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티에 복음을 전한 이한솔 선교사 초청 간증집회
[부산] 아이티에 복음을 전한 이한솔 선교사 초청 간증집회
  • 김지원
  • 승인 2022.11.18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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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일)부터 16일(수)까지 열린 이한솔 선교사 간증집회
- 이한솔 선교사와 함께한 4일간의 행복한 아이티 전도여행
- 참석자들의 마음에 일깨운 복음의 가치

부산지역 교회는 지난 13일(일)부터 16일(수)까지 오전, 저녁으로 아이티 기쁜소식따바교회 이한솔 선교사를 초청해 간증집회를 열었다. 부산대연교회에서 진행된 간증 집회에는 부산지역 성도들과 성경공부를 통해 연결된 사람들,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를 통해 구원을 받은 사람들이 함께했다.

‘아이티에 복음을 전한 선교사’라는 주제 아래 이어진 집회 기간, 이한솔 선교사는 매시간 아이티 선교를 하며 만난 하나님을 간증했다. 이한솔 선교사의 간증 속에 참석자들은 함께 울고 웃으며 하나님을 만났다.

집회 기간, 행복한 얼굴로 간증하는 이한솔 선교사

첫날 저녁, 이한솔 선교사는 ‘저는 아이티에서 가장 행복한 일들을 만났습니다. 세상에 나처럼 행복한 사람이 있을까요? 어려움 뒤에는 늘 하나님의 큰 축복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집회를 시작했다.

총에 맞은 아이티 교회의 한 형제(좌), 박옥수 목사와 영상통화를 하는 아이티 성도들(우)
총에 맞은 아이티 교회의 한 형제(좌), 박옥수 목사와 영상통화를 하는 아이티 성도들(우)

이한솔 선교사는 아이티 교회의 한 형제가 총을 맞았을 때, 지진으로 인해 어려웠을 때, 총을 든 갱단을 만났을 때의 일들을 이야기했다. 순탄치 않은 환경 속에서도 복음 앞에 인생을 드렸을 때 복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히 넘어갈 수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했다.

“교회의 한 형제가 총을 맞았을 때, 박옥수 목사님께서는 우리에게 '행복하게 있어'라고 하셨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우리 마음에는 '하나님이 행복하게 하시겠다'는 마음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행복하기 위해 우리는 콘서트를 준비하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어려움을 통해 복음을 전하셨고 구원의 역사를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천국에 대해 이야기하십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씨를 뿌린 주인과 같다고 하십니다. 좋은 씨를 뿌리면 좋은 열매가 나야 하지 않습니까? 어느 날 보면 원수가 뿌린 가라지가 보입니다. 하지만 주인은 가라지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좋은 씨가 상할까봐를 염려하십니다. 하지만 저는 가라지를 뽑는 신앙을 했습니다. 우리는 상황을 보며 '내가 조금 변한 것 같아. 내가 조금 괜찮은 것 같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계속해서 가라지를 뽑아야 했고 결국엔 말씀을 버리게 됐습니다. 사단은 결국 우리의 마음에 좋은 것들을 뽑게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나가서 말씀을 믿는 것이 아니라 행위로써 신앙을 합니다. 주인의 마음은 가라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알곡에 있습니다. 가라지가 아무리 무성해도 씨앗을 보며 소망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잘하라고 하시지 않고 우리 안에 있는 예수님을 바라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항상 어려움 뒤에 우리에게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누구보다 가라지가 많은 제게 소망을 주십니다. 우리는 늘 변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계셔서 우리와 상관없이 일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마음 안에 있는 알곡이 자라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씨앗을 바라보도록 이끄시는 하나님과 종이 있어 감사합니다.” - 이한솔 선교사 말씀 中

아이티의 열악한 환경을 보여주는 사진(위), 집회를 열어 복음을 전하는 이한솔 선교사(아래)

전 세계에서도 가장 가난한 나라 아이티, 그중에서도 가장 시골까지 전해진 복음은 아이티 곳곳에 희망을 꽃 피웠다. 그 생생한 현장을 전하는 이한솔 선교사의 간증은 참석자들의 마음에 복음의 가치를 일깨우며 감동케 했다.

이한솔 선교사의 간증에 울고 웃으며 함께하는 참석자들

“선교사님 간증을 들으면서 아이티에 힘있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됐습니다. 선교사님이 매번 어려운 형편에 처할 때마다 박옥수 목사님은 '복음 때문에 도우시는 하나님'을 이야기하셨습니다. 복음의 가치를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다시 한 번 제가 받은 복음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됐습니다. 내 안에도 예수님이 살아 계시며 하나님은 나를 보지 않고 예수님을 보시고 나에게 일을 하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번 이한솔 선교사님 간증 집회를 통해서 복음의 가치가 얼마나 크고 귀한지 알 수 있었고, 말씀으로 담대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 신단비 자매(기쁜소식부산대연교회, 청년)

“학창시절 문제아였던 선교사님이 박목사님께서 해주신 ‘구원 받았으면 네 안에 예수님이 계시다’는 말씀을 통해 선교사님을 붙드시며 예수님을 바라보게 하신 것이 감사했습니다. 선교지에서 어려운 순간마다 박목사님과 통화하며 인도받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체험한 간증은 너무 감동스러웠습니다. 너무 위험하고 열악한 환경이지만 구원받을 사람들이 있는 곳 아이티를 사랑하는 선교사님의 마음이 너무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선교사님을 이끄시는 하나님이 나에게도 살아 일하시고 도우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모든 문제를 지혜롭게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의 종과 교회 안에 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나를 보지 않고 내 안에 예수님을 볼 수 있게 해준 행복한 간증 집회였습니다.” - 장정숙 자매(기쁜소식동부산교회, 부인)

“하나님께서 선교사님께 하신 역사를 보며 감사했습니다. 제 마음에 내가 무엇을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교회와 하나님, 종과 마음이 하나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 모습을 보지 않으시고 내 형편이 어떠하든지 상관없이 저를 통해 역사하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감사한 집회 시간이었습니다.” – 김영권(기쁜소식북부산교회, 장년)

“7년 전 선교회를 알게 됐지만 신앙의 방황을 했습니다. 그러다 올해 초 이한규 목사님 집회를 통해 맘의 문이 조금씩 열리게 됐습니다. 그렇게 구원받고 지금까지 신앙 생활하면서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저의 모든 문제 앞에 예수님을 바라보게 되고 마음을 옮길 수 있게 교회와 종의 인도를 받는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이티 선교사님 간증을 들으며 정말 이곳에서 전하는 복음과 말씀이 제 마음에 빛이 되고 생명이 되어 나자신을 살린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선교회를 도우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볼 때, 진정한 믿음으로 마음의 세계를 배울 수 있는 선교회가 있어 너무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정확히 알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 한희수 자매(부산대연교회, 부인)

이한솔 선교사의 말씀이 끝난 후 이어진 2부 신앙상담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은 마음에 고민과 어려움을 말씀 앞에 비췄고 복음교제를 통해 마음의 자유함을 얻고 집으로 돌아갔다.

2부 신앙상담을 통해 마음에 자유함을 가지는 참석자들
2부 신앙상담을 통해 마음에 소망을 가지는 참석자들

사흘간 진행된 이한솔 선교사 간증집회는 부산지역 성도들의 마음에 진정한 복음의 가치를 일깨워주며 감사와 소망을 선물했다. 캄캄하게만 보이는 어려움, 그 뒤에는 항상 하나님의 큰 축복이 기다리고 있다. 10년 후, 20년 후 우리의 인생을 돌아봤을 때 하나님을 찬양하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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