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 신재훈 목사 초청 CLF 컨퍼런스 개최
[도미니카공화국] 신재훈 목사 초청 CLF 컨퍼런스 개최
  • 김나연
  • 승인 2022.11.3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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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멕시코시티교회 담임목사 신재훈 목사가 11월 25-28일 도미니카공화국에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이틀간 열리는 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 컨퍼런스와 도미니카공화국 전국 연합예배 설교를 위함이었다.

25-26일 양일간 마우리시오 바에즈(Mauricio Báez) 극장에서 열린 CLF 컨퍼런스 

25-26일 양일간 마우리시오 바에즈(Mauricio Báez) 극장에서 열린 CLF 컨퍼런스

25-26일 양일간 산토도밍고에 위치한 마우리시오 바에즈(Mauricio Báez) 극장에서 CLF 컨퍼런스가 열렸다. 총 4번의 세션에 걸쳐 진행된 컨퍼런스에서 신재훈 목사는 ‘현시대를 위한 구약성경의 성막(El tabrtnáculo del antiguo testamento para los tiempos modernos)’이라는 주제로 힘있게 복음을 전했다.

CLF 컨퍼런스가 열린 마우리시오 바에즈(Mauricio Báez) 극장의 1층 전경
CLF 컨퍼런스 접수 중인 참가자들

컨퍼런스 첫날 신재훈 목사는 설교의 서론에, ’인간이 죄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에서 벗어났으나 이것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성경에 대한 무지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종교적 환상에 빠져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의롭다 하신 하나님의 온전하신 계획을 무시하고 자기의 죄를 스스로 해결하려 한다‘고 하였다. 이와 더불어 구약에 나온 성막과 하나님의 나라가 가진 유사점, 창세의 아담과 하와에게 허락하신 가죽옷과 짐승의 피, 무할례자였던 아브라함의 믿음을 의로 여기신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율법을 보내신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CLF가 열린 마우리시오 바에즈 극장 내부 전경

신 목사는 "하나님께서 이 땅에 율법을 허락하신 이유는, 인간들이 그에 따라 살게 하기 위하여 보내진 것이 아니다. 우리를 죄 가운데 완전히 가두어 구원자에게로 인도하기 위해 보내졌다. 또한 성막의 가구 하나하나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영적 삶의 그림자다."라고 전했다. 

이번 CLF컨퍼런스에는 총 318명의 새로운 목회자 및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해 말씀을 들었다. 설교 전 새소리음악학교 교사과 글로리아 밴드의 성가공연이 있었다.

설교 전 성가공연 중인 새소리음악학교 교사들과 글로리아 밴드
설교를 경청하는 참가자들
설교 중인 신재훈 목사

“CLF 컨퍼런스의 강연 내용은 실로 놀라웠습니다. 저는 15년 동안 대학교와 학회에서 신학을 가르쳐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희생에 대해서 이렇게 자세히 들어본 적도 전해본 적도 없습니다. 제 마음에 가장 인상 깊게 남았던 부분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와 모든 희생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완벽하게 값없이 주셨다는 부분입니다. 그의 피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자녀가 되었고, 의인이 되었고, 온전해졌습니다. 저는 이 컨퍼런스를 많은 목사님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강연을 한 번만 참석하지 마시고, 여러 번 참석하십시오. 또 말씀을 받아쓰고, 녹음도 하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강연의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곳도 놓칠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 까사도(Abraham Casado) / 하나님의 자비 교회 (La Iglesia de Misercordia de Dios) 목사]

CLF 컨퍼런스 참석 후 소감을 전하는 아브라함 까사도 목사

마지막 날 신재훈 목사는 구약시대 대속죄일에 염소의 죽음을 통해 온 백성의 죄를 속죄하는 과정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진홍 같던 우리의 죄가 흰 양털 같이 되었고 영원한 하나님의 의가 그를 믿는 모든 자에게 완전하게 이르렀다’고 전했다.

성막을 주제로 설교하고 있는 신재훈 목사
마지막 날 마음의 죄사함을 확신하는 참가자들이 손을 들어 표시하는 모습

 "저는 성막에 대한 강연을 여러 차례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컨퍼런스에서 들었던 성막에 대한 내용들은 제게 감명을 주었습니다. 설교를 들으면서 크게 느낀 것은, 성경에 대해 연구한 깊이가 매우 깊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구약 성경에 나온 말씀이 현 시대의 우리들에게 어떤 메세지를 전하는지에 대한 부분이 매우 정확했습니다. 모세 시대에 있었던 율법을 지키는 것은 우리를 의롭게 만들어 주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알고 계셨기에,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라는 새로운 언약을 내려주셨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 모든 구약과 신약의 말씀들이 하나로 연결되어 우리에게 죄사함의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있는 점입니다." [제시 산티아고(Jessi Santiago)목사 / 하나님의 자비 교회 (La Iglesia de Misercordia de Dios) 목사]

CLF 컨퍼런스 참석 후 소감을 전하는 제시 산티아고 목사
필기를 하면서 설교를 듣고 있는 참석자들의 모습
필기를 하면서 설교를 듣고 있는 참석자들의 모습

“오늘 컨퍼런스를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대부분의 내용이 제게는 새로운 것들이었습니다. 구약 성서에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율법, 또 그 당시 성막 모형의 사진을 직접 보면서 배운 내용들을 통해 하나님은 이미 구약 시대부터 우리의 죄를 영원히 사하기 위해 준비하고 계셨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의 테마가 ‘현시대를 위한 구약성경의 성막’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약 시대의 성막과 속죄법을 통해 더이상 우리의 죄를 일시적으로 사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영원한 사하는 죄사함의 복음을 같이 숨겨두셨습니다." [다비드 펠리즈 (David Feliz) / 기독교 개혁교회 (La Iglesia de Cristiana Reformada) 목사]

