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 김진성 목사 방문, 3개 부처 장차관 면담 및 MOU 체결 그리고 CLF컨퍼런스 개최
[도미니카공화국] 김진성 목사 방문, 3개 부처 장차관 면담 및 MOU 체결 그리고 CLF컨퍼런스 개최
  • 김나연
  • 승인 2022.10.02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외교부 차관과의 면담
- 법무부와의 MOU 체결식
- 내무부 차관과의 면담
- Iglesia de Primera Cristinizacion 교회에서의 CLF 컨퍼런스

중미총괄본부장 김진성 목사 일행이 9월 19-20일 양일간 도미니카공화국을 방문했다. 급작스럽게 도미니카공화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피오나(Fiona)의 영향으로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방문 첫날인 19일에는 국가의 모든 시설이 휴업에 들어갔다. 그런데 주님의 은혜로 김진성 목사 일행의 비행 일정이 이에 맞게 조정되고, 면담이 성사됐던 수도 산토도밍고는 태풍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아 20일에는 약속돼 있던 모든 면담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외교부 차관과의 면담 

“좋은 단체를 알게 돼 기쁩니다. 우리 사회에 매우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단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근래에 스페인에 거주하고 있는 도미니카공화국 교포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바 있습니다. 스페인에 있는 우리 교포들에게도 이 마인드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움을 부탁합니다. 요즘 청소년들은 폭력에 쉽게 노출돼 있습니다. 사랑이 필요하며, 그들의 정신을 잡아줄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실질적인 일의 진행을 위해 산토도밍고의 시장님과도 연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새소리음악학교와 함께하는 콘서트를 열고 싶습니다. 이렇게 먼 곳까지 걸음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휴고 리베라 페르난데즈(Hugo Fco. Rivera Fernández) / 외교부 차관

김진성 목사는 스페인에 거주하는 도미니카공화국 교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에 안타까워하며 스페인 지부와 의논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에 있는 도미니카공화국 대사를 12월 한국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에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관은 구체적인 날짜를 알려주면 김진성 목사와 대사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도록 미리 연락을 취해두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지부에서 공부하고 있는 도미니카공화국 학생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더욱 많은 도미니카공화국의 학생들이 한국에서 공부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서 장관은 깊은 감사를 표했다.


법무부와 MOU 체결식

법무부와의 인연은 2021년 11월 김진성 목사 방문 때 현 법무부 장관과의 첫 면담으로 시작됐다. 그 후 로베르또 헤르난데즈 바실리오(Roberto Hernández Basilio) 교정청장을 통해 도미니카공화국 지부장인 김춘권 목사가 전국 교도소 소장 및 부소장을 대상으로 마인드 강연을 했다. 현재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가장 큰 교도소인 Cárcel la victoria에서 매주 화요일 60여 명이 참석하는 신학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리암 헤르만 브리또(Miriam Germán Brito) 장관은 이와 같이 교도소에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여러 프로그램들에 관한 소식을 듣고, 허리케인으로 인해 바쁜 상황에서도 김진성 목사의 방문에 맞추어 MOU를 체결하자고 했다.

MOU 체결식 후 함께한 미리암 헤르만 브리또 법무부 장관과 김진성 목사

MOU 체결 전 김진성 목사는 마인드교육이 청소년뿐 아니라 교육 관계자 및 정부 관계자들에게도 사고와 절제, 소통하는 방법을 가르쳐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앞서 교도소와 경찰 간부들에게 실시된 마인드교육이 좋은 반응으로 나타나고 있는 점 등을 설명했다.

“다시 만나게 돼 기쁘고 영광입니다. 여러분의 정신과 교육은 단순한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한 사람의 인생을 갱생할 수 있는 힘을 가진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인드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의 정신을 건강하게 이끌어주고 보호함과 동시에, 음악으로는 학생들의 영혼에 날개를 달아줄 것 입니다. 앞으로의 교류가 기대됩니다.” - 미리암 헤르만 브리또(Miriam Germán Brito) / 법무부 장관


내무부 차관과의 면담

앙헬라 하케스(Angela Jaquez) 내무부 차관은 올해 7월 한국을 방문해 월드문화캠프 및 장관포럼을 참석했다.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보고 느낀 점 등을 나누며 이야기꽃이 피었다.

