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어두움 속에 빛을 비추는 애틀랜타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미국] 어두움 속에 빛을 비추는 애틀랜타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 이소영
  • 승인 2022.10.14 2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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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랜타 참석자: https://youtu.be/5GqxA7_axfg

칸타타가 열리는 Gas South Arena
칸타타 홍보를 한 기쁜소식애틀랜타교회 lighthouse junior choir

어느덧 투어의 끝을 달리고 있는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도착한 곳은 조지아 주의 애틀랜타. 애틀랜타에 유명한 어린이 합창단이 있다고 한다. 기쁜소식애틀랜타교회 lighthouse junior choir는 이번 칸타타를 앞두고 South Fulton 시에서 상원의원, 시장, 경찰, 소방서 서장 등 VIP들이 참석하는 9.11 공식 추모 행사에 초대받아 공연하고 칸타타를 홍보할 수 있게 됐고, 애틀랜타 지역의 가장 큰 스페니시 마켓인 플라자 피에스트(Plaza Piest) 몰에 7만여 명이 모이는 페스티벌에서 공연하고, 부스를 설치해 홍보할 수 있도록 길이 열렸다.

카버 신학교(Carver Colloege)의 조던(Jordan) 총장[좌]

Lilburn 초등학교 스콧(Scott) 교장은 “매년 칸타타에 참석했기 때문에 얼마나 좋은 공연인지 알고 있다. 학교의 모든 교사들이 칸타타에 참석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전해왔고, 마인드교육을 통해 연결된 South fulton 시의 소방관, 경찰 전 대원들도 칸타타에 참석하기로 했다. 또 카버 신학교(Carver Colloege)의 조던(Jordan) 총장도 모든 교직원들과 칸타타에 참석할 것을 약속했다.

채널 57 방송국 관계자[우]와 함께

여러 방송국들도 칸타타를 돕고 있다. 애틀랜타의 최대 스페니쉬 방송국인 텔레문도는 칸타타 당일까지 약 3만 불 상당의 30초 광고를 무료로 내주기로 했고, 알파 라디오에서는 프로그램들 사이에 칸타타 광고를 하고, 청취자들에게 직접 티켓을 배부하기로 했다. 채널 57번 방송국은 어린이 합창단 공연과 칸타타 홍보를 위해 1시간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채널 57에서 한 시간 가량 박옥수 목사 인터뷰가 있었다.
인터뷰 후 방송국 관계자들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방송국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

박옥수 목사는 애틀랜타에 도착해 인터뷰를 위해 채널 57 방송국으로 향했다. 사회자는 60년간 많은 사람들을 주님 앞으로 이끄신 삶을 어떻게 살기 시작했는지 물었고, 박옥수 목사는 19살 때까지 하나님과 다른 마음이었지만, 성경에 내 죄를 다 씻어놓으셨다는 사실을 믿은 후 하나님과 한 마음이 되어 이 복음 전하는 삶을 살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이어 레위기, 로마서, 고린도전서를 통해 죄가 이미 끝나버린 사실을 강조했고, 사회자는 “하나님의 참된 기쁨을 가지신 것 같다.”며 인터뷰 내내 경청했다.

소방서장 데런 윌슨(Deron Wilson)과의 면담

오후 4시, 박옥수 목사와 소방서장 데런 윌슨(Deron Wilson)과의 짧은 면담이 있었다. 박옥수 목사는 자제력과 사고력, 교류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마인드교육에 대해 설명했고, 실질적으로 어떻게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지 얘기하며 함께 일하자고 독려했다.

리셉션에 들어오고 있는 참석자들
마인드교육 프레젠테이션
참석자들은 청소년 문제와 마인드교육에 깊이 공감했다.
"우리가 보는 모습 말고, 성경이 말하는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리셉션의 자리를 가득 채운 참석자들은 메시지에 귀 기울이며 박수로 화답했다.

기독교 지도자 및 교육자 리셉션에는 하나둘 사람들이 자리를 채우기 시작했고, 모인 참석자들은 마인드교육 프레젠테이션에 귀 기울였다. 이어 박옥수 목사는 알코올 중독자였던 심홍섭에게 히브리서 10장 10절로 교제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복음을 전했고, 우리가 보는 모습이 아닌 성경이 말하는 말씀을 믿어야 함을 강조했다.

"누군가 일요일 예배에 저희 교회로 찾아와 맞이했고, 제게 칸타타 소식을 전해줬습니다. 이 기적을 보게 하기 위해 그 분들이 오셨던 것입니다. 저는 나이가 48살이고 3대째 신앙을 하고 있는 30년 된 목사입니다. 저는 제대로 된 목사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구원은 은혜로 말미암아 되는 것입니다. 어떤 행위가 아닌 반드시 은혜로 말미암아야 합니다. '목사님 말씀 전해주세요. 제가 믿습니다!' 그랬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복음이라는 마음이 듭니다. 현 세대에서 필요한 부분은 행위가 아닌 은혜에 대한 부분입니다. 저는 거룩하고, 구속함을 얻었습니다." [아베르 로메로(Haber Romero)]

"기다렸던 칸타타를 보러 왔습니다."
애틀랜타 시민들로 가득찬 만석 아레나
주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 받는 박옥수 목사
방을 찾아 헤매는 요셉과 마리아
"가족과 함께 행복한 크리스마스!"
공연에 빠져들며 즐거워하는 관객들
“하나님을 믿는 것은 내 생각이 아니라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이 보내는 메리 크리스마스!
만 석을 가득 채운 시민들은 빛을 비추며 합창단에게 화답했다.
기립박수를 보내는 관객들

Gas South Arena는 1만 석의 관객석을 가지고 있는 큰 아레나로,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객석은 빠짐없이 애틀란타 시민들로 찼다. 관객들은 공연에 빠져들었고, 메시지가 전해지는 시간에도 일어서지 않고 조용히 귀기울이며 경청했다. 박옥수 목사는 “하나님을 믿는 것은 내 생각이 아니라 말씀을 믿는 것”이라며 내 생각에선 죄인이지만, 하나님은 죄를 기억지 않는다고 하셨다며, 성경이 말하는 말씀을 믿으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관객들은 고요한밤 거룩한밤이 홀 안에 울려퍼질 때 마치 어두움 속에 소망을 비추는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표현한 듯 아름다운 광경을 만들었다.

“이렇게 좋을 줄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 와서 공연을 보니까 환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목사님의 말씀이 좋았습니다. 우리 죄가 이미 씻겼는데 그것을 모르고 살 때 예수님의 마음이 아프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목사님께서 반복해서 이야기 하셔서 제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케빈 벗키어(Kevin Butkier)]

“정말 놀라웠습니다. 브로드웨이에도 더 좋은 공연이 없을 것입니다.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3막에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함께 헨델의 메시아를 부르는데 눈물이 났습니다. 메시지는 우리의 죄가 다 사해졌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이든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다 용서 받았습니다.” [엔젤라 켈리(Angela Kelly)]

애틀랜타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밤을 선사한 크리스마스 칸타타, 시민들과의 인사를 나눈 후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올랜도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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