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되는 ‘2022 IYF 태국 월드캠프’ 개막
[태국]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되는 ‘2022 IYF 태국 월드캠프’ 개막
  • 박하연
  • 승인 2022.09.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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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IYF 태국 월드캠프가 열리고 있는 방콕의 수코타이탐마티랏 대학교
2022 IYF 태국 월드캠프가 열리고 있는 방콕의 수코타이탐마티랏 대학교
태국과 각국 전통의상으로 월드캠프 개막식 참석자를 환영하는 태국 청소년들
태국과 각국 전통의상으로 월드캠프 개막식 참석자를 환영하는 태국 청소년들

9월 22일 목요일, 태국의 수도 방콕에 위치한 수코타이탐마티랏 대학교에서 태국 청소년들이 마음의 세계를 배우는 ‘2022 태국월드캠프’가 개막했다. 

기독교가 전체 인구의 1.2%밖에 되지 않는 불교의 나라 태국에서 2004년 IYF가 설립됐고, 916명의 학생을 해외봉사를 보냈으며 현재 17기를 맞았다. 또한, 태국 월드캠프는 2007년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43회의 월드캠프가 개최됐으며 총 49,848명이 참가했다.

코로나 기간에 온라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해왔던 태국 IYF는 이번 월드캠프와 함께 한국어, 중국어, 영어 등 언어별 캠프, 그리고 기독교지도자 컨퍼런스가 함께 진행된다.

개막식 전, 박옥수 목사와 마인드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태국 전 총리(가운데)와 논타부리 주 부지사
개막식 전, 박옥수 목사와 마인드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태국 전 총리(가운데)와 논타부리 주 부지사

태국 월드캠프 개최가 결정된 후, 태국 형제자매들은 팀별로 나뉘어 일을 진행했다. 행사 시작 2주 전까지 학생들의 참가 신청이 저조했고, 개막식에 초대한 VIP들의 참석 여부도 확실치 않았다. 그런데 행사 일주일 전에 하나님이 길을 열어 주셨고, 태국 전 총리와 논타부리 주 부지사가 개막식에 참석하기로 했다. 그리고 개막식 전, 박옥수 목사와의 면담을 통해 마인드교육을 소개받고 복음을 들었다.

2022 IYF 태국 월드캠프 개막을 선언하는 김학철 IYF 태국 지부장
2022 IYF 태국 월드캠프 개막을 선언하는 김학철 IYF 태국 지부장

태국 라이쳐스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캠프 개막식이 시작됐다.
태국 IYF 지부장 김학철 목사는 “이 캠프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마음의 세계를 배우고 행복으로 잠들고 소망으로 눈을 뜨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개회선언을 했다.

논타부리 부지사 라찬 쑨후어, 아피씻 웨차치와 태국 27대 전 총리의 환영사 및 축사가 이어졌다.

월드캠프 개막식 축사를 하고 있는 논타부리 주 부지사
월드캠프 개막식 축사를 하고 있는 논타부리 주 부지사

“논타부리는 103만 명이 살고 있으며 태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IYF가 청소년들을 위해서 일하는 것을 보고 우리 도시에서 월드캠프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여러분들이 3일간 캠프를 참여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고 논타부리에서 행복한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라찬 쑨후어 / 논타부리 부지사

개막식 축사를 하고 있는 아피식 왓차치와 태국 27대 총리
개막식 축사를 하고 있는 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27대 총리

“이번에 태국에서 월드캠프를 개최하게 돼 너무나 기쁩니다. 태국 IYF는 그동안 꾸준한 활동하며 성장해 왔고, 매우 칭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월드캠프 뿐만 아니라 60개국에 학생들을 파견해 해외봉사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미래는 청소년들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IYF가 청소년들을 위해 하는 일들이 정말 중요합니다. 이번 월드캠프에 함께하면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아피싯 웨차치와 / 태국 27대 총리

새소리 음악중고등학교 학생의 플룻 연주
새소리 음악중고등학교 학생의 플루트 연주
새소리 음악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한국 민요 '밀양 아리랑' 공연
새소리 음악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한국 민요 '밀양 아리랑' 공연
새소리 음악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합창 공연
새소리 음악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합창 공연

이어진 새소리 음악학교 학생들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과 한국 민요, 태국 노래가 참석자들의 마음에 감동을 선사했고, 이어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개막식 메시지가 전해졌다.

개막식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
개막식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

박옥수 목사는 미국 LA에서 문제가 많았던 한 학생이 변화된 이야기와 라이베리아 봉사단원이 전갈에 물렸다가 성경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이고 살아난 일화를 통해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했다.

“이사야 40장 31절, ‘오직 여호화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내 힘으로는 안 되는 어려운 일이 있습니다. 인생을 살다가 어려움에 빠져서 길과 방법이 없을 때, 하나님 앞에 나가야 합니다. 내 문제를 하나님 앞에 들고 나가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되면 하나님께서 분명히 도우십니다. 우리 인생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개막식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
개막식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

"IYF는 우리 태국과 한국을 연결합니다. IYF 설립자와 스태프들께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설립자께서 사람의 인생은 언제나 바뀔 수 있다고 하셨는데,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으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 쏨롯 띠앙닌 / 펟차랏나이프라웁빠탐학교 교장

"여러분들이 이 캠프에 참석한다면 배우고 경험을 쌓고 다른 나라 친구들과 우정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IYF 설립자께서는 강연하실 때 많은 이야기를 하셨지만 그중에서도 마음을 강화 시키는 것에 대해 말씀하셨고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마인드교육이 사람들 마음에 면역력을 키워주고 마음을 강하게 만들고 인생에 많은 문제들과 싸울 수 있게 한다고 믿습니다." - 나롱삭 분야마릭 / 펟차랏나이프라웁빠탐학교 교장 비서

"캠프의 규모가 크고 정말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캠프가 처음인데, 캠프에 참석하게 돼 기쁘고 대학교와 IYF에 대단히 감사합니다. 문화 차이 그리고 종교적 신념에 대해 들었는데 굉장히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에 기록돼 있는 믿음은 절망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도와준다고 생각합니다." - 빠티폰 선쌩 / 랃차몽콘 수완나품 기술대학교 학생

"강연 들으면서 좋았던 부분은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모든 일에 소망이 있으니까 절망하지 말라, 궁지까지 몰려와도 하나님을 의지해 절망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좋았습니다." - 와산 안뚜깐 / 우타이학교 학생

IYF 태국 월드캠프 개막 기자회견
IYF 태국 월드캠프 개막 기자회견

한편, 개막식이 끝난 오후에는 태국 국내 10여 개 언론사의 IYF 태국 월드캠프 개막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박옥수 목사는 태국의 청소년 문제와 교육 방향을 묻는 질문에 "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청소년들이 사고를 하지 않아 많은 문제가 생긴다"며 "성경을 통해 사고력을 기르면 청소년들이 전혀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IYF가 이런 마인드교육을 태국에서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참가 학생들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참가 학생들

2022 태국 월드캠프는 9월 22일 목요일부터 24일 토요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코로나 이후 첫 오프라인 행사가 진행되는 태국 월드캠프에 참석한 많은 학생들이 마음의 세계를 배우며 더 크게 성장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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