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박옥수 목사 초청 강원지역 연합예배
[춘천] 박옥수 목사 초청 강원지역 연합예배
  • 정한나
  • 승인 2022.09.2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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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지역 세미나 한창인 가운데, 박옥수 목사 방문
- 그라시아스합창단, 연주로 시작해 듀엣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감동 선사
- 박옥수 목사, ‘어려움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만을 믿는 삶’ 전해

지난 9월 28일 저녁, 기쁜소식춘천교회에서는 박옥수 목사 초청 강원지역 연합예배가 개최됐다. 가을에 접어들며 강원지역 곳곳에서 정기 성경세미나가 한참인 가운데 가진 이번 예배는 성도들의 마음에 복음을 향한 불씨를 다시 한 번 지피는 계기가 됐다.

1년만에 춘천교회 방문한 박옥수 목사를 환영하는 성도들
1년 만에 춘천교회 방문한 박옥수 목사를 환영하는 성도들

코로나 규제가 완화되며 약 1년 만에 춘천교회를 방문한 박옥수 목사와 그라시아스합창단을 직접 만난 성도들은 설레는 마음을 안고 예배를 참석했다.

춘천교회 담임 김진수 목사의 사회로 예배가 시작되었다
춘천교회 담임 김진수 목사의 사회로 예배가 시작됐다.

예배는 춘천교회 담임 김진수 목사의 사회로 시작됐다.

키리바시 현지에서 경험한 하나님을 간증하는 윤태현 선교사
키리바시 현지에서 경험한 하나님을 간증하는 윤태현 선교사

공연에 앞서 키리바시의 기쁜소식타라와교회 윤태현 선교사는 말씀을 믿고 발을 내딛었을 때 경험한 하나님의 큰 은혜를 간증했다. 이에 강원지역 성도들은 크게 공감하며 이어지는 공연에 더욱 깊이 젖어들었다.

다채로운 무대로 감동을 선사한 그라시아스
다채로운 무대로 감동을 선사한 그라시아스

▲바이올린& 첼로 듀엣 오지은, 조선영의 <위머레스크> ▲ 목관앙상블 장창대, 배한슬, 정혜진, 박지은, 류지의, 황신혜의 <더 엔터테이너> ▲호른 솔로 박지은의 <주 예수 대문 밖에> ▲테너 솔로 우태직의 <꼬렌그라또> ▲첼로 솔로 박현숙의 <내 영혼이 은총입어> ▲소프라노 듀엣 허정현, 임소미의 <너와 날 위하여>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 그라시아스의 공연은 세미나를 준비하고 복음의 역사를 기다리던 성도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음악으로 북돋아주었다.

공연을 본 춘천교회 임예은 자매는 “코로나로 인해 그라시아스 공연을 영상으로만 보다가, 오랜만에 직접 그 현장감을 몸소 느끼니 감회가 새롭고 감사하다”며 기쁨을 전했다.

믿음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믿음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이어 단상에 오른 박옥수 목사는 창세기 45장의 말씀을 통해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이 요셉에게 끊임없이 일하신 것처럼, 하나님만을 믿는 삶을 살아간다면 우리에게도 반드시 일하신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요셉은 어릴 때 어머니를 잃고 어머니의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하고 자라고,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에게만 마음을 쏟을 수밖에 없는 그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배울 수 있었어요. 저도 압곡동에 있을 때, 어려운 환경들이 하나님만을 의지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주었습니다. 환난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 한 명 한 명을 요셉처럼 만들고자 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시길 바랍니다."

“요셉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었기에 문제가 되지 않고, 마침내 말씀으로 이루시는 하나님이 소망스러웠습니다. 최근 큰아들의 피부병이 심해지며 제 마음속에 어려움이 됐는데요. 말씀을 들으며 요셉에게 일하신 하나님이 제게도, 제 아들에게도 똑같이 일하신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일주일 전 교회 세미나에 참석해 꾸준히 말씀을 듣고, 교제하는 아들을 보며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고난 가운데 말씀으로 저희 가정을 이끄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춘천교회 유주남 형제)

“요셉에게 어머니의 사랑을 오래 허락지 않으신 것처럼 하나님은 때때로 인간의 삶에 기쁨만이 아닌 고통이나 환난을 허락하시는데요. 제가 복음을 위해 달려가면 나를 위해 일하시고 길을 열어주시는 하나님이 있어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예배를 통해 또 한 번 복음의 새로운 도약을 할 힘을 얻게 돼 감사합니다.” (강릉교회 김희진 자매)

“오늘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을 보면서 춘천 예배당 각층의 방과 3층 무대와 연습실 모두 합창단을 위해 구조를 설계했던 12년 전 예배당 짓던 때가 생각났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의지하며 큰 은혜로 지은 이 예배당에서 그라시아스의 감미로운 음악이 울려퍼지고, 박옥수 목사님의 생생한 간증을 들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춘천교회 김현무 장로)

“박목사님 말씀을 들으며 요셉의 생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최근 복음으로 사는 것이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요셉이 고통이 있어서 더욱 큰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던 것처럼 제 삶에도 분명 고통이 있지만 하나님으로 넘어갈 때, 더욱 큰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겠다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강릉교회 김시온 형제)

춘천교회 대예배당을 가득 매운 강원지역 성도들
춘천교회 대예배당을 가득 메운 강원지역 성도들

강원지역 교회 곳곳에서 성경세미나가 진행되는 중에 열린 이번 연합예배는 찬양과 말씀으로 함께한 성도들의 마음에 소망이 피어나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복음을 위해 계속 달려나갈 강원지역 교회의 발걸음 속에서 하나님이 이루실 역사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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