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기쁜 소식을 전하며 더없이 행복한 실버”
[라이프] “기쁜 소식을 전하며 더없이 행복한 실버”
  • 월간 기쁜소식
  • 승인 2022.11.0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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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호 기쁜소식
줌인 | 실버 간증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더욱 소외되고 외로운 노인들.
그들에게 찾아가 기쁨과 소망을 전하는 실버대학 교사들이 있다.
가족과 멀어지고 건강도 약해지고 찾아오는 이 없는 노인들이,
죄 사함을 받고 예수님과 함께 가장 행복할 수 있도록 쉴 틈 없이 활동하는 교사들의
기쁨으로 충만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할머니, 제가 가장
행복했던 날을 이야기해 드릴게요” 

글 | 신남호(기쁜소식강남교회, 실버대학 교사)

나는 서른일곱 살에 구원받고 매년 수양회에 부모님이나 어르신들을 모시고 노인복음반에서 말씀을 듣다 보니 일찍부터 노인 분들과 가까워졌다. 나는 올해 일흔한 살로, 실버대학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생각해 보면 이제는 죽을 날만 기다리고 살 수밖에 없는 자인데, 부족한 나에게 노인들을 섬기고 복음을 전하는 삶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 
코로나 시대가 오기 전에는 매주 노인정들을 방문했다. 처음 방문하면 우리를 냉대하는 사람도 있지만, 우리가 어르신들에게 행복을 주러 가는 것을 알게 되면 마음이 바뀌어 ‘우리 같은 노인들을 위해 매주 찾아와주어서 너무 고맙다.’라고 하며 반기신다. 
나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개인적으로 다가가서 “고향이 어디세요?” 하며 살아오신 인생 이야기를 듣는데,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분들이 많아서 마음이 아플 때가 많다. 마음에 한이 맺힌 분, 고생을 너무 많이 하신 분, 자식들이 외면하여 외로운 분 등 누구에게도 말하기 쉽지 않은 마음의 이야기를 듣고 나면 어느새 마음이 연결되어 가까워진다. 그때 “할머니, 제가 가장 행복했던 날을 이야기해 드릴게요.” 하며 내가 죄 사함받은 간증을 하면서 복음을 전하면, 어르신들이 말씀을 받아들이고 구원받아 기뻐하신다. 어르신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나는 그보다 몇 배는 더 행복하고 감사하다.
한번은 노인정에서도 잘 반기지 않는 치매 걸린 할머니를 모시고 수양회에 갔다. 할머니는 노인복음반에서 앞자리에 앉아 말씀을 잘 들으셨고, 너무 좋아하셨다. 그런 분들이 변한 것을 보며 주위에서 좋은 일 한다고 손뼉을 쳐주시기도 하는데, 이렇게 노인 분들을 섬기는 마음은 내게서 나온 마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다. 한번은 이사야 43장 말씀을 보았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사 43:21)
‘아,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신 목적이 찬송하게 하려고 지으신 것이구나.’ 그때부터 노인정이나 어르신 댁에 가면 먼저 찬송가나 ‘오빠 생각’, ‘과수원길’ 같은 동요를 불러드린다. 처음에 나를 등지고 앉아 계시던 어르신들이 내가 노래를 부르는 순간 몸이 돌아오고 마음이 열린다. 코로나 시대에는 만나러 갈 수 없어서 전화로 노래를 불러드리고 간증하고 기도해드리는데, 참 행복해하고 고마워하신다. ‘무엇을 가지고 어르신을 기쁘게 해드릴까?’ 생각하다 보니 노래도 배우고 동화구연도 배웠다. 
지난 5월에는,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서울 대전도집회를 앞두고 어르신들을 초청하러 오랜만에 실버대학 교사들과 실버회원들이 노인정을 찾아갔다. 코로나 때문에 노인정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분들이 근처 놀이터에 많이 계셨다. 우리는 노트북을 가지고 가서 노래교실도 하고 마인드 강연도 들려드리며 마음을 위로해드렸다. 최근에 개방된 청와대에도 실버 어르신들과 같이 가서 마음을 모았다. 대전도집회가 시작되었을 때는 집회 장소인 올림픽공원에 나들이를 가서 말씀도 듣고 점심도 먹고 장기자랑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랜만에 나들이를 나오니까 너무 좋으셨는지 예쁜 한복을 입고 오신 분도 계셨다. 그날 많은 분들이 말씀을 듣고 구원받아 정말 행복해하셨다. 
대전도집회가 끝난 뒤에는 어르신들에게 계속 복음을 들려드리고 싶어서 한마음대잔치를 열었다. 약 500명의 어르신들이 한 분 한 분 예배당으로 들어오시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이 저분들의 발걸음을 이끌어주셨구나.’ 싶어 너무 감사했다. 박 목사님이 말씀을 전하시고 ‘죄 사함을 받은 사람은 손을 들어보라.’고 하셨을 때 아프리카에서나 봄 직한 믿기지 않는 풍경이 펼쳐졌다. 500명이 거의 다 손을 든 것이다. 너무 감격스러웠다. 평생에 한 번 복음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큰 복인데, 그런 일에 우리가 쓰임받는다는 것이 정말 감사했다. 
실버대학 교사로 활동하면서 내 마음에 간절한 바람이 있다. 복음을 듣고 행복하게 사시던 노인 분들을 교회나 노인정에서 만날 수 없는 날이 온다. 대부분 몸이 쇠약해지시거나 병이 나셔서 요양병원에 가신 것이다. 구원받은 어르신들이 이 땅에 계시는 동안 마지막까지 복음 안에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우리 선교회에도 실버타운이 세워지길 간절히 바란다. 
교회가 아니었다면 우울증에 걸려 죽을 날만 기다릴 사람인데 아름다운 교회에서 어르신들을 섬기며 나 역시 노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린다. 

