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연이 주는 감동과 복음의 메시지에 끝까지 진지했던 툴사의 시민들
[미국] 공연이 주는 감동과 복음의 메시지에 끝까지 진지했던 툴사의 시민들
  • 이소영
  • 승인 2022.10.09 0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툴사 참석자: https://youtu.be/wsba6iWIzhU

칸타타가 열리는 툴사의 오랄 로버츠 대학(Oral Roberts University) 전경

처음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리는 오클라호마 주의 툴사 시는 인구 40만명의 작은 도시지만 대형 교회를 비롯해 많은 교회들이 자리해 있는 종교 도시다. 칸타타가 열리는 곳은 오랄 로버츠 대학교(Oral Roberts University) 안에 위치한 3,500석의 메이비 센터 아레나(Mabee Center Arena)다. 이곳은 삼중 인가를 받은 미국 내 5개 신학교 중 하나로 매년 30만 명 이상이 관광 올 정도로 아름다운 캠퍼스를 자랑하고, 많은 미국인들이 오순절 대학의 본산하면 이 학교를 떠올린다.

처음에는 차를 오피스로 삼아 전도를 시작했다.
카이 목사가 열쇠를 주며 교회를 마음껏 쓰도록 허락했다.

메이비 센터는 유명한 반면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아는 사람이 없고, 연고자도 없어 칸타타 준비가 쉽지 않았다. 기쁜소식오클라호마교회 박정호 목사는 “칸타타의 주인은 하나님이라는 마음이 들었고, 그 말씀이 마음에 안 된다는 모든 생각을 내쫓고 소망으로 시작하도록 바꿨다.”고 간증했다. 그 이후로 한글 학교를 통해 연결된 학생의 어머니 웬디(Wendy)가 무료로 집을 사용하도록 내주고, 구원 받은 형제의 매형인 일본 교회 카이 목사가 교회 열쇠를 주면서 마음껏 쓰라고 했으며, 플로리다에서 신앙을 하던 샤니스 자매가 얼마 전 툴사로 이사 와 자기 부엌을 마음껏 쓰라며 집 열쇠를 넘겨줬다.

성도 260명을 자원봉사자로 보내준 젭 목사[가운데]

3,500여 명의 직원들이 일하는 Muscogee부족의 제2 부족장 델 비버 목사는 직원 모두에게 칸타타 티켓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고, 젭 목사는 성도 260명을 자원봉사자로 보내줬고, 그들이 직접 봉투를 직접 사서 초청장을 만들었다. 에르난 목사는 자원봉사자 100명과 함께 봉투 작업을 도왔다. 또, 300여 명의 목회자가 모이는 City Elders라는 단체에서 VIP좌석을 주며 테이블을 펴고 홍보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스페니시 방송국 두 곳에서 400번 이상의 광고를 내주며 1만2천 불($12,000) 상당의 광고를 무료로 하게 됐고, 전국구 방송인 GEB에서 인터뷰할 수 있게 됐다.

박옥수 목사와 그레그 리터(Greg Riether) 목사 부부[좌]의 면담
박옥수 목사에게 기도를 받는 그리그 리터(Greg Riether) 목사 부부

오후에 도착한 박옥수 목사는 4시에 그레그 리터(Greg Riether) 목사 부부를 만나 교제했다. 박옥수 목사는 율법으로는 절대 의를 얻을 수 없다고 말하며, 하나님께서 새 언약을 세워 우리를 거룩하게 해놓으신 복음을 전했고, 그레그 목사는 “툴사는 신학교와 교회가 많은 영적인 도시지만, 참된 복음이 없습니다. 이곳에 복음을 전하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사님께서 칸타타를 통해 전해주는 말씀이 참된 복음입니다. 함께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답했고, 댈러스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지난 이스라엘 방문 때 박옥수 목사를 찾아온 더스틴 로우(Dustin Rowe) 판사
박옥수 목사와 대법원 판사 더스틴 로우(Dustin Rowe)[좌]와의 면담
“목사님의 메시지와 칸타타가 우리에게 축복이 되었습니다.”

곧바로 이어진 대법원 판사 더스틴 로우(Dustin Rowe)와의 면담, 더스틴 판사는 지난 박옥수 목사 이스라엘 방문 때 우연히 같은 호텔에서 박옥수 목사를 마주쳤고, 기독교 목사가 이스라엘에서 힘 있게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보고 박옥수 목사 일행을 찾아온 바 있다. 로마서 3장 23, 24절의 판결문을 듣고 “제가 죄를 지어도 의인이네요.”라며 놀라워했다. 이날 면담에서 박옥수 목사는 행위와 상관없이 은혜로 받는 구원에 대해 전했고, 빠르게 변화되는 사회에 많은 범죄 문제들을 교회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냐는 질문에, 박옥수 목사는 “예수님을 믿는 힘만이 죄를 이긴다”며 복음을 다시 한 번 전했다. 이에 판사는 “목사님의 메시지와 칸타타가 우리에게 축복이 되었습니다.”라고 답했다.