즐겁게 면담 중인 앙헬라 하케스 내무부 차관과 김진성 목사

“한국은 현재 선진국들도 해결하지 못한 국토, 교통, 교육 3가지의 문제를 비교적 훌륭하게 해결한 나라입니다. 사회적으로 이러한 문제들이 제대로 정리돼 있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자원을 가지고 있어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저는 사무실 안에 있는 것보다, 시민들이 살고 있는 동네에 가까이에서 일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개인이 속한 동네에서 배울 것이 있으면, 그것은 그 지역 전체를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리더십의 부재는 사회의 많은 문제를 야기하는데, 어릴 적부터 리더십을 배우는 게 중요합니다. 이러한 면에서 여러분이 현재 해나가고 있는 교육은 훌륭합니다.” - 앙헬라 하케스(Angela Jaquez) / 내무부 차관

김진성 목사는 “이러한 교육의 발전을 위해 한 달간 도미니카공화국의 현직 교사들을 한국으로 보내어 리더십과 마인드에 대한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교사들이 모이면, 내년 여름 한 달간 한국에서 지내면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 월드문화캠프에서 박옥수 목사를 통해 저녁마다 들었던 강연 내용을 기억하느냐고 물었다. 앙헬라 하께스 장관은 잘 기억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진성 목사는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영원히 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그 복음을 기억하시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면담 후 함께한 앙헬라 하케스 내무부 차관과 김진성 목사(우), 김춘권 목사(좌)

Primera iglesia de la Cristianización교회에서 열린 CLF 컨퍼런스

같은 날 저녁에는 수도 산토도밍고에 위치한 Primera iglesia de la cristianización Nacional 교회에서 CLF 컨퍼런스가 열렸다. 2019년부터 김진성 목사를 초청해 CLF 컨퍼런스 및 성경세미나를 열 수 있도록 허락해 온 브라울리오 폰떼(Braulio Ponte) 담임 목사는 이번에도 김진성 목사 일행을 반갑게 맞이했다.

인터넷으로 생중계된 김진성 목사의 CLF 설교

김진성 목사는 창세기 27장 5-14절 말씀을 통해 ‘생명의 법과 사망의 법’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예수님이 세상 죄를 지고 가셨습니다. 우리 모두는 세상 안에 있습니다. 그 죄를 예수님이 담당했다는 것입니다. 그 죄를 지고 십자가에 가시고, 못 박혀 돌아가시면서 ‘다 이루었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죄를 씻어야 하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이 그 일을 다 하신 것이구나.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구나. 항상 변하는 이 육체를 믿을 겁니까? 믿음의 대상은 말씀이고, 예수님입니다. 우리는 예수님만, 십자가만 믿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니 내 죄가 끝났고 저주가 끝났고 사망이 끝났습니다. 십자가에서 주님은 우리에게 너의 죄가 끝났다고 말씀하십니다.” (김진성 목사 설교 중)

김진성 목사의 설교를 듣는 Primera iglesia de la Cristianización 교회의 목회자 및 리더들

“오늘 전해주신 말씀을 정말 아름다운 말씀입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마음에 마음을 합합시다. 하나님은 야곱을 사랑하셨고, 그의 자손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태어나게 하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모든 것을 주님께서 약속한 그대로 이루셨습니다. 사람이 한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하셨습니다. 주님이 오늘 교회에 도착하자마자, 야곱과 에서에 대한 말씀을 생각했는데, 김진성 목사님께서 야곱과 에서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우리 교회를 방문해 말씀을 전해주신 김진성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 브라울리오 폰떼(Braulio Ponte) / Primera iglesia de la Cristianización Nacional교회 담임 목사

설교 후 Primera iglesia de la Cristianización Nacional교회 성도들과 함께한 김진성 목사

한편 19-20일 이틀간 김진성 목사와 함께 도미니카공화국을 방문한 이봉춘 목사도 면담 및 CLF 일정을 소화했다.


TV방송국 채널 56번 사장과의 복음교제

19일에는 작년 김진성 목사 방문 때 MOU를 체결했던 56번 TV 방송국 호세 라호스(José Lahoz) 사장 부부와 이봉춘 목사의 만남이 있었다. 허리케인으로 인해서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황이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은 호세 라호스 사장은 이봉춘 목사 일행을 초대했다. 

