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한-이스라엘, 민간 외교로 가까워지다
[이스라엘] 한-이스라엘, 민간 외교로 가까워지다
  • 박도훈
  • 승인 2022.10.21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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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스라엘 수교 60주년과 복음 전도 60주년을 맞아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박옥수 목사는 20일 한국과 이스라엘 간 우호 증진과 협력을 위한 민간 외교를 이어갔다.

유대인 각계 인사들과 만남을 가지는 가운데 20일엔 랍비, IE(Israel Ethiopia) TV, 국회의원들과 면담 및 인터뷰했다.

랍비 라파엘 에버스(Raphael Evers) 면담

랍비 라파엘 에버스(Raphael Evers)와 면담

20일 오전, 랍비 라파엘 에버스(Raphael Evers)와 면담했다. 박 목사는 레위기 속죄제사와 신약의 안수복음을 이야기하며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모든 죄가 완전히 사해졌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힐 때, 그때 내 죄가 씻어졌다. 그게 믿어졌다"고 말했고, 또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을 지키겠다고 했지만 못 지켰기 때문에 저주를 받았음을 지적했다. 그는 "지금도 율법을 지켜서 복을 못 받는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율법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수님 우리 죄를 지고 십자가에 못박혔다"고 전했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것이 유대인이라는 부분에 작은 논쟁이 있었지만, 성경을 통해 '유대인들이 예수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은 사실'을 설명하고, 유대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이야기하자 분위기는 금방 화기애애해졌다. 향후 계속해서 교류를 이어갈 것을 약속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랍비와의 면담 후 박옥수 목사 일행은 TV 인터뷰 및 국회의원 면담을 위해 텔아비브로 이동했다.

에티오피아 방송 IE TV 인터뷰

이스라엘을 비롯해 에티오피아와 유럽 등에 방송되는 IE(Israel Ethiopia) TV에서 박옥수 목사를 찾아와 인터뷰했다. 

인터뷰에서 마인드교육, 구체적인 사고력 증진 방법, 고차원적 사고의 성공 사례, IYF 설립 계기가 된 재미교포 앤디의 변화 등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그러면서 박 목사는 마음의 세계를 이야기하며 "하나님 마음을 알면 신앙 하나도 안 어렵고 행복하다"며 하나님의 마음이 기록된 성경에서 죄 사함이 이뤄졌음을 이야기했다.  

에티오피아 유대인 교회의 사무총장이기도 한 IE TV의 기자는 "마인드교육의 결과를 이스라엘에서 보고 싶다. 이 일들을 하시는 목사님 옆에서 온 마음으로 돕고 싶고 일들이 이뤄지는 걸 보고 싶다"고 말했다. 

엘리 코헨(Eli Cohen), 아미르 오하나(Amir Ohana) 두 현직 국회의원 면담

이후 두 현직 국회의원과 면담했다.

엘리 코헨(Eli Cohen) 국회의원 [왼쪽 두 번째]

엘리 코헨(Eli Cohen) 국회의원[전 경제부 장관]은 선거 준비 기간이라 바쁜 가운데, 박 목사와의 만남을 위해 짧은 시간이나마 면담에 응했다. 면담에서 마인드교육에 관해 이야기하며 앞으로 마인드교육과 관련한 협력을 약속했다.

아미르 오하나(Amir Ohana) 국회의원 [오른쪽]

이어진 아미르 오하나(Amir Ohana) 국회의원[전 법무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사고력의 부재로 일어나는 문제, 마인드교육과 양국 교류의 필요성 등을 이야기했다. 

아미르 오하나 의원은 "이스라엘은 젊은 나라로 틀을 깬 생각을 좋아한다. 목사님 이끄시는 부분에 틀을 깨는 길이 있다. 선거가 끝나면 한국과 이스라엘 관계를 새롭게 하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다. 목사님의 교육이 영적인 수갑을 풀어 사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요나 랍비가 한국 마인드학교 방문 당시 '이런 학교를 처음 봤다'고 남긴 소감을 전했고, 마침 면담에 함께한 이스라엘 모르겐슈테른 자카협회장은 랍비와 한국 마인드학교 방문 당시 소감을 밝히며 "세계 어디서도 이런 학교를 보지 못했다. 아이들이 어린데도 모든 부분에 정돈돼 있고 뛰어났다"고 말했다.

또 의원은 지난밤 있었던 피스콘서트를 언급하며 "어제 콘서트가 성공적이었다고 들었다. (3천 석) 그런 규모는 이스라엘에서 처음일 거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이스라엘과 한국이 교류가 있었어야 하는데, 제가 앞장섰다. 40여 명의 대통령을 만났는데, 이 교육 때문에 만났다. 이스라엘과 깊이 교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의원은 "사고력에 대한 말씀에 동의하고 더 듣고 싶다. 한국도 방문하고 싶다. 2주 후(선거 후) 우리 관계를 더 탄탄히 할 수 있는 위치에 가 있을 줄 믿는다. 저를 친구로 봐달라"고 말했다.

케냐 대통령 종교자문 조셉 모팟 킬리오바 비숍
요나 메츠거 수석랍비 일행과의 만남
요나 메츠거 수석랍비 일행과의 만남
이스라엘 아프리카 교회 목회자들과 만남

20일 저녁 피스콘서트 후에도 각계각층 인사들과 만나 교류했다. 케냐 대통령 종교자문 조셉 모팟 킬리오바 비숍, 요나 메츠거 수석랍비, 이스라엘 아프리카 교회 목회자 등과 만났다. 

박옥수 목사는 이스라엘 각계 인사들과의 만남으로 한-이스라엘 양국 간 우호 증진과 협력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 또 하나님의 대사로도 불리는 박 목사를 통해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마음이 전해져 다시 하나님과 화평하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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