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새로운 복음의 산실’…기쁜소식광주교회 준공예배
[광주] ‘새로운 복음의 산실’…기쁜소식광주교회 준공예배
  • 민송이
  • 승인 2022.11.22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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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여만 신축 건물 공사 마무리
20일 기쁜소식광주교회 준공식 이어 그라시아스합창단 초청 음악콘서트 열려
박옥수 목사, “복음과 함께 하나님 앞에 서길”

박옥수 목사 초청 기쁜소식광주교회 준공예배가 지난 20일 광주교회 본관 2층 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예배는 광주의 3개 지역 교회(은혜, 제일, 송정)가 통합된 이래로 올해 2월 3일부터 첫삽을 뜬 기쁜소식광주교회 신축건물 공사가 10개월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되면서 마련됐다. 이날 준공예배와 함께 그라시아스합창단 음악콘서트도 진행돼 새로운 복음의 산실이 될 신축 건물 준공 기념의 의미를 더했다.

◾️기쁜소식광주교회 준공식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지어진 신축 건물은 6층 규모로 종합복합시설물이다. 추후 광주교회 복음의 진보를 위해 쓰여질 신축 건물을 위한 준공식이 저녁 준공예배 전 진행됐다.

기쁜소식광주교회가 지난 20일 박옥수 목사를 초청해 준공식을 진행했다. 박옥수 목사가 신축건물 현장에 도착해 광주교회 성도들과 함께 커팅식을 진행하고 성도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진행된 커팅식에는 박옥수 목사, 전홍준 하나통합의원장, 양효술 씨앰맘해피뷰 이사, 리일천 사진작가, 공성술 마나스튜디오 대표 등이 함께했다.

박옥수 목사는 “그동안 광주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 은혜로 이 건물을 짓게 돼 앞으로 많은 생명을 구할 것이 너무 감사하다. 인간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가운데 이뤄졌다. 앞으로 이 건물을 통해 많은 광주시민이 구원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준공예배 및 그라시아스합창단 콘서트

저녁 준공예배는 한•이스라엘 수교 60주년 평화콘서트와 홍보 영상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광주교회 건립영상을 통해 지난 10개월간 진행된 공사 현황과 공사를 참여한 성도들의 귀한 간증들을 공유했다. 곧바로 공사 상시조로 봉사한 성도의 간증이 이어졌다. 간증으로 나선 윤희숙 자매는 ‘공사를 참여할수록 행복해지는 마음’을 생생하게 전했다.

건축 공사 상시조 봉사를 참여했던 윤희숙 자매가 간증을 하고 있다.

윤희숙 자매는 “‘어떻게 공사를 하면 행복해진다는 걸까’라는 의문이 많았다. 하지만 실제로 공사에 참여하면 할수록 마음이 정말 행복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공사 중 손가락을 다쳐도 행복한 공사를 놓칠 수 없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게 되었다. 체력을 강하게 하신 하나님이 마음도 강하게 해주실 것을 믿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콘서트가 펼쳐졌다. 공연뿐만 아니라 공연 사이사이에 있는 합창단원들의 짧은 멘트 또한 큰 울림이 되었다.

트럼페터 한선교는 “지난 한 주간 이곳에서 리허설을 했다. 리허설을 위한 공연장 찾기가 무척 어려웠는데 하나님이 예배당을 예배해주셔서 가장 편안하고 감사하게 연습할 수 있었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해오면서 저희가 부족한 만큼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남을 볼 수 있었다. 3년 만에 하는 크리스마스 공연을 통해 많은 분의 마음에 예수님이 탄생하는 귀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은 Bass solo 신성환의 ‘Ich liebe dich'부터 트럼펫 솔로 한선교의 '천사들의 노래가’, 혼성중창 캔들스틱의 ‘Rudolph, The red-nosed reindeer', ‘Hark the herald angels sing’, 바이올리니스트 칭키스 오스마노프(Chingiz Osmanov)의 'Mendelssohn Concerto 3nd mov', '너 어둠에 헤매는 이여’ 순이다.