 

 

실버대학과 함께 대전도집회, 강릉캠프까지

글 | 김옥련

나는 교회에 다니며 내 모든 것을 바쳐 충성했다. 열심히 전도하여 교회도 부흥시키고, 교회도 건축했다. 그런데 교회 내에서 충돌이 생기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나와야 했다. 너무 실망스러운 나머지 다시는 교회에 다니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공원에 나갔다가 마침  실버대학 선생님들이 나눠주는 ‘성경산책과 함께하는 음악공연 및 올림픽공원 나들이’라는 전도지를 받았다. 나도 한번 가보고 싶었다.
5월 25일, 버스를 타고 가는 길이 설레고 기뻤다. 그날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깜짝 놀랐다. 나는 회개기도 하고 충성하면 천국에 가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목사님은 로마서 3장 23절, 24절을 말씀하시며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을 받고 의롭게 되었다고 하셨다. 내가 천국 갈 수 있는 확신이 생겼다. 실버대학과 함께 강릉 여름캠프도 가서 세례를 받았다. 목사님께 안수도 받으며 수십년간 하던 기침이 멈추어서 약을 먹지 않게 되었다. 내가 천국에 간다는 것을 생각할 때 말로 형용할 수 없이 기쁘고 감사하다.

 


 

교사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글 | 윤귀(기쁜소식한밭교회, 실버대학 교사)

 

