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복음 위의 나만의 레시피, 제9회 마인드 강연대회
[필리핀] 복음 위의 나만의 레시피, 제9회 마인드 강연대회
  • 김은선
  • 승인 2022.09.21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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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함께할 때 오는 행복 "2022 마인드 강연대회"

9월 17일, 필리핀 퀘존교회에서 제9회 마인드 강연 대회가 열렸다. 

지난 15일에 진행된 복음 말하기 대회에 이어 코로나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대면으로 다시 진행된 마인드 강연대회는 많은 이들의 관심과 열정 속에서 시작됐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학생부터 청년, 장년, 부인까지 총 32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국적에 상관없이 영어로 15분 동안 자신만의 다양한 아이디어로 마인드 강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처음엔 긴장되고 부족한 자신의 모습도 보였지만 교회가 함께하는 일에 마음을 합해 연습하다 보니 나약한 모습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마인드 강연자로 무대에 올랐다. 대회는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됐고, 마지막 순서가 끝나고, 퀘존교회 담임 남경현 목사의 클로징 메시지가 있었다. 

남 목사는 “여러분들의 도전은 작아보이지만 필리핀의 마인드교육이 시작되던 그때를 생각하면 여러분들의 도전은 필리핀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시작은 아주 작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지금까지도 마인드교육이 되고 있는 것처럼 최고의 마인드 강사들이 이 경연대회를 통해서 배출될 것입니다.”라며, 성경 빌레몬서 1장 14절 'without thy mind would I do nothimg(네 승락이 없이는 내가 아무것도 하기를 원치 아니 하노니)...' 말씀을 들어 “바울이 주님의 마음을 받아 복음의 일을 한 것처럼 우리는 교회의 마음을 받아, 교회의 뜻을 따라 교회와 함께하는 것이 복음을 위한 일입니다. 최고의 마인드는 예수님의 마인드이며 그 예수님의 마인드인 복음을 전하는 것이 최고의 마인드 강연입니다. 여러분들이 복음이라는 재료 위에 각자 자신들의 레시피로 강연한다면 최고의 마인드 강사가 될 것입니다”라며 강사들에게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크리스찬 아드리에 에스피노사(Christian Andrie Espinosa) / 1등 수상

저는 이번 마인드 강연대회가 처음입니다. 남 목사님이 지난 복음 전하기 대회 때 최고의 강연은 예수님을 전하는 것이라고 하셨고 저는 그 말을 따라 준비했습니다. 제가 1등을 수상하리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수상의 이유가 저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 앞에서 강연하는 것이 무척 떨렸는데 정말 저에게는 새롭고 감사한 경험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초나 알 리노(Chona R. Rino) / 2등 수상

이번 마인드강연대회가 저에게는 처음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늘 새롭고 긴장됩니다. 준비하면서 스트레스와 압박감도 있었지만 마인드 강연은 듣는 이를 위한 것뿐 아니라 저를 위한 것이기도 하죠. 성경을 통해 배운 예수님의 마인드가 먼저 나의 삶에서 적용된 후 강연으로 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훌륭한 방식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것입니다.

필리핀 교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서 성도들이 교회와 하나님 앞에서 도전하고 함께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참가자들이 마음에 부담을 뛰어넘고 나가갈 수 있는 강한 마음을 배웠고 메시지를 들으며 행복을 느꼈다. 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지금 그 방향에 성도들이 마음을 합할 때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만날 수 있다. 앞으로 마인드로 많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세계 최고의 마인드 강사가 된 성도들의 모습을 생각할 때 소망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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