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는 곡이 다수 선보여 성도들의 마음에 감동과 설렘을 가져다 주었다. 공연 첫 주자로 나선 Bass solo 신성환의 ‘Ich liebe dich'부터 트럼펫 솔로 한선교의 '천사들의 노래가’, 혼성중창 캔들스틱의 ‘Rudolph, The red-nosed reindeer', ‘Hark the herald angels sing’, 바이올리니스트 칭키스 오스마노프(Chingiz Osmanov)의 'Mendelssohn Concerto 3nd mov', '너 어둠에 헤매는 이여’, 전체 합창 무대 ‘참 반가운 신도여’, ‘Felize navidad', '그 어린 주 예수’ 등의 무대가 펼쳐지며 박수갈채가 끊이질 않았다.

전체 합창 무대 ‘참 반가운 신도여’, ‘Felize navidad', '그 어린 주 예수’ 등의 무대가 펼쳐졌다.
그라시아스합창단 콘서트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성도들

이날 박옥수 목사는 성경의 사도행전 5장 1~6절을 통해 ‘하나님과 다른 마음을 품어 버림을 당하는 아나니아와 삽비라’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박옥수 목사가 이날 준공 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박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직분은 복음 전도자인데 육을 따라가고 신앙을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 어떤 직장을 다니든지 하나님이 최우선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위해 살면 하나님이 힘있게 도우시고 내 속에 살면 하나님 앞에 버림을 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령이 충만하게 역사하는 시기에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믿음이 없어서 주님 앞에 감추고 성령을 속이는 일을 했다. 선교회가 날마다 힘있게 달려가고 있다. 온 세계를 복음으로 덮고 하나님 앞에 서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말씀을 경청하고 있는 성도들

▪️추후 펼쳐질 복음의 일들•••무수한 간증 쏟아져

박옥수 목사의 성경 메시지를 통해 성도들은 현재의 마음을 점검하고, 공사 기간 하나님을 경험한 마음을 더듬으며 간증을 쏟아냈다.

공사 총괄 담당인 이상육 장로는 “목사님께서 공사 시작 전에 임금님 혼인잔치 ‘모든 것을 다 갖추었으니 오소서’에 대해 말씀하셨다. ‘임금님이 준비한 혼인잔치에 와서 즐기면 되겠구나‘하는 마음으로 공사를 했는데, 어려움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마음을 더듬어보면 내 마음에 참된 평안이었고 하나님 앞에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명렬 장년회장은 “공사를 하며 어려움도 있고 힘든 것도 있었지만 아무도 다치지 않고 이 예배당을 아름답게 지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광주교회가 복음을 향해 어떤 일도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박 목사님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갔을 때 수많은 것들을 이룬 것을 보면서 우리도 복음만을 위해서 갔을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모든 것들을 다 주시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또 하나님이 광주전남의 모든 사람을 우리에게로 인도하겠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건축 상시조였던 문선아 자매는 “한 번도 전문적으로 해본 적이 없지만 에스더가 왕 앞에 나아갔을 때 조서가 바뀌면서 유다인이 생명을 얻은 것처럼,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하나님이 도우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세 교회와 합치면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함께한 지체들과 서로 교류하고 마음을 나누면서 더 가까워졌고 이것이 교회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간식 봉사에 참여한 구경화 자매는 “선교센터가 완공된 것도 감사하지만, 무엇보다도 기쁜 것은 이로 말미암아 체육관 건물이 복음의 일들 앞에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합창단 리허설 장소로 최적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이를 위해서 체육관 건물을 매입하게 하고 지켜오셨구나 싶었다. 목사님께서 이 건물로 인해 광주전남의 모든 사람을 얻는다고 말씀하셨는데 소망스럽다”라고 말했다.

박남은 형제는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그들에게 축복을 주시기 위해 계획하셨는데 그들이 그것을 몰라 죽임을 당했다.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높이고 살면 하나님이 삶 전반에 걸쳐서 축복해 주시고 지키신다는 말씀은 박목사님의 삶이 전해주신 말씀의 증거인 것이 감사하고, 내 삶도 동일하게 이끄실 하니님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쁜소식광주교회는 신축 건물을 통해 복음의 또 다른 첫 장을 펼칠 예정이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 리허설 무대로, 다양한 행사 등 복음의 귀한 역사가 펼쳐질 광주교회가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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