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 마음에 소망과 꿈을 심어주는 청소년 페스티벌
[모잠비크] 마음에 소망과 꿈을 심어주는 청소년 페스티벌
  • 강윤수
  • 승인 2022.09.29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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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문화와 함께하는 청소년 페스티벌’
-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리다

9월 24일(토)부터 26일(월)까지 3일간에 걸쳐 모잠비크 지부에서는 ‘한국 문화와 함께하는 청소년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 페스티벌은 모잠비크 청소년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고, 그들의 마음에 꿈과 소망을 안겨주기 위해서 준비됐다. 또한 이전 행사에서 연결된 자원봉사자들이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 지부에서 함께 지내며 행사를 준비했다.

◈ BTS와 함께하는 이색 포토존

▴ BTS와 함께하는 한복 포토존 사진
▴ BTS와 함께하는 한복 포토존 사진

첫째 날은 포토존과 포크댄스로 시작을 알렸다. 특히 ‘BTS와 함께하는 한복 체험 포토존’은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복을 체험할 뿐만 아니라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함으로서 참석자들은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더불어 한복과 인사 예절까지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됐다.


◈ 즐거운 코리아 클래스와 다채로운 아카데미

코리아 클래스와 "멋쟁이 토마토" 노래,댄스 배우고 있는 참석자들
코리아 클래스와 "멋쟁이 토마토" 노래,댄스 배우고 있는 참석자들
▴코리아 클래스와 "멋쟁이 토마토" 노래와 댄스를 배우고 있는 참석자들

이어 한국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코리아 클래스와 노래 배우기 시간이 진행됐다. 코리아 클래스에서는 한국의 문화와 예절에 대해 배우며 학생들은 한국에 한층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으며, 또한 노래 배우기 시간에는 ‘멋쟁이 토마토’ 노래와 율동까지 함께 하며 뜻밖의 즐거움과 행복을 얻었다.

▴태권도 아카데미 및 다양한 아카데미에 참석하고 있는 참석자들
▴태권도 아카데미
▴김밥 아카데미
▴김밥 아카데미
▴붓글씨 아카데미
▴붓글씨 아카데미
▴종이접기 아카데미
▴종이접기 아카데미
▴영어 아카데미
▴영어 아카데미
▴달고나 아카데미
▴달고나 아카데미 및 다양한 아카데미에 참석하고 있는 참석자들

이후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아카데미를 통해 댄스, 태권도, 영어, 종이접기 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와 관련된 한국어, 붓글씨, 요리 아카데미 등도 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다채로운 아카데미를 참여함으로써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 마음의 세계를 배우는 마인드 강연

이날 마인드 강연에서는 강윤수 선교사가 가난했던 한국이 현재의 경제 성장을 이루기까지의 발전 과정을 소개하며 마인드의 변화를 통해 삶이 변화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참석자들이 마음을 열고 함께하면 많은 것을 얻고 마음의 행복을 경험할 수 있다며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마인드 강연을 경청하는 참석자들
▴마인드 강연을 경청하는 참석자들

◈ 다양한 한국 전통놀이 체험

▴리란쥬스타의 공연 모습
▴리란쥬스타의 공연 모습

둘째 날은 모잠비크 댄스팀인 ‘리란쥬스타’의 식전공연으로 청소년 페스티벌의 아침을 깨웠다. 이후 둘째 날의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전통놀이가 진행됐다. 전통놀이로는 '우리 집에 왜 왔니', 딱지치기, 투호, 닭싸움, 제기차기 등의 다양한 게임 부스를 준비해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에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다 같이 참여하며 서로 간에 더욱 가까워지고 즐거워했다. 학생들은 한국의 다양한 놀이문화에 놀라워하며 적극적인 자세로 임했다.

▴다채로운 한국 전통 놀이를 참석하는 모습 
▴다채로운 한국 전통놀이를 참석하는 모습 

◈ 참석자들을 위한 주일예배

이틀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이 열린 참석자들은 주일예배를 함께 참석하며 복음을 들었다. 모잠비크 최정환 선교사는 “다윗의 원수의 손자이자 절뚝발이인 므비보셋은 유모의 소리를 듣는 동안 다윗 왕에게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윗 왕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이미 므비보셋을 용서하고 복을 주고 싶었습니다. 므비보셋이 다윗 왕의 음성을 받아들였을 때 은혜를 입은 것처럼 우리도 더 이상 사단이 주는 음성을 듣지 말고 하나님께서 의롭게 하신 말씀만 받아들입시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말씀 안에서 우리는 온전한 의인입니다.”라며 힘있게 복음을 전했고, 참석자들은 아멘으로 화답했다.

▴참석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최정환 목사
▴주일 말씀을 집중해서 경청하고 있는 참석자들

◈ 마음의 대화가 이루어진 캠프파이어

▴캠프 파이어를 통해 마음을 나누고 있는 자원봉사자들

저녁에는 캠프를 위해 함께 합숙하고 있는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캠프파이어를 진행했다. 캠프파이어에서 학생들끼리 옹기종기 모여 앉아 활동영상을 시청하고 간단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며 웃음 가득한 시간이 됐다. 이후 한 명씩 돌아가며 페스티벌을 하면서 느낀 점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솔직한 마음을 얘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저는 소심하고 친구들 사귀는 것도 어려워서 항상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았는데 이렇게 청소년 페스티벌에 봉사자로 참석해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계속해서 여러분과 함께 교류하며 다양한 도전을 하고 싶어요." (파니아)

"처음으로 한국문화와 함께하는 청소년 페스티벌에 참석했는데 준비해준 프로그램이 너무 신선하고 즐거웠어요. 만약 이 캠프에 참석하지 않았더라면 집에서 핸드폰이나 하면서 시간을 보냈을 텐데 이렇게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너무 좋았어요. 특히 주일 말씀이 너무 좋았어요. 제가 다니고 있는 교회에서 들어보지 못한 말씀이었고 계속해서 이런 만남을 통해 더 배워보고 싶어요." (네이드)

▴단체사진

이번 청소년 페스티벌을 통해 참석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마음에 소망과 행복을 심었다. 학생들은 행사를 준비해준 모잠비크 지부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여와 교류를 통해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이 열리고 그 마음에 복음이 심겨서 마음과 삶에 참된 변화가 찾아올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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