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실버들의 행복 만끽 가을 여행, 복음 듣고 진정한 행복을 얻었어요
[인천] 실버들의 행복 만끽 가을 여행, 복음 듣고 진정한 행복을 얻었어요
  • 이승이
  • 승인 2022.10.08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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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만큼 행복한 미소가 가득한 가을소풍
모든 것을 주시는 예수님의 사랑 전해

가을바람에 억새가 한들한들 흩날리는 날, 기쁜소식인천교회 실버팀은 가을소풍을 계획했다. 실버팀은 9월 7일 파란 하늘과 함께 시작된 가을을 만끽하러 시흥갯골생태공원으로 떠났다. 70여 명의 실버가 참석한 가운데, 이날 시흥갯골생태공원에는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았다. 

실버대학과 함께하는 가을 소풍

최근 인천교회 실버팀에는 행복한 간증이 끊이지 않는다. 실버대학에 꾸준히 참석하여 복음을 들은 실버들과 지난여름 캠프 무주리조트 여행에 참석한 실버들의 참여가 이어지면서 일요일 예배를 드리는 실버들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기쁜소식인천교회는 일요일 예배를 드리는 실버들에게 맛있는 점심을 대접하고 있으며, 실버팀에서는 행복한 노년을 보내시라는 마음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가을소풍 또한 서로 마음을 나누고 행복한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했다.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즐겁고 행복한 시간

배희종 교사는 “이번 가을소풍을 준비하면서 하나님은 매일매일 기도하게 하셨다. 교사들은 모일 때마다 실버들의 건강과 안전 문제로 기도했고 서로 교류하면서 하나님께 새로운 지혜도 얻었다. 실버대학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실버들의 행복한 얼굴을 보면 덩달아 행복해진다. 우리가 교회 일을 할 때 마음이 일어나고 하나님이 마음을 주셔서 일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오홀리압과 브살렐에게 지혜와 총명을 부어서 성소에 쓸 모든 일들을 할 줄 알게 하심을 입혀 놓으신 것처럼 발을 내디뎠을 때 하나님은 항상 신실하게 일하셨다. 가을소풍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너도 나도 한 컷! 사진으로 추억남기기!

실버팀에서 운영하는 실버대학에 참여하는 노인들은 대개 자녀들이 독립하면서 점점 소외되는 현실에서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고 토로한다. 또 병 때문에 힘들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행복과는 멀어진 노인들에게 실버팀은 복음을 전하며 진정한 행복을 선물하고 있다. 

신나는 레크리에이션! 나이야 저리가라!

파란 하늘과 맞닿을 듯 드넓게 펼쳐진 시흥갯골생태공원에 신명 나는 장구 소리와 함께 가을소풍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실버들은 건강 체조와 재미있는 퀴즈, 보물찾기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에 참여하며 가을소풍을 만끽했다. 가난한 형편에 학업을 마치지 못했던 실버들은 ‘어린 시절 학교로 돌아간 것 같아 정말 감동적이다.’라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부평에 거주하는 이향자(70) 씨는 “실버대학에서 가을소풍을 왔는데 경치가 너무 이쁘고, 함께 오신 분들도 너무 다정하게 잘 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오징어 게임이 했는데 잘못하면서도 재밌었다. 어릴적에 하던 게임들인데 추억이 돋고 신이 나서 함께 했다.”라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가시고기처럼 모든 것을 주신 예수님의 사랑 전해요

이날 이진호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다. 이 목사는 “가시고기는 부성애가 가장 강한 어류이다. 맑은 물이 고인 웅덩이에 둥지를 만들고 알을 보호하다 새끼가 부화하면 죽게 되고 새끼들은 죽은 수컷의 살을 뜯어 먹고 생존한다. 죽을 때까지 자식에게 헌신하고, 죽어서도 자식들에게 도움을 주는 가시고기처럼,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기까지 사랑하셨고 귀한 생명을 우리에게 주셨다. 죄로 멸망 당할 수밖에 없는 우리는 예수님의 은혜로 죄와 사망해서 벗어났나.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다.”라고 강연했다. 

이정모(73, 만수동) 부친은 ”실버대학 소풍이 함께 왔는데 경치가 아름답고 공기도 깨끗하고 함께 오신 분들도 밝게 웃고 즐거워 는 모습을 보니까 나도 기분이 너무 좋다. 마인드 강연에서도 가시물고기 설명을 하면서 희생하는 모습을 설명해 줬는데 미물이 사람보다 낫다 싶은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희생하셔서 우리가 죄에서 벗어나 의인이 되고 이렇게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이 감사했다.”라고 참석 소감을 말했다. 

마인드 강연 후에는 실버대학 반별로 산책에 나섰다. 아름다운 가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는 사람들과 삼삼오오 모여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로 가을소풍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또 개별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시간도 가졌는데 참석자들은 평소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이윤자(62, 미추홀구) ”오늘 실버 야유회 참석을 했는데 아름다운 날씨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니 행복하다. 프로그램도 하나하나 너무 재미있고 강연을 듣고 이진호 목사님과 신앙상담도 했다. 예수님이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내 죄를 깨끗이 씻어주셨다고 말씀하셨다. 흰 눈보다 더 희게 내 죄를 씻으셨다고 하셨는데 여러 번 말씀을 들었는데 오늘에야 믿겼다. 나는 이제 의인이다.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기쁜소식인천교회 실버팀은 교회의 인도에 따라 앞으로도 더 많은 실버들에게 복음을 전할 계획이다. 실버팀은 교회와 종과 교류하며 기존에 복음을 전하던 것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방법에 발을 내디디고 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발을 내디디는 실버팀의 행보에 많은 노인이 진정한 행복을 얻을 것에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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