리셉션에 들어오고 있는 툴사의 목회자 및 교육자들
마인드 교육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곧바로 이어졌다.
처음 듣는 마인드 교육에 흥미로워 하고 있다.
"성경에서 우리가 의롭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의로워!"
말씀을 진지하게 경청하는 참석자들

기독교 지도자 및 교육자 리셉션에는 170여 명의 목회자 및 교육자들이 찾았고, 마인드교육에 대해 처음 듣는 참석자들은 흥미로워하며 댈러스에서 열리는 워크숍에서 더 듣기를 원했다. 또 박옥수 목사는 내 생각이 어떠하든지 성경을 믿어야 된다고 강조하며, 성경에는 예수님이 안수 받아 죄를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우리 죄를 다 씻으셨다고 적혀있음을 힘 있게 전했다.

데이비드 솔로몬(David Solomon), 인디언 교육 담당자

“저는 아나다르코 학교들의 특별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IYF의 활동에 참여했고, 마인드 교육 프로그램과 활동을 들었습니다. 이 교육은 저희 젊은이들에게 큰 기쁨이 됐습니다. 2016년도 저희 도시에서 여러 명이 자살해 이들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계속 찾고 있었는데 하나님이 저희 도시에 마인드 교육을 보내주셨다고 믿습니다. 마인드 교육을 통해 저희 가족과 민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또 오늘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제 마음에 임하는 것 같습니다. 항상 기쁩니다. 제가 구원을 받고 의인이 됐습니다. 예수님의 피는 저희의 모든 죄를 사하셔서 저를 온전하게 만드셨습니다. 제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하신 일 때문에 온전하기 때문에 저는 정말 행복합니다.” [데이비드 솔로몬(David Solomon), 인디언 교육 담당자]

리(RC Lee)

“우리 도시에 이런 세미나가 필요합니다. 마인드 교육은 학교뿐 아니라 교회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젊은이들이 영화, TV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우리가 들어야 하는 말은 성경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한 청년이 한국에 가서 말씀을 듣고 삶이 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와 제 친구는 기쁜 마음으로 들으며 계속 “아멘” 했습니다. 하나님이 용서하시고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저희는 받아들이기만 하면 됩니다. 이 이야기를 마음이 평안하도록 풀어주셨습니다.” [리(RC Lee)]

칸타타 입장을 기다리는 툴사의 시민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찬양한다.
모두의 사랑하는 꼬마 산타들의 무대
2막의 유머러스한 연기가 웃음을 준다.
"예수님의 피가 내 죄를 사했다는 것을 믿고, 무슨 일을 만나든지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것을 믿으세요.”
툴사의 많은 시민들에게 참된 복음이 전해졌다.
아낌없이 뜨거운 박수를 보내는 관객들
"공연부터 메시지까지 너무 감동적인 밤입니다."

툴사에서 처음 열리는 칸타타인 만큼 시민들은 설렘을 갖고 막이 오르길 기다렸다. 아름다운 공연에 푹 빠져 있을 그 때, 박옥수 목사는 “형편을 보지 말고 말씀을 믿으세요. 예수님의 피가 내 죄를 사했다는 것을 믿고, 무슨 일을 만나든지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으세요.”라는 소망이 담긴 복음의 메시지를 전했다.

샘 키비수(Sam Kibisu)

“메시지는 힘이 있었습니다. 저는 복음을 이렇게 전하는 것을 처음 들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우리의 죄를 사해주시기 위해 돌아가셨다는 살아있는 메시지입니다. 이 메시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목사님이 설명하신 대로 이야기 해주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인이라는 것을 모릅니다. 제가 오늘 들은 메시지로 사람들을 돕고 싶습니다.” [샘 키비수(Sam Kibisu)]

제리 딜론(Jerry Dillon)

“오늘 우리는 단순한 공연의 재미가 아닌 진정한 기쁨을 얻었습니다. 공연이 즐거웠고, 그 안에 담긴 메시지가 깊었습니다. 미국에 오셔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준이 굉장히 높은 공연이었습니다. 목사님은 순수한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주 그리스도가 생명과 피를 희생해 우리 죄를 사하시고, 온전한 용서를 하셨습니다. 죄 사함을 값 없이 받았다는 것은 때로 믿기 어렵지만,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희생으로 우리에게 생명을 선물로 주신 것이 감사합니다.” [제리 딜론(Jerry Dillon)]

"우리 도시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전해주신 공연과 감동의 메시지를 잊지 못 할 것입니다."
얼굴에 행복이 가득한 툴사의 시민들

칸타타의 주인인 하나님이 완벽하게 준비하고 이끈 툴사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이곳에서의 따뜻한 감동을 안고, 합창단은 샌안토니오로 떠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