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예루살렘에 평화를 가져다준 피스콘서트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평화를 가져다준 피스콘서트
  • 박도훈
  • 승인 2022.10.19 2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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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기독교 방송 TBN 박옥수 목사 인터뷰
- 예루살렘 시장 면담
- 그라시아스합창단, 예루살렘에서 평화콘서트 개최

2022년 한-이스라엘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스라엘에서 전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피스 콘서트가 18일 텔아비브에 이어 19일 예루살렘에서 열렸다. 

코로나 팬데믹과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전쟁 및 분쟁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이스라엘 또한 분쟁지역으로 위협과 갈등이 많은 가운데, 전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이번 피스콘서트가 예루살렘에서 두 번째 공연을 맞이했다.

예루살렘 ICC(국제컨벤션센터)에서 3,000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예루살렘 피스콘서트가 개최됐다.

행사를 주최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 관계자는 “한국과 이스라엘의 수교 60주년에 평화를 위한 콘서트를 예루살렘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평화는 전쟁과 테러의 위험이 있는 양 국가의 기원이기도 하다. 전 세계의 중심인 예루살렘에서 펼쳐질 평화 콘서트가 양국을 비롯해 전 세계 평화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콘서트 개최 의미를 밝혔다.
 

이스라엘 TBN 인터뷰

한편 이스라엘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박옥수 목사 및 합창단에 대한 현지 및 인접 국가 언론들의 관심이 크다. 18일 엘샤다이 방송에 이어 19일에는 기독교 방송으로 전 세계에 수억 명의 시청자를 보유한 TBN에서 박 목사를 인터뷰했다. 

기독교 방송으로 전 세계에 수억 명의 시청자를 보유한 TBN에서 박 목사를 인터뷰했다. 
죄를 많이 지었지만 예수님이 피흘려 죽으셔서 우리 죄를 완벽하게 씻었다"고 강조하며 인터뷰했다.

인터뷰에서 피스콘서트 개최 소감, 성공적인 사역의 비밀, 믿음의 삶, 청소년 선도 활동, 교회가 갈 길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있었고, 인터뷰를 통해 박 목사는 복음을 자세히 전하며 "물에 빠진 사람이 수영을 못해도 건지는 사람이 잘 건지면 아무 문제가 안 된다"며 "죄를 많이 지었지만 예수님이 피흘려 죽으셔서 우리 죄를 완벽하게 씻었다"고 강조했다.

기독교 방송국 TBN에서 인터뷰 후, 기념촬영

이날 인터뷰를 진행한 TBN 율리야 골드베르그는 "오늘 박옥수 목사님과 함께 인터뷰할 수 있는 영광을 얻었다. 박 목사님은 정말 놀라우신 분이고 진정한 하나님의 종이다. 목사님께서 전해주시는 말씀 하나 하나로 하나님이 우리 시청자들의 마음에 닿을 것이라고 믿는다. 특히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험할 것이라고 믿는다. 무엇보다 목사님이 전해주시는 말씀은 사람들의 마음을 자유케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인터뷰를 보는 모든 분들이 반드시 바뀔 것이라고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TBN 방송 영상

 

예루살렘 시장 면담

한-이스라엘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민간 외교 차원에서 양국 간 우호를 다지고 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예루살렘 시장 면담이 있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시청
예루살렘 모세 라이언(Moshe Lion) 시장과 면담 후, 기념촬영
시장과 면담 후, 기념촬영

박옥수 목사 일행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모세 라이언(Moshe Lion) 시장은 예루살렘에서 시민들을 위한 수준 높은 공연을 개최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현했다. 또 "한국과 예루살렘을 연결할 수 있는 건 교육"이라고 말했고, 박 목사는 "이스라엘과 한국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갖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시장은 바쁜 일정 가운데 양측 실무 담당자들과 함께 의논하겠다고 약속했다.
 

피스콘서트 in 예루살렘

중동에서 가장 큰 컨벤션센터인 예루살렘 ICC(국제컨벤션센터)
중동에서 가장 큰 컨벤션센터인 예루살렘 ICC(국제컨벤션센터)
관객들로 가득차있는 행사장 로비

10월 19일 저녁, 예루살렘 ICC(국제컨벤션센터)에서 예루살렘 피스콘서트가 계최됐다. 피스콘서트가 진행된는 예루살렘 ICC(국제컨벤션센터)는 중동에서 가장 큰 컨벤션센터로 예루살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정기적으로 공연을 하는 장소이며 의미있는 국제행사를 진행하는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도 이곳에서 연설한 곳이기도 하다.

예루살렘 ICC는 3,000명의 관객들로 가득찼다.

이번 피스콘서트는 주로 예루살렘에 살고 있는 유대인들을 위한 행사로 대랍비 요나 메츠거(Yona Metzger) 부부와 가족들, 자카ZAKA 협회 회장 이스라엘 모르겐슈트렌(Israel Morgenstern) 그리고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000명의 관객들(유대인들과 예루살렘 현지 주민들 그리고 한국에서 온 관객들)로 가득찼다.

