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교육지도자포럼, "마음을 바꾸면 교육이 바뀐다!"
[태국] 교육지도자포럼, "마음을 바꾸면 교육이 바뀐다!"
  • 박하연
  • 승인 2022.09.23 0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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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오후 1시, 2022 IYF 태국 월드캠프가 열리고 있는 수코타이탐마티랏 대학교의 피타야 팟 홀에서 제2회 교육지도자포럼이 열렸다.
교육지도자포럼은 '마음을 바꾸면 교육이 바뀐다'를 주제로 태국 내 교육자들에게 마인드교육을 소개하고 마인드교육을 각 학교에 돌아가서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번 교육지도자 포럼에는 420명의 교사와 교수,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난타와디 워라와쑤왓 정신건강증진발달부 차관 대리인의 개회사

난타와디 워라와쑤왓 정신건강증진발달부 차관 대리인의 개회사로 행사가 시작됐다.
“이번 행사를 할 수 있게 돼서 기쁘고, 전 세계 학생들을 위해 마인드교육을 시작한 IYF와 박옥수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예전엔 나이가 있는 직장인들이 우울증을 많이 겪었는데 최근 6개월간 청소년들 사이에 우울증을 겪는 학생들이 많아졌습니다. 더불어 자살하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IYF에서 가르치는 마음의 세계와 저희가 하고자 하는 일이 같습니다. 그래서 IYF와 마인드교육을 하면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보입니다.”

플러이 촘푸 탑팀 (18세)

태국 학생들이 준비한 한국 전통 부채춤 공연에 이어 태국 링컨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나와 사례 발표를 했다.

“저는 그동안 친구, 남자친구만 따라다니며 담배를 피우고 마약을 하며 미래를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곳에서 일했고, 그렇게 번 돈으로 가지고 싶은 걸 사고 마약을 더 많이 했습니다.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마약을 많이 했지만 치료 받기는 싫었습니다. 미래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던 저는 어느 날, 링컨학교를 알게 됐습니다. 이곳에서는 마음의 세계에 대해서 가르쳤습니다. 마음의 세계를 배우면서 제 마음의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마음이 조금씩 열리면서 내 생각을 버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도 요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제가 제 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고 있는 것을 보게 되면서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소망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쭐라 대학교의 언어학과를 가고 싶은 소망을 가지게 되었고 통역사가 되고 싶은 꿈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 플러이 촘푸 탑팀 (18세)

태국 학생들과 새소리 음악학교 학생들이 포럼을 위해 축하 무대를 꾸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교육지도자포럼에서 강연했다.

이어 IYF 설립자이자 마인드교육을 전 세계에 전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가 강연했다. 

“저는 너무 가난했었기 때문에 훔쳐서 먹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성경을 읽으면서 내가 너무 많은 죄를 범했는데,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오셨고 우리의 죄를 다 사하셨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과 연결되면서 변화됐고 그러면서 청소년들을 위해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2001년에 IYF를 설립하게 됐습니다.”

IYF를 설립하게 된 배경을 설명한 박옥수 목사는 이어 그가 가진 마인드교육에 대한 철학을 참석한 교육 지도자들에게 전했다.
박 목사는 “청소년들의 마음이 하나님과 연결되면 변화됩니다. 마약을 하고 싶은 마음, 게임을 하고 싶은 마음을 하나님이 이기게 해 주십니다. 마음이 바뀌려면 사고를 해야 합니다. 한국은 사고를 많이 하기 때문에 발전을 빨리합니다. 전 세계 청소년들이 마음의 세계를 배우고 사고하는 힘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박옥수 목사의 강연 외에 ‘마인드셋’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기도 하고, 태국의 링컨학교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소개받기도 했다. 

"새로운 교육에 대해 알고, 세계적인 교육의 흐름을 알고자 이번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저는 이름 모를 한 학생에게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학생의 인생이 변화된 이야기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해야 사람을 좋은 방향으로 변하게 하느냐입니다. 제가 감동받았던 것은 이 학생이 자기 경혐을 다른 사람 앞에서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 마유리 타니또 / 방콕 교육청 산하 살라 크루 학교 교감

"제가 들은 내용을 우리 학생들에게 적용하고 싶습니다. 사고를 다양하게 하고 어떤 생각이 중요한지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우리가 발전하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사고입니다. 사고하는 것이 우리를 앞으로 나갈 수 있게 하고 계속 발전시켜 줍니다. 그것이 우리나라 경제를 발전시키고 한 개인을 사회의 성실한 구성원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 저는 많은 좋은 것을 얻어갑니다. 제가 들은 이야기를 저희 대학생들에게 전하겠습니다. 제가 교수로서 학생들이 자기 생각의 틀에서 벗어날 수 있게 기회를 주고 사고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 아팃 / 그룽탭톤부리대학교 공중부건학과 교사

참석한 교육 지도자들은 태국 청소년들과 교육과정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마인드교육을 각 학교마다 어떻게 적용할지 이야기를 나눴다. 태국 청소년들은 곧 태국의 미래다. 마인드교육이 태국 청소년들에게 전해져서 마음이 건강한 지도자가 될 것이 소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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