나는 실버대학 교사를 하기 전에 직장에 다니고 있었다. 어느 날 목사님이 직장을 다니기보다 실버대학에서 교사를 하면 좋겠다고 하셨다. 당시 집안 상황이 어려워서 내가 직장에 다녀야 할 형편인지라 직장을 그만두기가 너무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때 하나님이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하신 말씀이 생각났다. ‘아, 그래. 하나님이 말씀하셨으면 걱정 안 해도 되겠구나.’ 하면서 실버대학 교사를 하기로 했다.
그런데 교사 활동을 하다 보니 너무나 부족한 내 모습이 보였다. 나는 실버대학 교사를 못 할 것 같았다. 다른 교사들을 아주 잘하는 것 같은데 나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어려웠다. 그때 하나님이 ‘너는 원래 못하는 자야.’라는 마음을 주셨다. 그 후로 아주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었다.
‘찾아가는 실버대학’을 하면서 많은 경로당을 찾아가 건강 체조도 하고 강연도 하며 행복하고 감사하게 지냈다. 그런데 코로나19가 발생해 경로당 문을 닫으면서 ‘찾아가는 실버대학’ 활동이 중단되었다. 마침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예수님 탄생 영화를 제작해, 교회에서 노인정과 주간보호센터에서 노인 분들에게 영화를 보여드리자고 했다. ‘코로나 시대에 누가 우리를 받아주겠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목사님은 “지금 노인 분들에게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그분들이 언제 복음을 들을 수 있겠습니까?”라고 하셨다. 부담스러웠지만 교사들이 발걸음을 내딛자 놀랍게도 하나님이 길을 열어주셔서 서른 군데 경로당에 가서 영화를 보여드렸다.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박옥수 목사님이 복음을 전하시고 영화가 끝나면, 실버 교사들이 노인 분들에게 개인적으로 복음을 전했다. 그때 많은 분들이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을 보며 정말 감사했다.
내가 만난 노인 분들 중에 특별히 기억에 남는 분이 있다. 전도하다가 만나서 알고 지낸 지 오래된 고봉이 모친이다. 그분 댁에 찾아가서 여러 번 복음을 전해드렸지만 모친은 “나는 말씀이 안 믿어져!”라고만 하셨다. 모친은 그동안 교회를 서너 군데 다녀봤지만 마음에 와 닿는 말씀이 없어서 지금은 안 다닌다고 하셨다. 하나님이 ‘내가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고 하신 말씀을 생각나게 하셔서, 모친 집에 다시 찾아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우리 죄를 눈보다 희게 씻어놓았다’고 복음을 전해드렸다. 그날은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이셨다.  
모친이 교회에 나오시면 좋겠다고 생각해 여름수양회를 앞두고 실버 잔치를 할 때 초청했다. 모친은 실버 잔치에 와서 너무 감사해하셨다. 모친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드님이 먼저 세상을 떠나 마음이 너무 어려웠다고 하셨다. 실버 잔치가 끝나고 집으로 가신 후 다시 연락을 드리자 “오늘 너무 감동했어. 내가 진작에 교회에 나갔다면 아들이 먼저 세상을 떠나지 않았을 텐데, 내가 회개했어. 내일부터는 교회에 나갈게.”라고 하셨다. 하나님께 정말 감사했다.
나는 올해 일흔 살이다. 한쪽 다리가 불편하고 배우지도 못해서 마음에 한이 있었는데 실버대학 교사로 활동하는 동안 피아노도 배우고 그림 그리는 것도 배우면서 오히려 내가 정말 즐겁게 지내고 있다. 최근에는 인지 놀이 자격증도 땄다. 앞으로 그 자격증을 가지고 노인정을 다니면서 건강 박수도 가르쳐드리고 여러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복음을 전하면서 살고 싶다. 나를 실버대학 교사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실버 잔치에서 마음이 열리고 말씀이 믿어졌다

글 | 고봉이

최근에 깊이 사랑하고 의지했던 아들을 잃고 너무나 큰 절망과 슬픔 속에서 울기만 했다. 다니던 교회에서 말씀을 들어도 하나도 위로가 되지 않아 나가지 않고 있었다. 윤귀 자매가 한 번씩 나를 찾아와서 말씀을 전해주곤 했는데 그게 너무 싫었다. 그런데 아들을 보내고 나니 ‘진작 그 말씀을 듣고 그 교회를 갔으면 아들을 잃지 않았을까?’라는 마음이 들었다.
여러 번 복음은 들었지만 말씀이 잘 믿어지지 않았는데 복날 실버 잔치 때 가서 너무 밝은 행사를 보고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이 열리고 말씀이 믿어졌다. 같이 갔던 장로교회 친구와 대화하면서 예수님의 피가 우리 죄를 깨끗하게 씻었는데 친구는 여전히 죄인이라고 하는 말을 듣고 ‘나도 진리가 아닌 것에 속고 살았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 더 확실하게 말씀이 믿어졌다. 정말 감사했다. 이제는 분명한 진리를 전하는 교회로 옮기고 실버대학 수업도 참여하며 위로와 힘을 얻고 있다. 요즘은 손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살고 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일 수 있구나

글 | 우미자(기쁜소식부산대연교회, 실버대학 교사)

