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냉]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베냉 유스캠프
[베냉]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베냉 유스캠프
  • 변혜수
  • 승인 2022.09.15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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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냉 센터에서 3년 만에 열린 2022 베냉 유스캠프
- 베냉 국무장관과 깔라비 시장, 뽀베 시장 및 정부 부처 VIP 개막식 참석
- 약 3000명의 참석자에게 전해진 믿음과 소망의 메시지
- 국무장관, 국가 공공시장규제 위원장 등 주요 정부인사 면담
- 대사포럼, 교육지도자 포럼, CLF컨퍼런스 등 외부 행사 개최
-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스케빈저 헌트,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 베냉 센터

IYF 센터와 그 곳에서 운영되는 병원과 축구팀

2016년 3월, 베냉 정부로부터 10ha(약 3만평)의 대지를 기부받아 베냉 센터를 건립했다. 이곳은 베냉 국민을 위한 부룰리궤양 전문 병원과 청소년 교육센터 그리고 축구 아카데미 클럽이 운영되고 있다. 
 

▣ 2022 베냉 유스캠프 개최

2022 베냉 유스캠프 포스터
약 3000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린 개막식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베냉 유스캠프는 김기성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9월 5일(월)부터 8일(목)까지 3박 4일간 센터에서 진행됐다. 코로나로 인해 캠프를 열지 못하다가 3년 만에 오프라인 캠프를 개최해 약 3000명의 청소년 및 자원봉사자가 참석했다.  

대학교와 거리에서 홍보하고 있는 베냉 해외봉사 단원들과 베냉 청년들
캠프를 위해 후원한 여러 기업들

이번 베냉 유스캠프를 위해 3개월 전부터 준비하며 모든 학교 및 기업, 외부 단체에 홍보했고 여러 단체와 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았다.  

 

▣ 김기성 목사 베냉 국영방송 ORTB 출연

베냉 국영방송 ORTB 방송 촬영 중인 김기성 목사

캠프 시작 첫날 오전, 김기성 목사는 베냉 국영방송국 ORTB와 마인드교육에 대한 인터뷰를 가졌다. 김기성 목사는 "청소년들이 안 된다는 생각을 지우고 올바른 마인드를 가진다면 베냉이 아프리카의 중심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친 진행자는 30분 남짓 되는 인터뷰였지만 '아주 강력한 메시지였다'며 베냉 모든 청소년들이 이 방송을 들어야 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인터뷰는 수요일 저녁 1회 방송용으로 녹화됐지만 담당 PD는 내용이 너무 좋다며 화요일 오후에도 전국으로 방영했다.

 

▣ 젊음의 열기로 가득찬 개막식

다채로운 개막식 공연
베냉 국영방송 ORTB 저녁 8시 뉴스에 보도된 캠프소식
베냉 국영방송 ORTB 저녁 8시 뉴스에 보도된 캠프소식

베냉 라이처스스타즈의 건전댄스, 한국의 문화를 담은 부채춤과 태권무, 아프리카 전통댄스 등 다양한 공연들이 개막식을 화려하게 꾸몄다. 

국무 장관(좌)과 깔라비 시장(우)의 축사

베냉 지부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깔라비 시장의 환영사, 베냉 국무장관(총리대행)의 축사가 이어졌다. 깔라비 시장은 이번 캠프가 베냉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가져다 줄 것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고, 국무 장관은 “캠프에 초대받았을 때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캠프에 참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이 캠프가 청소년을 위한 캠프이기 때문이고 두 번째 이유는 이 캠프가 마인드 변화를 가르치는 캠프이기 때문입니다. 마인드를 배운다면 베냉도 한국처럼 강대국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며 캠프 참석의 목적을 밝혔다.

 남성 중창 에끌로 아카펠라팀(좌) , 베냉 알리앙스 합창단(우)

베냉 에끌로 아카펠라팀의 아름다운 하모니는 모든 참석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었고 베냉 전통 노래부터 팝송, 한국 노래 ‘가족사진’까지 노래하며 많은 사람들이 감동받았다. 이어 알리앙스 합창단이 베냉 국가를 부르자 모든 참석자와 귀빈들은 그 자리에서 기립해 한 목소리로 국가를 따라 부르며 캠프의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김기성 목사

이번 캠프 주강사인 김기성 목사는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입니다. 구원의 믿음을 가지고 천국을 빼앗으면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죄를 바라보고 천국에 갈 수 없다고 말을 하면 지옥에 갈 수밖에 없습니다. 행복 또한 침노하는 자의 것입니다. 행복하다고 외치십시오. 그러면 그대로 행복이 이루어집니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말씀 후 모든 참석자들은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의인입니다. 나는 세계 최고입니다.”라는 행복의 메시지를 외치며 함께 기뻐했다.

