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2022 코트디부아르 월드 캠프 'Tout va bien! 다 잘 될 거야!'
[코트디부아르] 2022 코트디부아르 월드 캠프 'Tout va bien! 다 잘 될 거야!'
  • 이예은
  • 승인 2022.09.10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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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과 소망이 가득했던 '2022 코트디부아르 월드 캠프'
- 3,500명의 사람들과 함께한 캠프

 3년 만에 열린 2022년 코트디부아르 월드 캠프가 8월 31일부터 9월 2일 수도 아비장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각 지역에서 모인 다양한 연령대의 3,500명의 사람들이 월드 캠프에 참석했다.

 

▣ 참석자들의 배움의 공간이었던 '아카데미'


 아카데미 시간에는 태권도, 한국어, 중국어, 영어, 방송, 댄스, 연극 등 총 11개의 아카데미가 전문적으로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이 열정적으로 수업에 참여해 각 아카데미마다 배움의 열기로 뜨거웠다. 한국어 아카데미에서는 자음, 모음부터 단어 읽기까지 체계적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스스로 한글을 읽는 부분에 큰 성취감을 느끼고 행복해 했다.

한글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는 이상희, 이진아, 정미희 단원
한글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는 이상희, 이진아, 정미희 단원
중국어 아카데미 시간. 자신이 배운 걸 발표하는 학생

 태권도 아카데미 시간에는 기본 동작을 배운 후 기본기를 접목한 태권 댄스를 배웠다. 많은 참가자들이 즐거워하며 태권도를 정식으로 배우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몸풀기를 하며 태권도 아카데미를 진행하는 이예은, 김다은, 김찬영 단원
몸풀기를 하며 태권도 아카데미를 진행하는 이예은, 김다은, 김찬영 단원

 참석자들은 아카데미 시간마다 적극적인 참여했고 진지한 태도로 아카데미에 임했다. 학생들은 아카데미 시간이 끝나고 한국 단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며 반드시 한국으로 해외 봉사를 갈 것이라는 꿈과 희망을 전했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참여했던 '레크레이션'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오징어 게임, 볼펜 게임, 사진 미션 게임, 젓가락 게임, 풍선 터뜨리기, 과자 따 먹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게임들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반별 활동을 하면서 서로 의견을 나누고 한 마음으로 미션을 수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어진 시간을 짧았지만 학생들의 마음에 '한 마음이 되었을 때 느끼는 기쁨'을 안겨줄 수 있었다.

공을 밧줄 위로 굴리는 게임을 하고 있는 학생들
공을 밧줄 위로 굴리는 게임을 하고 있는 학생들
볼펜을 떨어뜨리지 않고 앉았다가 일어나려고 노력하는 학생들
볼펜을 떨어뜨리지 않고 앉았다가 일어나려고 노력하는 학생들

 각 레크레이션 부스마다 학생들이 끊이지 않고 찾아왔고 모두 적극적인 모습으로 게임에 참여했다. 비가 와서 프로그램 진행에 걱정이 있었지만, 오히려 비를 즐기는 참석자들 덕분에 진행자와 자원봉사들 모두 걱정 없이 행복하게 게임에 함께할 수 있었다.

모든 학생들이 젓가락을 처음 사용해 어색하지만 최선을 다해 게임에 임했다
모든 학생들이 젓가락을 처음 사용해 어색하지만 최선을 다해 게임에 임했다

 

사고의 관점을 변화시킨 '명사 초청 강연'


 월드캠프 첫째 날, 기업가 Ibrahim konate는 성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삶보다 자신의 이익을 챙기고, 힘든 일보다 편한 일만 찾는 우리의 현재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래서 우리가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떠한 일을 하든지 포기하려는 자세가 아닌 도전하고 부딪히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라고 강연했다.

'성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연하는 Ibrahim Konate
'성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연하는 Ibrahim Konate

 두 번째 명사 초청 강연 시간에는 청소년 지도자인 Joseph Olivier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어떠한 문제를 만나더라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다면 우리에게 나타나는 문제는 우리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문제라고 이야기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 대해 강연하는 Joseph Olivier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 대해 강연하는 Joseph Olivier

 

참석자들의 보는 눈과 듣는 귀 모두 즐겁게 했던 '공연'


 라이쳐스 스타즈는 아침, 오후, 저녁으로 나눠 매일 공연했다. 라이쳐스 댄스부터 다양한 문화 공연까지 온 마음으로 행복하게 공연한 라이쳐스 스타즈의 무대는 참석자들까지 행복하게 했다.

