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잠들어 있는 시카고를 깨우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미국] 잠들어 있는 시카고를 깨우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 이소영
  • 승인 2022.09.23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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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참석자: 
https://youtu.be/nZ485aUVhfQ

시카고 김호동 목사 인터뷰: 
https://youtu.be/Sg5_tK-Td04

시카고 시내 중심을 지나며 모든 차량이 볼 수 있는 고속도로의 빌보드에 칸타타가 광고되고 있다.

시카고 시내 중심을 지나며 모든 차량이 볼 수 있는 고속도로의 빌보드, 그 고속도로 두 곳에 크리스마스 칸타타 소식이 하루 990번, 한 달간 약 60,000번씩 광고가 나가고 있다. 그 외에도 주요 TV 방송국과 라디오 및 잡지 홈페이지에 있는 커뮤니티 게시판에 무료로 칸타타 소식이 올라가면서 시카고의 모든 시민들이 칸타타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저는 시카고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목회를 하고 있지만, 단 한 번도 이 도시에 이렇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이번에는 그동안 여러 곳에서 개최됐던 CLF 행사를 통해 연결된 대형 목사들이 함께 칸타타를 준비했다. 특히 올해 뉴욕CLF와 한국 CLF를 참석한 에프라인 뮤노스(Efrain Muñoz) 목사는 “저는 시카고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목회를 하고 있지만, 단 한 번도 이 도시에 이렇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라며 시카고에 복음이 전해지는 일에 돕고 싶다고 오 천불($5,000)을 후원했고, 교회들이 함께 새로운 사람들을 초청해 칸타타에 참석할 수 있도록 도왔다.

리셉션에 일찍부터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
칸타타 홍보를 도운 라디오 관계자[좌]와 함께
청소년부 경찰 담당자와 관계자들이 자리해 마인드 교육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다.

기독교 지도자 및 교육자 리셉션에는 일찍부터 찾은 사람들이 모여 밝은 얼굴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칸타타를 적극적으로 도왔던 청소년부 경찰 담당자, 라디오 관계자, 무디 신학교 학생처 과장도 자리했다.

마인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는 송충환 목사(기쁜소식맨해튼교회)
김진환 목사(기쁜소식칠레교회)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기독교 지독자 및 교육자 리셉션에 모인 사람들

마인드 교육 설명에 이어 실질적으로 해외 정상들이 마인드 교육을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프레젠테이션이 이어졌고, 기쁜소식칠레교회 김진환 목사는 히브리서 10장 17절, 하나님께서 다시는 우리 죄를 기억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신 복음을 전했다.

에드 크로스비(Edwin Crosbie)

“목사님이 전하시는 메시지는 시카고뿐 아니라 전 세계에 다 전해져야 하는 복음의 기쁜 소식입니다. 빛을 비추는 이 행사가 제 마음에 힘이 많이 됐습니다. 저는 라디오 피디인데 저희 도시의 부정적인 소식을 많이 듣게 됩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소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에드 크로스비(Edwin Crosbie)]

에프라인 뮤노스(Efrain Muñoz)

“저희는 박옥수 목사님께서 하시는 일을 마음으로 지원합니다. 이 칸타타가 아름다운 것은 예수님의 메시지를 담은 공연이라는 점입니다. 저는 오늘 저희 교회 성도들을 모두 초청했고, 성도들이 가족과 친구들을 데리고 올 것입니다. 복음은 기쁜 소식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계획과 일을 이루시고, 저희가 해야 할 것은 믿는 것뿐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약속을 저희 것으로 삼으면 됩니다. 이 일을 계속할 것입니다.” [에프라인 뮤노스(Efrain Muñoz)]

하루 전날 결정된 크리스마스 콘서트 장소 Apostolic Faith 교회
"칸타타가 너무 기대됩니다!"
차분하게 자리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시카고 시민들
예수 그리스도 탄생을 그린 1막이 열렸다.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등장하자 사람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God bless America!"
즐거운 얼굴로 공연과 함께하는 관객들
"너무 놀랍고 환상적인 무대입니다."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쁜소식페루교회 조성주 목사

고대하며 기다리던 칸타타 전 날, 시카고 칸타타가 열릴 예정이었던 행사장의 무리한 요구로, 예정되었던 장소에서 칸타타를 할 수 없게 됐다. 암담한 상황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믿음으로 나아갔을 때 기존 행사장에서 2마일 떨어진 거리에 2500명을 수용하는 시카고 대형 교회, Apostolic Faith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열 수 있었고, 이 소식을 급하게 칸타타에 오기로 한 사람들에게 알리자 참석자들은 기쁨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그 어느 때보다 공연에 차분하게 함께했다. 아이들이 노래할 땐 따라 부르기도 하며 호응도가 높았고, “예수님께서 단번에, 영원한 속죄를 이루어 놓으셨다”는 메시지가 전해질 때는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안헬(Angel)

“교회를 통해 티켓을 받아 왔는데 정말 훌륭한 공연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놀랍게 하나님과 연결돼 있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죄를 씻으시고 새 삶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메시지를 듣고 난 후 다시 태어난 것 같습니다. 때때로 슬프고, 죄인인 것 같이 느껴지지만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내 아들이야. 내가 너의 아버지고 내 아들을 보내서 너의 모든 죄를 깨끗케 했어.' 너무 놀랍습니다.” [안헬(Angel)]

파울라(Paula)

“공연을 보면서 울컥했습니다. 듣기만 해도 눈물이 나오고,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예수님의 희생을 생각하면서 우리와 같은 인간이 되신 것이 아름다웠습니다. 많이 듣는 이야기지만 실제로 보게 되니까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영광을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셔 마구간에 태어나신 것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다시 느끼게 됐습니다.” [파울라(Paula)]

"'안식일의 참된 의미' 책을 선물로 받았어요."
공연장을 떠나는 사람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하다.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18세기 디엘 무디 시대에 복음의 역사가 크게 일어났던 시카고, 칸타타를 통해 잠들었던 복음이 다시 깨어날 것을 소망하며 우리는 다음 도시인 미네아폴리스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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