개막식 후 내빈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김기성 목사

개막식이 끝나고 VIP 리셉션이 있었다. 개막식을 참석한 후 여러 인사들이 소감을 표현했고 김기성 목사는 내빈들에게 다시 한 번 복음을 전했다. 뽀베 시장은 다섯 시간이 걸리는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개막식에 참석했고 공연과 메시지를 보고 들으면서 앞으로 뽀베 시에서도 청소년 캠프를 열고 싶다며 새로운 마인드로 베냉을 바꾸고 뽀베 시를 바꾸겠다는 소망의 소감을 전했다.

 

▣ 성공과 행복한 마인드를 배우는 명사초청강연

베냉 청소년들에게 강연하고 있는 명사들

오전 시간에는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초청해 강연을 들었다. 국가계획개발부 알라스떼흐 알린사토 비서실장, 외교부 국가의전 가뱅 칵포 국장, 아도나이 대학 샤를 꼬조 쿠팽 총장, 미국 대사관 뻬뻬쮸 다족보 의전국장 등이 참석자들에게 성공과 행복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강연했다. 주 베냉 미국 대사관 의전국장인 뻬뻬쮸 다족보가 베냉 청소년의 성 문제를 지적하며 청소년들의 자제력과 자존감에 대해 강연했고 그 강연을 들으며 참석자들은 고질적인 청소년 성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발견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 대사 포럼, 기자간담회, 교육지도자 포럼, CLF컨퍼런스 등 외부 행사 개최

센터에서 캠프가 진행되는 동안, 코토누 시에서는 여러 포럼들이 개최됐다. 오전에는 대사 포럼, 기자간담회, 교육지도자 포럼이 있었고 오후에는 CLF컨퍼런스가 진행됐다.

포럼을 마치고 함께 사진을 찍는 참석자들

대사 포럼에 참석한 각 대사관, 국제 NGO단체 대표자들은 '베냉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문제(마약, 성 문제, 테러) 예방 및 해결책'에 대한 주제로 토론했고, 토고 김영삼 지부장의 마인드 강연이 이어졌다.

"모든 것은 말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현재 여러분의 삶은 과거에 여러분이 했던 말들이 이루어진 것이고, 미래의 삶은 현재 여러분이 하는 말에 달려 있습니다. 행복을 말하고 소망을 말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삶에 행복과 소망이 넘칠 것입니다."

마인드 강연을 들은 주 베냉 이스라엘 부영사는 오는 19일에 이스라엘에서 실습 후 귀국하는 베냉 청소년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더헝거 프로젝트 NGO 회장은 마인드교육에 관심을 가지며 마인드 강연을 요청했고 지속적인 관계를 맺을 것을 약속했다.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함께 사진을 찍는 기자들
여러 언론 매체에 보도된 기자간담회

기자간담회에는 TV 방송국 3사, 라디오 방송국 3사, 신문·잡지사 7사에서 참석했다. 김기성 목사는 한국의 발전을 예로 들면서 "나라를 망하게 하는 사람들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사람"이라며 "베냉도 마인드만 바꾼다면 한국처럼 발전할 수 있다"고 강연했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한 기자는 '마인드교육을 해서 당신들이 얻는 것이 무엇이냐'고 질문했고, 김기성 목사는 "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른다"며 "우리는 청소년들의 행복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 일한다"고 답변했다.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은 각자의 언론 매체에 캠프 소식과 마인드 강연의 중요성에 대한 기사를 보도했다.

김기성 목사의 마인드 강연을 듣고 있는 교육지도자들

교육지도자 포럼에는 대학 설립자, 총장, 국장, 교수 등 약 100명의 교육지도자들이 참석했다. 김기성 목사는 정주영 회장의 '중동 건설 신화'를 시작으로 마인드 강연을 했다. 강연 후 모든 참석자들은 “베냉은 됩니다”라고 한 마음으로 외쳤고, 여러 학교에서는 마인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줄 것을 요청했다. 

CLF를 통해 구원 받은 목회자들

CLF컨퍼런스에는 15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김기성 목사는 민수기 14장 28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은 귀에 들리는 대로 역사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불행을 말하는 사람에게 불행을, 행복을 말하는 사람에게 행복을 주십니다"라며 "이제부터 말을 바꾸어야 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피로 우리의 모든 죄가 씻겼습니다. 우리는 의인입니다"라고 힘있게 복음을 전했다. 말씀 이후 많은 목회자들의 구원 간증이 쏟아져 나왔다.


