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 므리야 프로젝트, 우크라이나의 꿈을 응원합니다.
[서울] 양천 므리야 프로젝트, 우크라이나의 꿈을 응원합니다.
  • 박진영
  • 승인 2022.09.16 1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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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0여 명의 재한 우크라이나 커뮤니티와 연계해 활동
- 우크라이나 인형 모탄키, 한국 송편 만들기 등 문화교류 활동
- 우크라이나 대사에 므리야 프로젝트 소개
- 복음으로 진정한 위로
“양천 므리야 프로젝트”

■ 컨설팅 전도의 작은 시도, “양천 므리야 프로젝트”로 이어져
기쁜소식 양천교회 다문화 팀은 2,500명의 재한 우크라이나 커뮤니티와 연계해, 전쟁으로 인한 고통과 절망에 빠진 우크라이나인들에게 복음으로 진정한 위로를 주기 위해 “양천 므리야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22년 5월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린 성경세미나를 앞두고, 폭넓게 더 많은 이들을 얻기 위한 방안을 구상하던 중 “전도도 새롭게 컨설팅을 해야 한다”는 종의 음성을 따라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들 초청 방안을 구상했다.

그중 최근 전쟁으로 인해 가장 큰 시련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인들에게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음악을 들려주고 복음을 전하면 좋겠다는 소망을 품고 양천교회 빅토리아 크로토바 자매(우크라이나 출신)를 중심으로 다문화팀이 집회 홍보지를 만들어 SNS로 홍보했다. 5월 25일 서울 올림픽홀에 8명의 우크라이나인들이 참석해, 그라시아스 공연과 박옥수 목사님 말씀을 듣고, 2부로 서울 시내 관광과 교제를 나누었고, 그 일을 계기로 2,500여명이 가입되어 있는 재한 우크라이나 커뮤니티 회원으로 정식 가입이 이루어졌고, 양천교회에서 진행하는 각종 행사 소식들을 알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서울 성경세미나에 참석한 우크라이나인들

 ■ 한국-우크라이나 수교 30주년 기념 ‘우크라이나인을 위한 특별 행사’ 개최
대전도 집회 이후 재한 우크라이나인들과 연결방안을 고심하던 중, 6월 25일 토요일, 양천구 목동 무중력지대 카페에서 '한-우크라이나 수교 30주년 특별 행사'를 열었다. 한-우크라이나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재한 우크라이나인들을 초청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했다. 우크라이나인들과 한국인 배우자 등 여러 사람들이 함께 하여 우크라이나 댄스 영상 시청, 마인드 강연, 레크리에이션과 우크라이나 전통인형 '모탄키' 만들기를 했다. 모탄키는 헝겊 조각으로 만드는 사람 모양의 얼굴이 없는 인형으로, 질병이나 액운을 물리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고 믿어져 어린이용 장난감, 장식, 선물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통인형 '모탄키' 만들기
마인드 강연-토고 아무지코페 마을의 변화 

양현태 목사는 “토고 아무지코페 마을의 변화 이야기”를 예시로 들어 희망과 긍정적인 마음의 힘에 대해 마인드 강연을 했다. 빅토리아 크로토바 자매는 "한국에 있는 우크라이나인들이 서로 교류하고, 우크라이나 문화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해 본행사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고향 우크라이나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서 너무나도 즐거웠다고 연락이 왔고, 앞으로도 우크라이나인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싶다."는 간증을 했다. 

■ 우크라이나인들을 위한 ‘한가위 잔치'
9월 3일(토), 무중력지대 양천에서 한국의 민속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므리야, 우크라이나의 꿈을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한가위 잔치를 열었다. 우크라이나 사람들과 함께 송편을 만들고, 다음날인 4일(일)에는 우크라이나 시위 참석자들에게 추석 송편을 직접 전하며 따뜻한 한국의 정과 마음의 힘과 소망을 전했다.

한가위 잔치는 온. 오프라인으로 홍보를 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사마리아인이 강도 만난 자를 위해 하시고 싶은 일이 정말 많은 것처럼, 주님께서도 다문화 팀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이 많다는 믿음으로 나아갔다.

