 계획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프로젝트의 발표와 함께 발표에 대한 시상식을 가지는 순서이다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남규진 단원

 

◆ 의제에 대한 그룹별 미팅과 프로젝트 발표

오전, 오후시간 동안 진행된 프로젝트 계획 시간은 학생들의 열띤 의논과 열정의 현장이었다. 행사에 참석한 청년들은 나쿠루 기독교를 대표하는 청년 리더들로서 또 앞으로의 리더로서 본인들이 선택한 의제에 대한 해결책과 방안들을 위한 연구와 프로젝트 계획에 온 마음을 썼다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위한 토론과 프로젝트를 준비중인 참가자들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 시간인 그룹별 프로젝트 발표 시간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룹원들과 함께 생각하고 계획하면서 만들어낸 참석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계획들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지금은 비록 청년이지만 마음은 이미 리더가 된 입장에서 다른 생각과 다른 마인드로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의지와 소망을 보였다

참가자들의 그룹별 프로젝트 발표 시간

 

◆ 마음의 보석을 키우는 마인드 강연과 한국 단원들과의 만남

그룹별 발표를 마친 후에는 변정우강사의 마인드교육이 있었다. "가장 큰 변화의 시작은 마인드의 변화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 많은 어려움과 문제가 있지만, 상처를 받은 조개가 진주를 만들어내는 것처럼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어렵다, 안된다, 불가능하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다면 그 안에서 귀한 진주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인드 강연 중인 변정우강사

마인드교육 이후 한국 실행단 단원들은 참석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 실행단 단원들과의 첫 미팅에서 케냐 참석자들은 설레는 모습을 보이며 그들의 마음의 이야기에 귀를 귀울였다. 각 단원들은 자신의 마음과 삶을 마꾼 마인드교육 이야기와 성경을 통해 어떻게 강하고 지혜로운 예수님과 같은 강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는지 소개했다

한국 실행단원들과 가지는 그룹별 미팅

 

◆ 참석자 소감

“나쿠루에서 '리더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그룹미팅 시간에 한국에서 온 '에바'라는 단원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행위와 노력이 아닌 오직 예수님의 은혜와 공로로만 우리가 의롭게 된 사실을 간증했습니다. 그리고 가나 전 대통령이 돌아가시기전 박옥수목사님을 만나서 구원받은 간증은 우리 그룹원들의 마음을 놀랍고 감사하게 만들었습니다. 저역시 동일하게 의롭게 된 사실을 믿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 / G.N.M.N.C 대표)

 

“먼저 이런 훌륭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신 한국 실행단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컨퍼런스를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제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첫번째는 주어진 의제를 서로 의논하고 생각을 이야기 하는 동안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생각하고 바꾸어 나갈지에 대한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배운 것은 율법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은혜와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가장 감명 깊었던 것은 제가 예전에 알고 믿었던 것처럼 죄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의롭게 되었고 분명히 '의인'이라고 말할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다시 만나길 바랍니다” (디이숀 / 솔리드 롹 교회 대표)

 

“컨퍼런스에 초대해주시고 심사위원으로서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프로그램이 너무 유익했고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준비한 발표를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청소년부의 일원으로써 저희가 이끌어 줄 수 없는 부분을 생각하고 지원해주신 실행단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마인드교육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입니다”  (그레이스/ 청소년부 행정책임자 / 오른쪽)

 

◆ 행사에 함께한 귀빈들

컨퍼런스의 내부적 행사로는 참가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함께 하신 많은 귀빈들과 후원자들이 있었다. 개막식에는 나쿠루시 청소년부를 대표해 선임국장께서 환영사를 했다

환영사를 전하는 청소년부 국장
환영사를 전하는 청소년부 국장
김요한목사와의 신앙 상담
성경에 대한 진지한 신앙상담

“예전에 마인드 교육을 통해 한국의 발전에 대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특별히 현대 기업 정주영회장의 마인드에 대해 배우면서 불가능해 보이고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모든 것을 다르게 생각하고 극복해 낼 수 있는 힘은 다름 아닌 마인드의 힘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마인드 교육을 바탕으로 한 리더스 컨퍼런스를 나쿠루에서 개최해 주신 부분에 대해 나쿠루시 청소년부를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교류하고 함께 일하길 원합니다”

환영사 이후에 김요한목사와 가진 개인 면담시간에는 마인드교육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개인적인 신앙상담 시간을 가졌다. 기독교이지만 성경에 큰 관심이 없었던 국장이지만, 교제를 통해 복음을 깨닫고 의인이 된 사실을 받아들였다. 마음을 활짝 연 국장은 앞으로 청년 리더들을 위한 아카데미, 나쿠루시와의 MOU 체결, 새 시장과의 면담 추진을 약속했다

 

축하 메시를 전하는 알렉스 목사
축하 메시를 전하는 알렉스 목사

행사의 축하 메시지는 나쿠루시 목회자 연합 총회장인 알렉스목사가 전했다

“저는 오래전부터 김성원선교사를 통해서 마인드교육을 배웠고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처럼 '나의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는 모토는 정말 우리에게 꼭 필요한 멘트입니다. 나쿠루에 있는 기독교 청년리더들을 위해 한국에서 오시고 가르쳐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기회가 된다면 꼭 한국을 방문하고 싶습니다 “

올해 1월에 박옥수목사와 화상면담으로 복음을 깨닫고 받아들인 알렉스 목사는 축하 메시지 이후에 김요한목사와 상담을 통해서 복음을 한번더 새기는 기회를 가졌고, 다가오는 한국 대전도 집회에 참석을 소망했다

 

◆행사를 위한 후원자들

대상 상품 성경책과 후원자 눅 선교사
행사장을 후원해 주신 레거시 호텔 알리스 사장
신앙상담 중인 청소년부 직원들

이번 행사를 위해 많은 돕는 후원의 손길이 있었다. 현재 나쿠루에서 선교활동 중인 LUKE 선교사는 우수 발표자들을 위한 상품으로 성경을 후원했고, 레거시 호텔 다이렉터 알리스 사장은 나쿠루시의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위해 행사장 호텔 대강당과 필요한 공간들을 무료로 쓸 수 있도록 후원해 주셨다. 이분들 또한 김요한목사와의 개인 상담을 통해 복음을 듣고 의인으로 거듭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한국 대학생 실행단과 나쿠루 청년회의 연합

케냐 나쿠루시의 기독교 청년 리더들을 위해 하루 동안 개최된 “크리스챤 유스 리더스 컨퍼런스”는 청년리더들의 마음에 큰 감동과 행복을 남긴채 아쉽게도 짧은 하루의 일정으로 행사를 마쳤으나, 이번에 참석한 리더들과 함께 “나쿠루 유스 리더스” 팀을 구성했다. 

후속 프로그램으로 이들에게 먼저 리더스 컨퍼런스의 실행 프로젝트인 “WECAN” 프로그램을 교육하고, 함께 계획을 짜서 매주마다 자신들의 교회를 방문하기를 기획했다.

특별히 앞으로 계속 진행될 프로그램으로 인해 나쿠루시의 많은 청년들의 마음의 변화와 행복이 생길 부분에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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