▣ 국무장관, 청소년부 국장, 보건부 기술고문 등 주요인사 면담

사회 각계각층 주요인사와의 면담

또한 캠프 기간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찾아와 김기성 목사와 면담했다. 면담 후 청소년부 아우안지누 스미스 국장은 "청소년부 장관에게 이 마인드교육을 꼭 소개해야 한다"며 장관 면담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으며, 압둘라이 비요 차네 국무장관은 청소년 활동 및 마인드교육에 크게 감동을 받고 격려했다. 보건부 코운 기술고문은 새나라 병원에서 부룰리궤양을 치료한다는 것을 듣고 놀라워하며 정부 차원에서 협력할 것을 약속했으며, 대통령 직속 공공시장규제위원회 게제 뤼도빅 위원장과는 면담 중 교회를 다니며 말씀을 전하는 목회자라는 것을 알게 됐고, 김기성 목사는 그 자리에서 마태복음 11장 12절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게제 위원장은 마음을 열었고, 앞으로 성경공부를 계속하기로 약속했으며, 그 외에도 외교부 국가의전실장, 국무장관 비서실장 등과의 중요한 면담을 가지며 베냉 정부와 돈독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 알찬 배움의 장, 아카데미

열정적으로 아카데미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

캠프 오후 시간에는 총 20개의 아카데미가 진행됐고 참석자들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태권도, 음악, 댄스, 응급구조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개막식 때 태권무를 보고 많은 참석자들은 태권도에 관심을 가지고 아카데미에 열정적으로 참여했고 한국어 아카데미 학생들은 한글을 신기해하며 한글로 이름을 쓰는 법을 배웠다.

 

▣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및 스케빈저 헌트

 사진 콘테스트, 연필 게임과 파이프 게임을 하고 있는 참석자들

아카데미에 이어서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스케빈저 헌트, 탤런트쇼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마인드 레크리에이션과 스케빈저 헌트 프로그램을 통해 연합을 키우고 연결, 협력, 배려를 통해 더 성숙된 마인드에 대해 경험했다. 마지막날 열린 탤런트쇼는 베냉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는 무대가 돼 많은 청소년들이 기뻐하며 공감하는 시간이었다.


▣ 베냉을 변화시킬 마인드 강연

모두가 한 마음으로 “Au Bénin, tout est possible!”을 외치고 있다

이번 캠프 주강사 김기성 목사는 “Au Bénin, tout est possible!(베냉은 됩니다)"라는 소망의 메시지를 힘있게 전했다. 몸이 아픈 사람도, 가난한 사람도 “Tout est possible!(모든 것이 가능하다)”을 외치며 믿음과 소망을 갖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로 바뀌었다. 

 

▣ 마인드 변화를 배운 참석자들의 간증

와치누 빠울/ Cohésion C1

와치누 빠울/ Cohésion C1
캠프 동안, 마인드 강연을 들으며 제 마인드가 바뀌었습니다. 저는 베냉이 아프리카를 바꾸는 열쇠가 되기 위해서는 마인드의 변화가 꼭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저는 화학 분야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과 마인드로 세계를 바꿀 것 입니다. 저처럼 많은 베냉 청소년들이 마인드의 변화를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그레고아르 우수/ Changement D4

그레고아르 우수/ Changement D4
저는 이번 캠프에서 복음을 듣고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죄는 2000년 전에 예수님이 끝을 내셨고, 만약 우리가 죄에 대해서 고통스러워한다면 이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죄에서 해방을 받았고 더 이상 죄에 대해서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죄는 우리를 뒤로 물러나게 하지만, 예수님의 의는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예수님의 의로 담대하게 살아가길 원합니다.

엘로디 고강/ Défi B1

엘로디 고강/ Défi B1
2020년에 사촌을 통해 처음으로 복음을 들었습니다. 이곳 캠프에 와서 다시 한 번 복음을 들을 수 있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복음은 우리의 죄가 이미 용서됐다는 걸 이야기합니다. 이 복음이 내 삶의 모든 면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제 마음은 평안과 행복, 기쁨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이 복음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벵 운뻬 / Changement A5

오벵 운뻬 / Changement A5
불편한 형편 속에서 불평과 원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감사의 마인드를 가진다면 행복하게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숙소 때문에 불평하는 나에게 캠프 선생님은 행복할 수 있는 마음을 알려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베냉이 마인드교육을 도입한다면 베냉도 한국처럼 될 수 있을 것을 믿습니다.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베냉 유스캠프

‘베냉을 발전시킬 청소년들의 마인드 변화’라는 슬로건 아래 3박 4일간 개최된 베냉 유스캠프. 우기철이라 캠프가 시작되는 날 오후까지 비가 내렸지만 신기하게도 캠프가 시작됨과 동시에 비가 그쳤고 캠프 마지막날까지 시원한 날씨가 이어졌다. 예상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석해 숙소나 식사에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번 캠프에 전해진 메시지를 통해 모든 참석자들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됐다. 이번 캠프를 통해 마인드의 변화를 얻은 베냉 청소년들은 앞으로의 베냉을 아름답게 이끌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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