- 우크라이나 대사님을 만나다!
"오늘은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가서 홍보했습니다. 저희를 대사관 안으로 받아주지 않았지만, 대사관 앞에서 대사 기사, 일등서기관, 문화 담당 외교관 등 여러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만나는 분들마다 므리야 댄스팀에 대해 소개하였는데, 저희에게 마음을 활짝 여셨습니다. 대사관 주변에 있기만 해도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계속 만나겠다 해서 기다렸는데, 우크라이나 대사님을 만나뵐 수 있었습니다. 대사님께 므리야 댄스팀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드렸는데, '아, 므리야' 하시면서 한 번에 알아보셨습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저희를 알리고, 한가위 잔치를 소개했습니다. 정식으로 한번 만나 뵙고 싶다 하니 대사관에 메일을 보내면, 면담 일정도 잡아주겠다고 했습니다."(김가연, 빅토리아 자매)

- 복음을 전하다!
"주한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시위하던 우크라이나인들에게 홍보하던 중에 나타샤 씨를 만났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들 알렉스가 자폐아라는 것을 알았고, I.Q 50 자폐아 이민섭군이 박 목사님 안에 있는 믿음을 받아들인 부모님의 믿음의 싸움 끝에 정상으로 자라는 실화를 들려주자, 자기도 크리스챤이고 하나님을 믿노라 하기에 바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구약의 속죄제사와 예수님, 유월절 이야기를 하면서 의롭게 된 부분에 성경을 찾아가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저희 교회 바로 옆 중학교에서 음악 수업을 하러 온다는 얘기를 들으며 교회 위치도 알려주고 계속 교제 나누기로 했고, 나타샤가 구원을 받고, 그 가정에 복을 주시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김가연, 빅토리아 자매)

지역 언론에 실린 한가위 잔치 

- 한가위 잔치
한국 전통 민속놀이 즐기기,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진행되고 있는 므리야 프로젝트 소개와 류의규 우크라이나 지부장의 추석 영상 메시지와 므리야 댄스 공연 시청 후 황지윤 전도사의 강연이 이어졌다. 한국축구 역사상 최초로 U-20 폴란드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한 한국 대표팀을 예로 들며, 큰 꿈을 꾸기 바란다며 므리야, 우크라이나의 꿈을 응원한다고 했다. 

마인드 강연-므리야, 우크라이나의 꿈을 응원한다
송편만들기

강연 후, 처음으로 한국 전통 떡을 만들어보는 우크라이나인들은 직접 반죽부터 시작해서 깨 속을 넣은 다양한 색과 모양의 송편을 만들며 즐거워했다. 현장에서 찜솥에서 쪄서 완성된 송편은 준비된 예쁜 포장 용기에 담아주었더니 모두 감동을 받았다. 다과회, 한복 입고 포토존에서 사진 찍기, 마지막으로 경품추첨으로 모두 푸짐한 선물을 받으며 기뻐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한국 명절 체험이 즐거웠고, 앞으로도 계속 참석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 나눠주기”

9월 4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전쟁 종식과 평화를 염원하는 우크라이나인들의 시위 현장에 찾아갔다. 양천교회 빅토리아 자매가 유럽 전역을 다니며 공연을 하고 있는 므리아 프로젝트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는 빅토리아 자매의 가족과 고국 우크라이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연설을 했고, 시위 현장에 함께 한 우크라이나인들이 마음을 열었다.

주한 러시아 대사관 앞 시위에서 대표 연설 중인 빅토리아 자매

연설을 마치고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을 나눠주자 앞으로 우리 행사 소식이 있을 때 연락 달라며 여러 사람들이 연락처를 써주었다. 또한 시위 대표연설과 시위 참석자들에게 추석 송편 나눔 이벤트를 통해 재한 우크라이나 대표들과 연결될 수 있었다. 

다문화 팀은 지금까지 해 보지 않았던 새로운 일에 도전하면서 즐거웠고, 시도하는 게 어렵지, 일단 걸음을 내디디면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 가정의 문제를 가진 부모님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등등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힘을 얻은 간증을 쏟아내었다. 앞으로 다문화팀은 우크라이나인을 위한 행사를 매달 진행할 뿐 아니라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온 다문화, 외국인 행사를 통해 하반기 대전도 집회, 크리스마스 칸타타 등에 초대하여 하나님이 준비하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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