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모두 함께 외칩시다, 나는 하나님의 의인이다! 할렐루야!” 외부 교회 초청 강연 및 영화상영 집회
[잠비아] “모두 함께 외칩시다, 나는 하나님의 의인이다! 할렐루야!” 외부 교회 초청 강연 및 영화상영 집회
  • 호조은
  • 승인 2022.11.3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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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발라 밥티스트 처치에서 진행된 크리스마스 영화 상영 집회
- 500여 명의 목회자 및 성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형 교회 초청 말씀
- 12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수양회 준비 소식

리발라 침례교회에서 진행된 영화상영 집회

11월 20일 일요일 오후, 루사카의 리발라 칠례교회에서 영화 상영 집회가 진행되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해당 행사에는 리발라 침례교회 목사 피터 무일라, 그리고 많은 성도들이 참석해 영화 ‘For Unto Us’를 함께 시청하고 복음을 전해들을 수 있었다.

행사의 첫 순서로는 단기선교사들의 아카펠라 공연이 있었다. 현지어로 된 로컬송 두 곡이 예배당에 가득 울려 퍼졌고, 노래를 듣는 참석자들은 다 같이 박수를 치고 따라 부르기도 하며 그들의 귀와 마음을 활짝 열었다.

[단기선교사들의 아카펠라 공연]
[단기선교사들의 아카펠라 공연]

이어서 두 단원의 ‘단기 체험담’ 발표가 이어졌다. 본국을 떠나 아프리카에서 약 1년간 복음을 위해 살아오며 느꼈던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며 영화 시작 전 예배당의 분위기를 아름답게 해주고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단기 체험담을 발표하는 (좌)남민주 단원 / (우)박유진 단원]
[단기 체험담을 발표하는 (좌)남민주 단원 / (우)박유진 단원]

이후 영화 For Unto Us가 상영되었다. 참석자들은 예수님 탄생의 내용을 담은 해당 영화에 깊게 몰입하며 시청했고, 영화를 통해 예수님 탄생의 진정한 의미를 배울 수 있어 뜻깊은 순간이었다.

[영화를 감상중인 리발라 밥티스트 처치 성도들]
[영화를 감상중인 리발라 밥티스트 처치 성도들]

영화를 마친 후에는 우승윤 선교사의 말씀이 전해졌다. 우승윤 선교사는 세례의 정확한 의미 설명과 함께,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이유는 의를 이루기 위함이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의 어린양 되신 것이다.”라고 말하며 복음을 전했다.

[말씀을 전하는 우승윤 선교사]
[말씀을 전하는 우승윤 선교사]
[피터 무일라/리발라 침레교회 담임 목사]

“한국에서 이 먼 잠비아에 와서 복음의 일을 하는 이 선교사들을 볼 때 정말 감사하고 놀랍습니다. 자신이 주님의 도구가 되어 주님의 일에 쓰임을 받는다는 한 단기 선교사의 간증처럼, 많은 이들이 복음의 일 앞에 쓰임을 받는 도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 이렇게 많은 젊은 학생들이 한국에서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먼 아프리카까지 와서 전 세계로 복음을 퍼트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 시대에, 전 세계를 향해 주님의 쓰임을 받고 계시는 여러분들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200여명의 목회자 및 성도들 대상으로 진행된 초청강연

11월 26일 토요일에는 30명 이상의 목회자를 비롯한 5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루사카의 한 대형 교회(길갈 미션 센트리 교회)의 연말 행사에 우승윤 선교사가 메인 집회 강사로 초청되어 말씀을 전했다.

기쁜소식루사카교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가져온 출석 성도 1,000여 명의 길갈 미션 센터 교회. 해당 교회의 비숍 칼란데 차마는 지난 5월 서울대전도집회에 참석해 온 마음을 열고 있었고 7월 한국 CLF 행사에는 5명의 목회자들이 참여해 복음의 말씀을 전해듣기도 했다.

[길갈 미션 센트리 교회, 칼란데 차마 비숍의 축사]
[길갈 미션 센트리 교회, 칼란데 차마 비숍의 축사]

비숍 칼란데 차마의 축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되었다. “한국에서 이곳 잠비아에 와 선교활동을 진행 중인 기쁜소식선교회의 우승윤 목사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양한 국가와 배경이 있지만 복음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함께 모일 수 있어 기쁩니다."

