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처음으로 느껴보는 진한 감동에 놀라워하는 스포캔의 시민들
[미국] 처음으로 느껴보는 진한 감동에 놀라워하는 스포캔의 시민들
  • 이소영
  • 승인 2022.09.30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캔 참석자 인터뷰: https://youtu.be/DTBsVDklTN4

스포캔 홍상수 목사 인터뷰: https://youtu.be/yQM-zWKM1Ck

스포캔에서 이틀간 합창단, 스태프 모두 모여 하나님 앞에 마음을 조율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마친 후, 11시간을 달려 워싱턴 주의 스포캔에 도착했다. 스포캔에서 공연이 없는 이틀간 합창단은 몸과 마음 모두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오랜만에 다같이 모여 기도하고 말씀을 나누며 하나님 앞에 마음을 조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 시간, 기쁜소식뉴욕교회 박영국 목사는 창세기 29장의 레아의 마음에 형편과 상관없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참 기쁨과 평안이 있었던 것처럼, 우리의 마음에도 무엇인가 채워져서 오는 기쁨이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온 참 소망을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전했고, 합창단과 스태프들은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소망을 갖게 됐다.

스포캔의 첫 칸타타가 열리는 First Interstate Theater

처음 칸타타가 열리는 도시 스포캔의 날이 밝았다. 스포캔은 인구 40만, 워싱턴 주에서 2번째로 큰 도시로 백인 인구가 대다수(95%)다. 연고자가 없는 이곳에 칸타타 준비를 위해 5주 전에 캐나다밴쿠버교회 홍상수 목사 부부가 도착했다. 홍상수 목사는 “사르밧 과부에게 모든 것을 준비한 하나님이 우리에게도 모든 것을 준비했다는 것을 믿고 스포캔에 왔다”고 말했고, 차에서 하루 이틀 지내며 교회들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자신의 집을 흔쾌히 내준 펫 레드로우(Pat Ledlow) 목사

그러던 중 Church of Berachah 교회의 펫 레드로우(Pat Ledlow)목사를 만났고, 캐나다에서 국경을 건너와 아무것도 없이 칸타타를 준비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의 집을 내줬다. 또 합창단과 스태프가 이틀간 연습하고, 모임을 가지며 지냈던 Spokane Valley Baptist Church를 관리하는 Marilyn은 “팬데믹 이후 성도들이 줄어 이렇게 큰 교회 건물이 사용되지 않고 있는 것이 항상 안타까웠다”며 모임 시간에 합창단과 스태프들로 가득찬 예배당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다며 “하루는 교회에서 성경공부를 하고 있는데 홍상수 목사 부부가 우리 교회에 찾아와 칸타타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오늘 밤 어디서 묵을 거야?'라고 물었고, 차에서 잔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우리집에 방이 많으니 집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제 형제고 자매입니다. 저의 집과 교회를 나눌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스포캔에서 칸타타를 준비한 홍상수 목사의 인사로 리셉션을 열었다.
이 시대 청년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답인 마인드교육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진지하게 듣고 있는 참석자들
복음을 전하는 기쁜소식칠레교회 김진환 목사
진지하게 듣는 참석자들
"저도 예수님의 피로 의롭습니다!"

처음 열리는 스포캔에서의 칸타타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설렌다. 리셉션에는 목회자뿐 아니라 교육계 관계자, 상원의원 등 많은 사람들이 자리했다. 이 시대의 청년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답인 마인드교육에 대한 설명과 실제로 어떻게 청년들과 나라들을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참석자들은 공감했다. 이어 기쁜소식칠레교회 김진환 목사는 여러 가지 예시를 통해 마인드에 대해 설명하고, 히브리서 10장의 구절 하나 하나를 같이 읽으며 예수님이 우리 죄를 단번에 씻으시고 어떻게 온전하게 하셨는지 전했다.

오지 네조비치(Ozzie Knezovich), 스포캔 경찰청장

“저는 스포캔 카운티의 경찰청장입니다. 우리는 자주 성탄절이 진정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립니다. 오늘 메시지는 크리스마스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일 뿐 아니라 그리스도가 이 세상의 구세주라는 것과 그의 죽음, 피, 은혜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께 갈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줬습니다.” [오지 네조비치(Ozzie Knezovich), 스포캔 경찰청장]

펫 레드로우(Pet Ledlow) 목사

“예수님이 죽으셔야 했던 건 단 한 번인 것을 믿습니다. 우리를 영원히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염소를 희생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위대한 희생을 하셨습니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주셨습니다. 성경에 진리가 너를 자유케 하리라고 하셨고, 저는 자유로워졌습니다.” [펫 레드로우(Pet Ledlow) 목사]

"아이들과 크리스마스 칸타타 처음 보러 왔습니다!"
밝은 에너지로 무대를 여는 멤피스벨
방을 찾는 요셉과 마리아
아빠의 사랑을 느끼며 행복해하는 앤드류
박수를 치며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
"공연과 합창단의 연기가 놀랍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임으로 전갈의 독을 이긴 최요한의 간증
영원한 속죄에 대한 복음을 전하는 박방원 목사(기쁜소식뉴욕교회)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3막에서 진한 감동을 전달했다.
처음 보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에 깜짝 놀란 스포캔의 시민

7시가 가까워오자 First Interstate Theater에는 스포캔의 시민들이 궁금함과 설렘, 그리고 기대를 가지고 들어오고 있다. 공연이 깊어질수록 합창단의 마음에서 전해주는 기쁨과 행복이 관객들의 마음으로 흘러가고 있다. 기쁜소식뉴욕교회 박방원 목사는 하나님께서 어린 양 되신 예수님을 보내 이뤄 놓은 영원한 속죄에 대해 분명한 복음을 전했다. 3막이 열리고, 연기와 춤, 노래로 기쁨을 주던 그라시아스합창단이 모두 등장하자 관객들은 깜짝 놀랐다. 난생 처음 보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주는 강하고 진한 감동을 받은 스포캔의 시민들의 마음에 예수님의 복음이 전해졌다.

코트니(Courtney)

“저는 공연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어떤 공연인지 몰랐는데, 와서 보고 너무 놀랍고 기뻤습니다. 너무 아름다워 제 마음에 기쁨이 꽉 찼습니다. 이런 공연일지 몰랐습니다. 아름다운 목소리도 듣고, 아름다운 메시지도 들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양이고, 마지막 제사를 드려 우리 죄를 영원히 사하셨습니다. 그 사실이 제 마음을 감사함으로 채웠습니다.” [코트니(Courtney)]

바비(Bobbie)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노래를 함께 부를 때 저는 일어서서 함께 불렀습니다. 완벽하고 거룩했습니다.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은 하나도 빠짐없이 필요한 말씀이었습니다. 모세의 시대에 피를 성막에 바르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시고 예수 그리스도가 와서 우리 죄를 영원히 해결해주셨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소나 양의 피가 필요한 게 아니고 예수님만 우리를 단번에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바비(Bobbie)]

"너무 행복한 밤입니다."
"집에 가서 꼭 읽어보겠습니다."
"'안식일의 참된 의미'가 너무 궁금합니다."
"스포캔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화음과 복음의 메시지를 마음에 가득 담은 스포캔의 시민들과 아쉬운 인사를 남기고, 합창단은 시애틀로 향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