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무전 전도여행, 하나님이 보여주신 새로운 길
[수원] 무전 전도여행, 하나님이 보여주신 새로운 길
  • 김혜숙
  • 승인 2022.09.28 0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의 필요는 하늘로부터” 기쁜소식수원교회는 지난 22일(목) 부인 자매들의 1일 무전 전도여행을 진행했다. 2천 원 편도 버스비와 성경만을 들고 떠나는 무전 전도여행에 8명의 자매가 자원했다. 화성, 병점, 영통, 탑동에 도착해 복음을 전하고 밥도 먹고 구역예배 전까지 집으로 돌아오는 코스였다.

▲ 하나님이 보여주신 새로운 길 ‘무전 전도여행’을 떠나다.

박영준 목사는 창세기 46장 4절 “(중략)요셉이 그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하셨더라”로 “하나님은 야곱에게 그 아들 요셉이 함께할 것을 약속하였으나, 야곱은 허상(요셉이 죽었다)에 속아 슬퍼했다. 실상은 요셉이 살아있듯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우릴 돕고 계신다.”라는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품고 버스에 오른 부인 자매들은 인증 사진으로 각자의 출발을 알렸다. 최영화, 최난숙 자매는 “하나님이 전도하는 자매들에게 축호전도와 무전 전도여행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셔서,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걷도록 이끄셨다. 탑동이라는 곳에 도착하자마자 어떤 자매님의 형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할 이야기가 있대서 갔는데 우릴 데리고 무작정 따라오라 하더니 한 상을 차려주셨다. 맛있게 먹으라고 하셨다. 하나님이 주신 밥상이었다. 이후 건강원에 들어갔고 ‘예수님의 보혈로 얻는 의’를 전했다. 여러 말씀이 오가다가 그분이 의인이라고 시인하셨다. 돌아오는 버스도 기사님이 배려해주셨다. 처음 걸어보는 길이지만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경험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고 다음 전도여행도 기대가 됐다.”라고 간증했다.

▲ 복음을 전하는 그리스도인, 그 걸음을 축복하시는 하나님

정지영, 강수영 자매는 “단기 해외봉사때도 안 해본 무전 전도여행을 하루 다녀왔다. 하나님은 경찰차를 타게 하셔서 우리를 다른 곳으로 옮겨주셨다. 경찰에게 세상의 법과 심판 그리고 하나님의 법과 심판을 로마서 3:23~24절로 전했다. 벤치에 앉아 계신 할머니, 구두방 사장님, 택시 기사님, 교회 목회자에게 하나님이 주신 간증과 사랑을 전했다. 평소 복음을 한번 전할까 말까 한 삶에서 전도 여행을 통해 많은 분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귀한 하루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라고 말했다.

뭔가 멋있는 간증을 하고 싶은데 자신은 그런 게 없다며 손사래를 친 자매도 있었다. 봉담에 내려 “전도 나왔습니다.”라며 가게마다 들어갔는데, 다 거절당하니 나중엔 힘이 빠졌다고 한다. 무전 전도여행에 대한 설렘, 기대로 밤잠을 설친 까닭에 피로도 밀려오고 결국, 벤치에 누워 단잠을 청했다. 1시간을 잤을까? 일어나 보니 5분의 꿀잠이었다. 구효순, 황선미 자매는 “상가를 다시 방문하다 옷가게 주인을 만났다. 사장님이 종교 생활에 어려움을 느낀 분으로 복음을 끝까지 들으셨다. 연꽃연못 주변을 돌며 울고 있는 중학생에게 복음을 전하고 만나는 시민마다 하나님을 전하니 다시금 실상인 말씀이 마음에 새겨져 행복했다. 돌아오는 길은 기도하며 버스 기사분께 은혜를 입었다. 주머니에 남은 400원을 드리는데 오직 하나님의 일하심이었다.”라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이외에도 자매들은 “복음 전도자다”라며 철강회사 문을 두드려 대표이사에게 복음을 전하고, 칸타타를 초청하는 등 무전 전도여행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을 만났다고 입을 모았다. 김동순, 이수미 자매는 “한 커피숍에 들렀는데 사장님이 수원으로 볼일 보러 간다며 태워주셨다. 오늘따라 거래처와 면담이 길어져 일정이 자꾸 늦어졌다고 하는데 하나님의 준비였다. 우리를 한없이 사랑하는 하나님을 만나고 만났다”라고 간증했다. 

“의롭다”라고 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실상이다. 과거와 현재의 기쁨이 아닌 미래라는 말씀을 바라볼 때, 그리스도인의 걸음이 깨끗하며 복되다. 수원교회는 “그러나 하나님은 가장 아닌 자로 우릴 만드셔서 내일을 위한 소망의 씨 뿌릴 준비를 하신다.”라고 말했다. 그 하나님 앞에 마음을 두며 주님께 영광을 돌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