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의지해 담대히 나아가면
하나님을 의지해 담대히 나아가면
  • 이종훈(아이티 기쁜소식교회 목사)
  • 승인 2022.10.07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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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키즈마인드
말씀 생각하기

누구든지 수구로 올라가서    사무엘하 5:6~10 

다윗은 크고 작은 일을 만날 때 하나님의 마음을 더듬어 생각하며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했어요. 왕이 된 후 예루살렘에 있는 시온 산성을 취하러 갈 때도 하나님이 여부스 족속을 물리치게 해주신다는 믿음으로 나아갔지요. 여부스 사람들은 다윗이 성을 빼앗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 “소경과 절뚝발이라도 너를 물리 칠 것이다!”라고 하며 비웃었어요. 하지만 다윗은 시온 산성을 다윗에게 주시길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읽고 그 마음에 합해 여부스를 치러갔어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예루살렘에 간 다윗에게 하나님은 수구를 보여주셨어요. 수구는 성 밖에 있는 샘에서 물을 길어 성안으로 옮기기 위해 만든 바위 구멍인데, 수직으로 된 수구의 길이가 12미터가 넘어요. 다윗은 수구를 보고 군사들에게 명령했어요. 
“누구든지 여부스 사람을 치거든 수구로 올라가서 다윗의 마음에 미워하는 절뚝발이와 소경을 치라!” 
다윗은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면 반드시 이긴다’는 확실한 마음이 들어서 이렇게 명령한 거예요. 다윗의 군사들은 다윗의 말을 듣자 ‘견고한 저 성에 들어갈 길이 없었는데 수구로 올라가면 되겠구나! 여부스 병사들이 우리 손에 다 죽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담대히 수구로 올라갔고, 믿음대로 성을 빼앗았지요. 다윗은 시온 산성을 다윗 성이라고 이름 짓고 그곳에 거했어요. 
우리도 문제 앞에서 하나님을 의지해 나아간다면 하나님이 반드시 도와주시고 문제를 해결하신답니다.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한 다윗처럼 여러분도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길 바랍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도행전 3:1~10

예루살렘에 태어나면서부터 일어나지 못하는 병에 걸린 한 앉은뱅이가 있었어요. 사람들은 매일 그를 메고 가 성전 문에 두었지요.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게 하기 위해서였어요. 사람들은 앉은뱅이를 불쌍히 여기 돈을 몇 푼씩 주고 갔지만 앉은뱅이의 삶을 바꾸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한번은 베드로와 요한이 기도하러 성전에 가다 앉은뱅이가 구걸하는 것을 보았어요. 베드로는 앉은뱅이를 고쳐본 적이 없지만 이런 마음이 들었지요. 
‘예수님은 능히 이 앉은뱅이를 일어나 걷게 하실 거야!’ 베드로는 앉은뱅이에게 말했어요. 
“우리를 보라.”
앉은뱅이가 무엇을 얻을지 궁금해하며 베드로를 바라보자 베드로가 다시 말했어요. 
“은과 금은 내게 없지만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 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베드로는 앉은뱅이의 오른손을 잡아 일으켰어요. 그러자 앉은뱅이의 발과 발목에 힘이 생겨 걷고 뛰어다니며 하나님을 찬미했지요. 성전 문에서 구걸하던 앉은뱅이가 베드로를 만나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거예요. 베드로는 앉은뱅이를 보고 놀라 모여든 사람들에게도 복음을 전해 오천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났어요.  
베드로를 통해 능력을 나타내신 예수님은 우리를 통해서도 일하시길 원하세요.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을 의지해 담대히 복음을 전하면 사람들이 우리를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행복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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