대랍비 요나 메츠거(Yona Metzger)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 오신걸 환영합니다"라며 축사 메시지를 전했다.

대랍비 요나 메츠거(Yona Metzger)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 오신걸 환영합니다"라며 축사 메시지를 전했다.

"열 명의 아들을 둔 아버지가 열 개의 나무가지를 줄로 묶은 다음 끊어보라고 했습니다. 열명의 아들들은 모두 끊을 수 없었습니다. 아버지는 이제 내가 끊어보겠다며 연결 끈을 끊고 나무가지를 하나씩 부러트리니 쉽게 나무가지가 부러트려졌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내가 천국에 가면 너희들은 서로 연결이 되어야한다. 만약 서로 싸우고 나눠지면 남이 쉽게 너희들을 뿌러트릴 수 있다. 하지만 강하고 튼튼하게 연합되어 있으면 누구도 뿌러트릴 수 없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한국과 이스라엘이 수교한지 60년이 되는 해입니다. 더욱 튼튼하게 연합되어 함께 즐겁고 행복한 삶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박옥수 목사에게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는 대랍비 요나 메츠거

대랍비 요나 메츠거는 박옥수 목사에게 특별한 선물인 예루살렘 성과 등대가 세겨진 선물을 증정하며 박옥수 목사의 건강과 사역에 더 큰 하나님이 축북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자카ZAKA 협회 회장 이스라엘 모르겐슈트렌도 축사를 전했다.
박옥수 목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자카협회 회장과 국장이 함께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어서 자카ZAKA 협회 회장 이스라엘 모르겐슈트렌도 축사를 전했다.

"지난 7월, 한국에서 개최된 월드캠프에 초청을 받아 참석했는데 가장 똑똑하고 최고의 마음을 가진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여러분들이 제게 주신 좋은 시간 이스라엘에 오셔서 마음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한국에 있었을때 여러분 너무 잘 대해 주셨습니다. 이제 박목사님과 여러분들은 저의 가족입니다. 오늘 박옥수 목사님께 선물을 드리고자 합니다."라며 박 목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자카협회 회장과 국장이 함께 감사패를 증정했다.

자카협회의 감사패 증정이 마친 후, 드디어 기다리던 그라시아스의 피스콘서트 공연이 시작됐다.

첼리스트 이반 센데키의 첼로 무대
첼리스트 이반 센데키의 첼로 무대
베이스 신승환의 묵직하고도 따뜻한 특유의 음색으로 연인을 향한 깊은 사랑을 노래했다.
오으뜸, 신지혁의 듀엣 Cuando me enamore는 연인간의 사랑을 밝고 경쾌한 리듬으로 노래했다.

콘서트의 서곡은 오페라<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인터메조 합창을 시작으로 첼리스트 이반 센데키의 첼로 협주 Haydn Cello Concerto in C Kian Soltani 3rd mov가 있었다. 바로크양식의 음악의 정수를 보여줬으며 첼로 연주의 절정을 나타냈다. 그 다음으로 베이스 신승환의 Can’t help falling in love는 베이스 신승환의 묵직하고도 따뜻한 특유의 음색으로 연인을 향한 깊은 사랑을 노래했으며, 그 다음 곡 오으뜸, 신지혁의 듀엣 Cuando me enamore는 연인간의 사랑을 밝고 경쾌한 리듬으로 노래했다.

첼리스트 이반 센테스키와 바이올리스트 칭키스 오스마노브의 연주

그 다음 연주 곡으로 화면에 쉰들러의 리스트 곡명이 표시되었을 때, 유대인들 사이에서는 짧은 감탄이 나왔다. 첼리스트 이반 센테스키와 바이올리스트 칭키스 오스마노브가 연주한 쉰들러의 리스트는 홀로코스트에서 생존한 유대인들의 깊은 슬픔과 비애를 표현했고, 영화의 실존 인물인 오스카 쉰들러는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 중 1,200명의 유대인을 살렸다.

캔들스틱의 아카펠라 무대
유머스럽고 익살스러운 연기에 유대인 관객들은 계속 소리내어 웃었다.
이스라엘의 첫 유대 현대민속 노래 하바 나갈라를 합창단이 노래 했고 유대인들은 박수를 치며 함께 따라 불렀다.

다음은 캔들스틱의 아카펠라 무대였다. 최혜미의 소개로 캔들스틱은 유쾌하고 경쾌한 비트박스의 아카펠라 Turkish March 선보였고 Only you노래를 했다. 유머스럽고 익살스러운 연기에 유대인 관객들은 계속 소리내어 웃었다. 그 후 이스라엘의 첫 유대 현대민속 노래 하바 나갈라를 합창단이 노래 했고 유대인들은 박수를 치며 함께 따라 불렀다.