2021년 MOU를 체결했던 56번 TV 방송국 호세 라호스(José Lahoz) 사장

두 시간 가량 진행된 복음교제를 통해 사장 부부가 구원을 받았다. 사장은 매우 기뻐했고 이 복음을 자기 가족들과 친구들에게도 꼭 들려주고 싶다며, 앞으로 자기 집에서 성경공부를 해주기를 간절히 부탁했다. 허리케인으로 보건복지부 차관과의 면담 및 국립극장에서 가질 CLF 모임은 취소됐지만, 주님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나’라는 사람을 빼면 복되고 선한 일밖에 없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국립종합유아보육기관(INAIPI)의 부원장 면담 / 경찰청장 면담

국립종합유아보육기관(INAIPI)의 부원장인 헤롤린 알몬떼(Harolin Almonte)와의 면담과 경찰청장인 에두아르도 알베르또 뗀(Eduardo Alberto Then)과의 면담이 각각 있었다.

면담 후 함께한 에두아르도 알베르또 뗀 경찰청장과 이봉춘 목사 일행

이봉춘 목사는 청소년 단체 설립 배경과 목적 및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청소년 교육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에두아르도 알베르또 경찰청장은 마인드 강연 및 음악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을 변화시키는 활동에 대해 놀라워했다. 또한 경찰이 되고자 하는 후보생들을 위한 마인드 강연의 진행과 11월에 경찰청장 및 경찰 고위 관계자들 그리고 일반 경찰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진행해 줄 것을 부탁했다.


공공행정부 장관과의 면담

까스티죠 루고(Darío Castillo Lugo) 공공행정부 장관관의 면담에서, 이봉춘 목사는 청소년들에게 지식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사고와 절제하는 마음, 소통하는 것을 교육하는 것은 더욱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인드교육과 음악을 주축으로 여러 나라의 국가 및 교육기관에서 실행되고 있는 교육을 도미니카공화국의 국가기관 및 공공 행정부의 관계자들에게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봉춘 목사의 설명을 들은 다리오 까스티죠 루고 공공행정부 장관은 현재 경찰 학교 학생들에게 바른 정신을 확립하고 형성하는 ‘Plan de formación’이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 중에 있다며, 이 프로그램에 마인드교육을 소개하겠다고 말했고 실무자들의 연락처를 직접 전해주었다.

까스티죠 루고 공공행정부 장관과 면담 중인 이봉춘 목사 

면담 중간에는 새소리음악학교 교사들의 음악 공연이 있었다. 공연을 들은 다리오 까스티죠 루고 장관과 정부 관계자들은 기립 박수로 화답하며 기뻐했다. 이봉춘 목사가 정부 관계자들을 위한 음악 콘서트를 열어주고 싶다고 하자, 다리오 까스티죠 루고 장관은 화색을 띠며 추진해보자고 말했다.

면담 중간에 연주하는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들

“음악은 세계적인 언어입니다. 그리고 방금 연주로 들었던 Por amor은 우리나라의 비공식 국가입니다.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음악을 연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음악과 마인드 강연을 가진 여러분을 통해 도미니카공화국의 청소년 및 학생들을 위해 문화 교류를 추진하고, 마인드교육을 학생들뿐 아니라 교사들에게도 하면 좋겠습니다. 재능이 많은 청소년보다 마음이 강한 청소년들이 더 건강한 정신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성취해낸다는 목사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다리오 까스티죠 루고(Darío Castillo Lugo) / 공공 행정부 장관

면담 후 함께한 까스티죠 루고 공공행정부 장관과 이봉춘 목사 일행

2018년부터 시작된 김진성 목사의 방문을 통해 도미니카공화국 교회가 더 힘있게 일할 수 있는 발판이 계속 마련되고 있다. 여러 정부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계속해서 CLF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이유는 오직 복음의 진보에 있다. 크고 작은 부담이나 형편과 상관없이, 도미니카공화국을 복음으로 뒤덮고 싶으신 주님과 종의 마음을 그대로 받아 아름다운 복음의 열매를 맺는 도미니카공화국을 만드실 주님을 소망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