[단기선교사들의 아카펠라 공연]
[단기선교사들의 아카펠라 공연]

축사와 짦은 프레젠테이션 이후, 잠비아 단기선교사들의 아카펠라 공연이 이어졌다. 곡 ‘우탱가’를 포함해 잠비아 현지어 찬송가 ‘투토텔레’, ‘타콰바’의 로컬송을 즐겁게 부르는 한국 청년들의 모습에 참석자들은 감동하며 이어질 복음의 말씀을 향한 마음의 문을 열었다.

우승윤 선교사는 이사야 53장 4~6절 말씀을 통해 ‘우리를 대신해 죄악을 짊어지시고 고난당하신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하며 복음을 전했다.

“영원계에서 오신 예수님께선 우리의 죄를 매일매일 짊어지지 않으십니다. 단 한 번에, 영원히 사하시기 위해 하나님의 어린 양 되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악을 가져가셨다고 했다면 오늘도 내일도 우리에겐 죄악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보는 눈으로는 자신의 허물이 보이고 문제가 보이지만 그 눈을 믿지 말고 성경에 적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하신 말씀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은 우리 모든 죄를 예수님께 넘기시고 그 분의 피로 모든 죄를 사하셨습니다. 이제는 담대히 의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씀을 전하는 우승윤 선교사]

행사에 참가한 수많은 성도들은 복음을 듣는 말씀 시간 내내 ‘아멘’을 외치며 예수님으로 인해 자신이 의롭게 되었다는 사실에 감격해했다. 말씀시간 이후 단상에 오른 비숍 칼란데 차마는 “모두 함께 외칩시다, 나는 하나님의 의인이다! 할렐루야!”라며 소감을 전했다.

[시드니 믈렝가/호프 교회 장로]
오늘 한국의 선교사님으로부터 이사야 53장 말씀을 전해 들었습니다. 목사님께서 구원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가져가서 십자가에서 사하셨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가 우리 자신을 볼 때는 항상 실수가 보이고, 문제가 보이지만 예수님께서 저희의 모든 죄를 가져가셨다고 했다면 저희에겐 오늘도, 내일도 죄가 남아있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말씀을 듣는 내내 그 내용이 너무도 힘있고 분명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은고마 켈빈/길갈 미션 센트리 교회 장로]
목사님께서 말씀하시는 모든 내용이 전부 성경에 있고 성경적이라 그 분께서 정말 성경을 매일 읽으시는구나 생각되었습니다. 저희는 자신의 모습을 볼 때 죄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성경에는 의인이라고 쓰여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내 생각이 아닌 성경에 따라 “나는 의인이다”라고 말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또 목사님께서 안수와 속죄제사의 정확한 절차와 의미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 모든 내용이 명확히 이해되고 저의 구원을 더 분명히 이해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오전 행사 이후 진행된 목회자들과의 미팅]

오전 행사가 끝난 이후에는 각기 다른 교회의 목회자들이 모여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12월, 칠랑가 센터에서 진행되는 학생 캠프에 대한 소식을 들은 칼란데 차마 비숍은 “우리 교회의 많은 학생들을 향한 걱정이 항상 있었는데, 이 학생 캠프 준비 소식을 듣고 너무 반가웠습니다. 우리 교회의 모든 학생들이 꼭 해당 캠프에 참석해서 마음의 세계를 배웠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며 해당 교회 학생들의 캠프 참석을 약속했다.

한편, 잠비아 선교회에서는 한국의 전병규 목사를 초청하여 다가오는 12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간 수양회를 개최할 예정 중에 있다. 오랜만에 열리는 한국인 강사 초청 수양회인 만큼, 말씀을 향한 성도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 해당 수양회. 잠비아 선교회에서는 이를 향한 준비가 바쁘고 힘있게 이루어지고 있다.

잠비아 칠랑가 센터에서 어린이, 학생, 어른 수양회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수양회에는 각 연령에 맞게 특색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모든 참가자들이 복음의 말씀 앞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되고 있다.

수양회로, 영화 집회로, 또 그 외 다른 행사 준비로 바쁘게 흘러가는 잠비아 교회,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다 보면 어려움에 부딪히고 형편에 마음을 내주기도 하지만 주님의 도구가 되어 복음의 일 앞에 쓰임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많고 다양한 행사들로 잠비아 곳곳에 복음의 말씀이 전해질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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