Make it shine을 추는 라이쳐스 스타즈
'Make it shine'을 추는 라이쳐스 스타즈
Latido를 추는 라이쳐스 스타즈
'Latido'를 추는 라이쳐스 스타즈
이번 한국 댄스 페스티벌에 상 받았던 GODO GODO팀의 'Tout va bien' 공연
이번 한국 댄스 페스티벌에 상 받았던 GODO GODO팀의 'Tout va bien' 공연

 지역 교회 합창 또한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합창단의 노래에 맞춰 모든 참석자들이 일어나 함께 춤을 추며 무대를 즐기는 모습은 모두에게 행복과 웃음을 가져다 주었다.

지역 교회 합창단의 흥겨운 합창
지역 교회 합창단의 흥겨운 합창
흥겨운 합창에 맞춰 모든 참석자들이 함께 일어나 공연을 즐기는 모습
흥겨운 합창에 맞춰 모든 참석자들이 함께 일어나 공연을 즐기는 모습

 

▣ 3,500명의 사람들에게 복음의 씨앗을 심어준 '말씀 시간'


 가장 중요한 말씀 시간, 이번 캠프의 주 강사인 박영국 목사는 "사람이 천국에 갈 수 있는 것은 죄를 많이 지어서 아니라, 가난해서 아니라, 어떤 무엇 때문이 아니라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육신의 면과 영적인 면, 이렇게 2가지 면이 있습니다. 믿지 않은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는 육신의 면만 보이지만, 믿은 베드로는 오천 명을 구원하는 영적인 모습의 베드로를 보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믿음의 삶을 살면 어떤 우리의 형편과 상관없이 승리하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며 말씀을 전했다. 매 시간 전해지는 말씀은 참석자들의 마음에 그대로 들어갔고, 참석자들은 '아멘'으로 모든 말씀에 화답했다.

힘 있게 복음을 전하는 박영국 목사
힘 있게 복음을 전하는 박영국 목사

 

▣ 마음을 나누며 교류할 수 있었던 '그룹 교제'


 강연과 말씀 시간 이후 진행된 그룹 교제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들었던 내용과 소감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그룹 교제 시간을 통해 더욱 더 명확하게 복음을 받아들이고, 교사들과 마음을 교류하는 시간을 보냈다. 

말씀 들었던 걸 같이 이야기하며 마음을 나누는 그룹 교제 시간
말씀 들었던 걸 같이 이야기하며 마음을 나누는 그룹 교제 시간

 

▣ 월드 캠프 참석자 소감


 에밀리

"저는 캠프에 오기 전 개인적인 문제가 많아 자살 시도도 여러 번 했었고, 그런 어려움 때문에 불면증이 심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월드 캠프가 저를 완전히 변화 시켰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가벼워져서 불면증도 사라지고 의인이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셔서 하나님은 죄인일 때의 제 모습을 보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너무 감사했고, 저 자신으로부터 해방되어 정말 기쁩니다. 무엇보다 목사님이 성경을 근거로 말씀해 주셔서 제가 의인이라는 사실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매일마다 노트에 적은 말씀을 묵상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룻

"이번에 월드 캠프에 처음 참석하게 되었는데 캠프가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왜냐하면 환경도 너무 좋고, 사람도 너무 좋고, 강연을 통해 많은 걸 배웠기 때문입니다. 월드 캠프 기간 중 제일 좋았던 건 마인드 강연이었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절대 불평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조그마한 어려움이 있어도 쉽게 불평하는 사람이라서 강사님의 말씀을 듣고 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강연을 통해 무엇이든지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감사하게 여겨야 된다는 걸 배웠습니다."

 

 이번 월드 캠프 기간에 비가 오기도 하고, 공연 중간에 전기가 끊겨서 노래가 끊어지는 일도 있었다. 하지만 코트디부아르 교회 성도들의 마음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캠프가 더 컸기에 이런 형편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고 오히려 캠프를 더 즐겼다. 박영국 목사도 이렇게 행복해 하는 성도들의 모습을 보며 감동 받았다고 전했다.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에 모든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아름답게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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