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를 이기시는 하나님과 함께해요
문제를 이기시는 하나님과 함께해요
  • 김소리 기자
  • 승인 2022.12.06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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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키즈마인드
새마음 이야기
믿음으로 장애물을 넘는 박진성

5학년 진성이는 올해 크고 작은 일에 도전하며 하나님이 도와주시는 것을 경험했어요. 하기 싫고 힘든 일을 만날 때‘하나님을 의지해서 해보자!’ 하며 발을 내디뎠는데, 즐겁게 할 수 있었고 좋은 결과도 얻었지요. 하나님과 함께 문제를 이기며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해가는 진성이를 소개할게요.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경기도 광주에 사는 박진성이에요. 우리 가족은 부모님과 누나 둘, 저 이렇게 다섯 식구예요. 저는 댄스하는 것을 좋아해서 어린이 댄스팀 <파란하늘>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운동도 좋아해서 축구, 야구, 인라인스케이트 등도 즐겨요. 얼마 전부터 배드민턴을 배우고 있어요.

하나님을 어떻게 믿게 되었나요?
저는 하나님을 믿는 부모님 밑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 다녔어요. 하루는 주일학교에 갔는데, 선생님이 히브리서 10장 17절을 읽고 말씀해 주셨어요.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선생님은 우리가 아무리 큰 죄를 짓고 잘못한 게 많아도 하나님은 우리 죄를 기억하시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예수님이 우리의 죗값을 다 치러주셨기 때문이에요. 저는 그 말씀이 믿어졌고, ‘아, 하나님이 내 죄를 기억하시지 않는구나! 나는 의인이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 하나님께 정말 감사했어요. 

 

2022년을 어떤 해라고 부르고 싶나요?
‘활발 해!’라고 부르고 싶어요. 올해 무슨 일이든 활발하게 참여했기 때문이에요. 어렵고 부담스러운 일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하다 보니 즐거웠고, 좋은 결과도 얻었습니다. 

올해 도전한 일을 소개해주세요.
학교에서 컵쌓기 대회가 열렸는데, 제가 반 대표로 뽑혀서 나가게 됐어요. ‘잘 못하면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이 들고 부담스러웠지만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열심히 연습했어요. 그런데 대회에서 전교 1등을 했어요. 너무 기뻤어요. 내년에는 배드민턴 대회에 도전하고 싶어요.

올해 하나님께 감사한 일을 소개해주세요.  
하나님께 바라는 것을 기도했는데, 하나님이 모두 들어주셨어요. 반장이 될 수 있게 해주셨고 인성예절캠프에서 ‘성남시 교육장’ 상을 받게 해주셨어요. 인성예절캠프에는 참가해본 적이 있어서 올해에는 참가하기 싫었어요. 하지만 ‘하기 싫은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을 의지해서 해보자!’ 하며 프로그램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했는데, 상을 받아서 하나님이 도와주셨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또 한 가지, 평소에 즐겨 읽는 <키즈마인드>에 제 이야기를 소개할 수 있어서 감사해요. 하나님이 이런 기회를 주셨다고 믿어요. 

하나님이 다리에 생긴 병을 낫게 해주셨다고 들었어요. 
3학년 때 제 오른쪽 허벅지에 지름이 5센티미터 정도 되는 타원형의 혹이 생겼어요. 그래서 집 근처 외과 병원에 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초음파 검사를 해보시더니 큰 병원에 가보라고 하셨어요. 
부모님은 저를 데리고 큰 대학병원에 가셨는데, 제가 진료를 받을 곳은 암센터였어요. 의사 선생님은 제 다리의 혹을 보시고는 이튿날로 검사 날짜를 잡아주시면서 초음파 검사와 MRI 검사를 받고 오라고 하셨어요. 다음 날 두 가지 검사를 받고 의사 선생님께 갔는데, 선생님이 일주일 후에 병원에 입원해서 조직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하셨어요. 나중에 부모님께 들었는데, 그날 의사 선생님이 부모님께 제 다리의 혹이 암일 수도 있다고 하셨대요. 아빠는 그 말을 듣고 너무 놀라셔서 눈물을 흘리셨다고 해요. 
저는 혹에 대해 자세히 몰랐지만 여러 가지 검사를 받고 입원해서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하니 걱정이 되었어요. 그런데 부모님이 교회에서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오셔서 제게 이야기해주셨어요. 
“진성아, 걱정하지 마. 하나님이 너와 함께하시면서 지켜주실 거야. 교회 목사님과 모든 분이 너를 위해 기도하고 계셔. 여기 너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한 메시지들 보이지?” 
엄마가 제게 교회 분들이 보내주신 문자 메시지를 보여주셨는데, 정말 감사했어요. 
저는 부모님이 말씀해 주신 대로 하나님이 지켜주실 것을 믿고 아무 걱정도 하지 않았어요. 씩씩하게 검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얼마 후 결과가 나오길 암이 아니라고 했어요. 혹이 너무 커서 떼어 내는 수술을 받느라 제 허벅지에 큰 흉터가 남았지만, 지금은 잘 걷고 뛰며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요. 
하나님이 큰 병이 될 수도 있는 혹을 아무것도 아닌 혹으로 바꾸어주셔서 정말 기뻤어요. 그 일을 통해 하나님은 무슨 일이든 이기게 해주시는 분이라는 걸 알았고 기도가 중요하다는 것도 알았어요. 또 하나님과 부모님, 교회 모든 분이 저를 무척 사랑하신다는 것도 느꼈고요.

 

친구에게 복음을 자주 전한다면서요. 
친구들이 성경 이야기에 관심이 별로 없지만 그래도 자주 이야기해줘요. 한번은 친구 수호와 태희에게 복음을 전했어요. 두 친구는 하나님이 없다고 했지만 제가 하나님이 계시다고 말하고,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셔서 우리 죄를 모두 담당하게 하셨다’고 했어요. 예수님이 우리 죄를 지고 가신 것을 믿기만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요. 그러면서 “예수님이 죄를 다 가져가셨으면 우리에게 죄가 있냐, 없냐!” 하고 물었더니 친구들이 “그러면 죄가 없는 거네” 하며 복음을 받아들여서 너무 기뻤어요. 

몸이 아프거나 어려운 일을 겪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해주세요.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으면 어려움을 이길 수 있고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어요. 저도 다리에 혹이 생겼을 때 힘들었지만 하나님을 믿고 이길 수 있었어요. 하나님을 의지해 장애물들을 뛰어넘길 바랍니다!  

성탄을 맞아 예수님께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예수님, 저는 잘한 것이 하나도 없는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려주셔서 의롭게 되었어요. 앞으로 어려움이 생길 때, 기도하면 들어주신다고 약속하신 예수님을 믿고 항상 기도할게요. 예수님, 감사합니다!

박진성 벌원초등학교 5학년
진성이는 다리에 생긴 혹 때문에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과 가까워졌어요. 올해 부담스러운 활동들에 담대하게 도전하며 기쁨을 맛본 진성이는 내년에도 도전하고 싶은 일들이 많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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