나는 올해 예순세 살이다. 7년 전에 직장을 그만두고 쉬고 싶었는데, 교회에서 실버 교사를 하라고 했다. 스물두 살에 구원받고 교회 안에서 안 해본 직분이 없었는데, 다른 건 다 해도 실버 교사는 못할 것 같았다. 그때 하나님이 말씀을 보여주셨다. 요셉이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형들에게 “두려워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라고 한 말씀이었다. ‘하나님이 나를 기르신다고 하시는구나.’ 하며 마음을 정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면서 노래 강사, 민요 강사, 체조 강사 등 5개의 자격증을 따고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다.
코로나 시대가 길어지면서 작년부터 작은 도서관에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대면으로 실버대학을 시작했다.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모일 수 없어서 일주일에 두 번 화요일과 금요일에 인원을 나누어 모인다. 아내를 요양병원에 보내고 홀로 외롭게 지내다 우울증에 빠져서 불면증에 시달리던 어르신,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을 자유롭게 만날 수 없어서 우울증에 시달리는 분들, 코로나에 언제 걸려 죽을지 몰라 두려워하는 분 등 많은 분들이 함께하고 있다. 
그분들과 함께 박옥수 목사님의 마인드 서적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를 읽으면서 복음을 전하고, 건강 체조, 노래 교실 등을 하면서 마음을 나누었다. 그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영상으로 촬영하여 유튜브에 올리고 그 링크를 보내드리고 있는데, 어르신들이 외로움에서 벗어나고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것을 보며 정말 놀랍고 감사했다. 그분들이 코로나 시기에 지인들을 먼저 보내고 앞으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끼며 전보다 복음과 더 가까워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어르신들을 만날 때 처음에는 말도 잘 안 하고 댄스도 안 하려 하고 반응이 없으신 것 같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교사들이 마음으로 대하는 것을 느끼면서 댄스도 같이 하고 노래도 하며 마음을 여시는 것을 보았다. 때론 요구르트를 가져와서 주시기도 하고, 텃밭에서 길렀다며 채소도 가지고 오시는 것을 보면 어르신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올 여름캠프 때에는 수양관에서 모이지 못해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40명씩 하루 일정으로 버스를 타고 관광을 시켜드렸다. 3년 만의 외출이라며 너무 좋아하셨다. 버스 안에서 손뼉도 치고 노래도 하며, 4일 동안 160명의 어르신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어려움도 많았지만 하나님이 순간순간 도우시며 우리에게 큰 기쁨을 허락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7월에 월드캠프가 3년 만에 부산에서 대면으로 개최되었을 때에도, 목사님은 월드캠프가 젊은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지만 어르신들에게도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음악을 들려주고 말씀을 듣게 하자고 하셨다. 저녁 행사에 어르신들을 초청한 적이 없고, 밤길을 두려워하는 어르신들이 과연 오실지 미지수였다. 교사들은 교회의 음성을 따라 발걸음을 내디뎠다. 전단지를 4천 장 만들고 어르신들을 돌봐드릴 대학생 자원봉사자도 모집했는데, 개막식에 600여 명이 오셨다. 박 목사님이 어려운 시절을 사신 이야기를 하실 때에는 무척 공감하며 마음을 활짝 여셨다. 화요일과 금요일에는 오전 행사에 와서 컬쳐 부스도 체험하셨다. 하나님이 모든 일들을 허락해주셔서 정말 놀랍고 감사했다.
목사님은 어르신들에게 항상 마음을 다해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캠프에 가려고 다 준비했는데 출발 전날 세상을 떠나신 분, 행사 후 세상을 떠나신 분 등의 소식을 들으면서 ‘오늘이 어르신을 만나는 마지막 날일 수 있구나.’ 하고 목사님의 말씀을 피부로 느낀다. 어르신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다.

 

남은 여생은 복음을 믿고 살려고 한다

글 | 전순늠 

나는 40여 년을 절에 다녔고, 내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다. 그동안 예수님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4년 전에 마땅히 놀 곳도 없고 외로워서 근처 평화공원에 놀러갔다가 실버대학을 알게 되었다. 선생님들이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받고 좋다고 해서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초등학교밖에 나오지 않아서 뭐든지 항상 배우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죄 지은 것을 대신해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셔서 다 씻었다고 했다. 이때까지 살면서 내가 죄가 없다고 할 수 없어서 처음에는 의심이 갔다. 그런데 여러 번 듣다 보니 ‘내 죄를 씻기 위하여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구나. 그래서 교회가 생기고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는구나.’ 하고 알게 되었다. 그때부터 불교는 접고 내가 힘이 되는 때까지 교회에 다니기로 마음먹었다. 남은 여생은 이 사실을 믿고 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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