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든 일에 할 줄 알게 하심을 입은 ‘장년회 가을 워크숍'
[인천] 모든 일에 할 줄 알게 하심을 입은 ‘장년회 가을 워크숍'
  • 김재국
  • 승인 2022.09.26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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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 형제들, 친목의 장으로 워크숍 계획해 
100여 명 참석, 교회의 배려와 믿음의 말씀에 감사해 
뒤로 물러나지 않고 믿음으로 발을 내딛는 장년 되길

기쁜소식인천교회 장년회는 지난 24일 ‘장년회 가을 워크숍’을 진행했다. 

코로나 팬데믹은 전 세계의 경제, 문화, 교육, 종교 전반에 많은 타격을 주었지만 그러한 위기 속에서 기쁜소식선교회에는 하나님을 의지해 복음을 전파해 전 세계 기독교를 주도해 나갔다. 기쁜소식인천교회는 선교회 60주년을 앞두고, 교회를 통해 더욱 힘있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해 모든 부서가 복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최근 기쁜소식인천교회는 다문화 및 실버 전도에 힘있게 발을 내디디고 있는데 이번 워크숍은 새로운 성도들과 장년들이 마음을 나누기 위해 계획됐다. 워크숍은 야외 운동회, 바베큐 저녁 식사, 말씀 등으로 구성됐으며 장년회뿐 아니라 많은 부서가 함께 참여하여 마음을 다해 준비했다. 

워크숍에 참석해 즐거워하는 장년 형제들 

진행을 맡은 유병오 장로(장년회장)는“코로나로 인해 3년여 동안 오프라인 워크숍을 갖지 못했다. 이번에 특별히 장년 형제들을 교회로 초대해 운동과 음식, 말씀을 나누면서 사귐을 갖고자 워크숍 준비했다. 교회 앞마당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라고 진행 소감을 말했다. 

쾌청한 가을 날씨 속에, 주말을 맞아 약 100여 명의 장년 형제들은 인천교회 앞마당에 모여 족구, 배구, 탁구 등의 운동경기로 자신의 취미와 실력을 뽐냈고, 쉬는 시간에는 벤치에 앉아 음료를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장년회 워크숍에 처음 참석한 노지훈(28세, 남동구 구월동) 형제는 ”어머니께서 워크숍 소식을 알려 주셔서 참석하게 되었다. 장년 형제님들과 운동을 하며 즐겁게 지냈고, 가까이서 사귐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개인사업을 하는 김성환(62세, 남동구 구월동) 형제는 ”자매와 구역장의 권유로 참석하게 되었다. 최근 자녀 문제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가장이 신앙을 안 하면 아이가 곁길로 빠진다는 마음이 들었다. 오랜만에 장년회를 참석하면서 내 영혼이 살찌우는 시간이 되는 것 같다.”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맛있는 바베큐를 즐기며 담소 나누는 시간

운동경기를 마친 장년 형제들은, 교회 야외 테라스에서 부인회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바베큐를 즐기며 담소를 나눴다.

'뒤로 물러나지 않고 믿음으로 발을 내디디는 장년 되길' 김재홍 목사 말씀 전해

이어진 3부 순서에는 인천교회 담임 김재홍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출애굽기 36장 1절의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여호와께서 지혜와 총명을 부으사 성소에 쓸 모든 일을 할 줄 알게 하심을 입은 자들은 여호와의 무릇 명하신 대로 할 것이니라.’라는 말씀으로 ”성경에는 인간의 ‘열심’과 하나님의 ‘열심’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다. 인간의 ‘열심’은 자신의 한계 안에서 일하다가 안 되면 ‘하나님이 해 주셔야지 나는 안돼’라고 포기해 버리지만, 하나님의 ‘열심’이 자신의 한계 넘어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총명으로 일을 하기 때문에 모든 일에 할 줄 알게 하심을 입는다.”라고 말했다. 또 ”장년들이 복음의 일들 앞에 부담스럽다고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발을 내디디고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이미 지혜와 총명을 주신 것을 발견하게 된다.”라고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즐겁고 감사하다' 장년 워크숍 참석후 소감을 전하는 형제들

지난여름 캠프 때 구원을 받은 홍성관(67세, 미추홀구 숭의동) 형제는 ”몸이 불편해 주일예배만 참석하다가 장년회 프로그램에 처음 참석했다. 나 같은 사람을 형제들이 섬겨주는 것이 감사하다. 목사님의 워크숍 말씀을 들으면서 소망과 힘을 얻게 됐다.”라고 말했다. 

해외 근무를 하다 최근 교회를 나오는 박봉규(65세, 부평구 청천동) 형제는 ”워크숍 행사와 음식 준비에 교회의 정성과 사랑이 느껴졌다. 구원은 받았지만, 형편을 따라 믿음 없이 살 때가 많았다. 우리는 뒤로 물러나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라 모든 일에 할 줄 알게 하심을 입은 자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닿았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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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가을 하늘과 바람을 만끽하며 개최된‘2022년 장년회 가을 워크숍’을 마치며 인천교회 장년 형제들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아름다운 시간에 ‘감사하다’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앞으로 인천교회 장년회는 워크숍을 매달 개최하여 사람들을 초청하며 전도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하나님의 마음 안에 있던 성막을 만든 오홀리압과 브살렐처럼 모든 일에 할 줄 알게 하심을 입은 자라는 믿음으로 하반기 복음의 일에 발걸음을 내딛게 될 인천교회 장년회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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