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면 얻는 은혜를 누려요
구하면 얻는 은혜를 누려요
  • 김소리 기자
  • 승인 2022.11.15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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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키즈마인드
새마음 이야기
말씀의 씨앗 품은 이서현

6학년 서현이는 평소 활발한 성격으로 즐겁게 생활하는 어린이예요. 하지만 부담스러운 일을 만나거나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볼 때 실망과 고민에 빠지지요.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바라본 서현이가 하나님이 도와주시는 것을 경험하며 밝게 생활하는 이야기를 들어봐요.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충청남도 천안에 사는 6학년 이서현입니다. 우리 가족은 부모님과 오빠, 저 이렇게 네 식구예요. 저는 활발한 성격으로 운동과 노래 듣기를 좋아하고, 요즘은 큐브 맞 추는 재미에 빠져 지내요. 저는 유머 감각이 있어서 친구를 잘 사귀고 친구들과 쉽게 친해져요.

하나님을 어떻게 믿게 되었나요?
저는 부모님을 따라 아주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 다녔어요. 부모님은, 하나님을 믿고 구원받으신 외할머니 덕분에 교회에 다니게 되었다고 해요. 저는 주일학교에서 성경 말씀을 많이 들었지만 확실한 믿음이 없었어요. 그러다 3학년 때 교회에서 주최한 여름캠프에 참 가해 구원받았어요. 저는 예수님이 제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을 들었지만 막연하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캠프에서 성경 요한복음 1장 29절의“보라, 세 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라는 말씀을 듣고 세상 죄에 내 죄가 들어 있고, 예수님이 모든 죄를 지고 가셨다는 것을 정확히 알았어요. 저를 구원해주시고 말씀을 믿게 해주신 예수님께 감사드려요. 

복음말하기대회에서 수상했다고 들었어요.
올해 5월에 기쁜소식천안교회에서 주최한 복음말하기대회에 참가했어요. 대회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부담스럽고 하기 싫었어요. ‘이런 걸 왜 해야 하지?’하는 마음이 들고 어렵게 느껴졌어요. 그런데 부모님이 부담스러울수록 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어려워서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이 도와주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고, 복음의 일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하시면서요. 
그래서 마음을 바꾸어 참가하기로 했는데, 발표할 자료를 준비하고 연습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어요. 그만하고 싶고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부모님의 말씀이 떠올라 포기하지 않고 자료를 준비했어요. 그리고 대회 날이 되어 예수님이 우리 죄를 어떻게 씻어주셨는지 발표했는데, 2등상을 받아서 정말 기뻤어요. 도와주신 하나님께 감사했고 부모님께도 감사했어요.

 

그 외에 또 하나님께 감사한 일이 있다면요. 
저는 제가 잘 못하는 것을 해야 할 때 너무 힘들고, 고민을 많이 해 요. 특히 댄스를 할 때 그래요. 우리 교회에는 주일학교 댄스팀이 있어서 모두가 참여하는데, 제가 몸치여서 댄스 연습을 할 때마다 고민을 했어요. 하나님께 기도해도 해결이 되지 않아 하나님과 댄스팀 선생님을 원망하며 지냈어요. 
그러다 올해 여름캠프에 가서 선생님께 고민을 털어놓았는데, 선생님이 야고보서 1장 1절부터 8절까지 읽어주셨어요. 특히 5절과 6절 말씀이 마음에 와닿았어요.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 말씀을 들으니 ‘아, 부족한 것을 하나님께 구하면 하나님이 후히 주시는구나. 구한 뒤에 의심하지 않고 믿으면 되는구나’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동안 저는 기도하고 문제가 바로 해결되길 기대했어요. 그런데 믿고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하나님이 기도를 들어주신다고 하셨으니까요. 그래서 그 후부터 이 말씀을 믿고 댄스하고 어려운 활동에도 도전해요. 하나님이 성경 말씀으로 제 고민을 해 결해주셔서 감사해요. 

하나님께 구했던 경험을 소개해주세요.
친한 반 친구가 있는데, 교실에서 친구와 가까운 자리에 앉고 싶어서 기도했어요. 처음에 ‘하나님이 이런 작은 기도를 들어주실까?’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야고보서 말씀을 믿고 계속 기도했어요. 그런데 얼마 후에 자리를 바꾸는 일이 생겼고 친구와 가까운 자리에 앉게 됐어요. 하나님이 제 기도를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또 이모가 뇌에 혹이 생겨 아프실 때도 기도했어요. 가족이 다 같이 모여 이모를 위해 기도했는데 얼마 후 이모가 수술을 받으셨고, 지금은 건강해지셨어요. 가족이 아프거나 문제가 생기면 걱정이 되지만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어서 좋아요. 하나님을 믿고 계속 기도하면 하나님이 도와주신다고 하셨어요. 

 

소방관이신 아버지께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아빠! 저는 소방관이신 아빠가 멋있고 자랑스러워요! 친구들도 소방관 아빠를 둔 저를 부러워해요. 불이 나서 아빠가 출동하실 때는 걱정이 되기도 해요. 그러면 엄마와 같이 아빠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해요. 아빠, 힘드실 때마다 저를 생각하시면서 힘을 내세요. 아빠, 파이팅!”

예수님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예수님, 감사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저희 죄를 씻어주시고 저와 가족 모두를 천국에 갈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저는 힘든 일이 생기거나 불평스러울 때 예수님께 기도할 수 있어서 행복해요. 기도하고 구하면 주신다고 하신 예수님 말씀을 믿어요. 항상 저와 함께하시는 예수님, 사랑해요!”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초등학교 시절에 재미있는 활동을 마음껏 하며 신나게 지내길 바랍니다. 그리고 힘든 일이 생기거나 불평스러울 때 고민만 하지 말고 주위 사람들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아 보세요. 저도 캠프에서 마음을 열고 선생님께 이야기했는데, 마음이 쉽게 바뀌고 문제가 해결되었어요. 우리 모두 예수님 안에서 행복하게 생활해요.

이서현 천안성성초등학교 6학년
부담을 싫어했던 서현이가 하나님을 믿는 부모님 밑에서 믿음으로 도전하며 생활하고 있어요. 복음말하기대회와 댄스팀 등 다양한 활동에 하나님을 의지해 발을 내디디며 마음이 더욱 성장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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