거룩한 성을 부르는 신지혁, 우태직

바리톤 신지혁의 소개로 <거룩한 성> 예루살렘 노래가 시작했다.
이 땅의 예루살렘도 거룩한 성이지만 하늘나라의 거룩한 성을 생각하게 하며 예루살렘에 사는 유대인이나 한국에서 온 관객이나 모두 감격에 젖었다.

단에 선 박옥수 목사는 레위기에서 죄를 해결해 하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서, 단에 선 박옥수 목사는 레위기에서 죄를 해결해 하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메시지를 전했다.

"레위기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내 죄를 어떻게 사해주셨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다 죄를 지었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멸망되길 원치 않으셨고 죄를 염소에게 넘겨 죄를 깨끗하게 하신 것처럼, 죄가 사해진 것을 믿게 해 주셨습니다.

"여러분들도 성경을 읽고,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넘칠줄 믿습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진지하게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를 경청하는 관객들

한번은 암으로 병실에 누워있는 김충환 형제에게 하나님과 마음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교제를 해줬습니다. 그 형제는 하나님이 나를 살리시겠다는 믿음을 가지면서 병에서 나아 간증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성경을 읽고,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넘칠줄 믿습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이 '황금의 예루살렘'을 부를 때 유대인들은 모두 함께 따라 불렀다.
공연이 마치고 많은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했다.

마지막으로 그라시아스합창단이 '황금의 예루살렘'을 부를 때 유대인들은 모두 함께 따라 불렀다. 다윗시대 때부터 이스라엘의 수도가 되었고, 성전이 지어진 거룩한 성으로서 예수님이 거닐면서 말씀을 전하셨던 장소이기에 성경을 읽고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너무나 익숙한 도시 예루살렘. 그라시아스합창단이 그 예루살렘에서 황금의 예루살렘을 유대인들 앞에서 히브리어로 부를 때 피스콘서트에 참석한 유대인 관객이나 이방인 관객이나 모두 음악 안에서 하나가 되었고, 공연이 마치고 많은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다.

"두 달 전 저는 한국을 방문해 박옥수 목사님이라는 진청한 친구를 찾았습니다. 저희 자카라는 단체는 테러 피해자와 다친 자들을 치료하고 도와주는 역활을 합니다. 우리 자카 단체는 이 세상에 테러가 더 이상 안 일어나고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기를 원합니다. 박옥수 목사님께서 전하시는 평화, 화합, 사랑 이것들이 저희 자카가 추구하는 방향입니다. 이스라엘은 평화의 나라입니다. 박 목사님이 올 때마다 아프리카, 미국, 유럽 등 많은 나라를 연결했습니다. 이번 피스콘서트를 통해 여기있는 분들과 전 세계에 평화가 전해지길 바랍니다." - 이스라엘 모르겐슈트렌(Israel Morgenstern) / 자카ZAKA 협회 회장

"오늘 박옥수 목사님의 메시지를 들으면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의 세계인 것 같습니다. 이 세상에는 전쟁과 분쟁 등 많은 문제들이 있는데 이런 것을 해소하길 원합니다. 목사님은 정확한 말씀을 근거로 죄 사함의 메시지를 전하셨습니다. 이게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이런 죄 사함을 받고 평화롭게 되길 바랍니다." - 스티븐 박사 / 영국

"이스라엘과 한국이 수교한 지 벌써 60년이 지났습니다. 두 나라는 정말 닮은 점들이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피스콘서트가 너무 마음이 열리고 감사했습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이스라엘의 노래를 부른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고 목사님의 메시지도 다른 각도에서 듣게 되어 신선했습니다. 성경 말씀대로 죄에 대한 부분에 이야기들을 더 듣고 싶었습니다." - 마리아 / 이스라엘 예루살렘

"오늘 행사를 참석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여기 오는 게 제 인생의 소원 중 하나였습니다. 음악회도 너무 좋았고 목사님의 메시지도 아주 좋았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성경에 나온 말씀대로 이루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 엘리엣 / 이스라엘 예루살렘

대랍비와 가족들, 자카협회장, 엘샤다이 사장 부부, TBN 사장 등이 박 목사와 만나 환담을 나눴다.

이날 공연 전후로 여러 귀빈들이 박옥수 목사를 찾았다. 대랍비와 가족들, 자카협회장, 엘샤다이 사장 부부, TBN 사장 등이 박 목사와 만나 환담을 나눴다. 귀빈들은 축하의 꽃다발과 감사패를 박 목사에게 전하기도 했다.

*2000년 창단한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 최고상과 특별상을 비롯해 다수의 국제합창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세계 최정상의 합창단이다.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아프리카, 중남미, 오세아니아 등 세계 각지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자선공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16일부터 10월 14일까지 뉴욕, LA 등 미국 25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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