CLF 컨퍼런스 참석 후 소감을 전하는 다비드 펠리즈 목사
컨퍼런스 마지막 세션 후 참가자들과 함께한 신재훈 목사 일행

 


주일 연합예배

27일에는 도미니카공화국의 기쁜소식선교회 전 성도들 및 하나님의 성회 교회(Iglesia Asamblea de Dios)의 성도를 위한 주일 연합예배가 있었다. 신재훈 목사는 지난 4월에 이스라엘에서 있었던 박옥수 목사와 요나 레비 랍비의 면담 소식을 전하며, 당시 이루어졌던 대화 중 ‘율법에 나타난 하나님의 마음과 뜻’에 대해 예레미야 31장 31-34절을 토대로 설교했다.

연합예배가 열린 하나님의 성회 교회(Iglesia Asamblea de Dios) 전경

“신명기 28장을 자세히 읽어보면, 율법은 인간에게 축복이 아닌 저주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복을 받는다고 하지만 반드시 모든 율법을 항상 지켜야 하고 하나라도 어기면 저주를 받는다는 전제가 붙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의는 위선입니다. 금방 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 이르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같은 의를 가져야 한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계십니다. 로마서 3장 23-24절에 보면,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라고 하십니다. 내가 율법에 속할 건지, 은혜에 속할 건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죄가 있다고 하는 사람은 아직도 율법에 속해있기 때문입니다. 은혜의 법 안에는 정죄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죄가 예수님에게 넘어갔고 그분이 우리 대신 정죄를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죄를 사하는 일을 담당 하셨다면, 부족함이 있겠습니까? 완벽한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저희의 죄와 불법을 다시는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신 것입니다.” (신재훈 목사의 설교 중)

연합예배 전경
연합예배 전경
설교 중인 신재훈 목사
본문 말씀을 함께 읽는 성도들의 모습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목사님은 예레미야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모세 시대에 내리셨던 언약이 있는데, 그 언약은 더이상 우리에게 효력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새 언약을 주셨고 그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가 의인된 것입니다. 이 말씀이 아주 선명하고 애매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율법을 지켜서 복을 받는 것 말고, 예수님이 우리 죄를 사해 놓으신 새 언약으로 우리를 인도하셨습니다.“ [케일라 또레즈(Keila Torres) / 하나님의 성회 교회 성도]

설교를 들은 후 소감을 전하는 성도 케일라 또레즈 씨

“말씀이 아주 정확했습니다. 처음에는 부드럽게 시작하셨지만, 율법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하면서는 목사님이 아주 힘있게 설교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목사님이 율법과 은혜의 법 중에 어디에 속할 것이냐고 물어보았을 때, 내가 어디에 속해있는지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더 이상 율법을 지키려 노력하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은혜의 법 아래 두셨습니다." [테레사 구띠에레즈 (Teresa Gutierrez) / 하나님의 성회 교회 성도]

설교를 들은 후 소감을 전하는 성도 테레사 구띠에레스 씨

신재훈 목사의 설교가 마치자, 하나님의 성회 교회 블랑까 마르띠네즈(Blanca Martínez) 담임목사가 나와서 감사말을 전했다.

"멀리서 귀한 걸음을 해주신 신재훈 목사님과 그 일행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우리는 오늘 정말 중요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오늘 들은 말씀은 우리들의 신앙생활에 한 획을 긋는 말씀일 것입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 중 한 명이라도 율법 아래 속한 분들이 있다면, 우리 모두 은혜의 법 아래로 들어갑시다. 모세 시대의 옛 언약은 더 이상 우리에게 유효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 마음판에 새겨주신 새 언약을 믿읍시다. 할렐루야. 이 귀한 말씀을 허락하신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블랑까 마르띠네즈 / 하나님의 성회 교회 담임목사]

설교 후 나와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블랑까 마르띠네즈 담임목사

“CLF를 준비하면서 하나님이 이 일을 기뻐하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곳곳에 주님께서 예비하신 영혼들을 만날 수 있었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진리를 알고자 목말라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살다 보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온 신경을 쓰고 살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직장이나 돈이 아니라 복음이라는 사실이 떠올랐습니다. 성막을 통해 죄사함의 복음은 물론, 우리의 삶 속에서도 내가 무언가를 지키고 노력해서 얻는 세계가 아닌 예수님을 통해 복을 얻는 세계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제게 이 귀한 구원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복음 안에서 소망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달려나가면 영광을 볼 줄로 믿습니다.” [다니 라미레즈(Dani Ramírez) / 기쁜소식 산티아고 교회 성도)

'은혜의 법에 속하실 분들은 손을 들어 표시하여 주십시오'

이번 CLF를 준비한 도미니카공화국 김춘권 목사는 “주님의 일은 우리가 할 수 없고 주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그 주님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달려나갈 때, 복음 전하는 일을 기뻐하셔서 마치 아들의 혼인 잔치를 위해서 모든 것을 준비하신 왕의 마음처럼 CLF를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해 두신 주님의 마음을 만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전했다.

하나님의 성회 교회 담임목사와 함께한 김춘권, 신재훈 목사 부부
연합예배 후 성도들과 함께 한 신재훈 목사 일행

도미니카공화국의 기쁜소식선교회 성도들은 이번 CLF를 준비하면서 마음으로 작정에 동참하고 휴가를 내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도 만났지만, 가장 마지막에는 하나님이 이미 준비해 놓으신 것들을 함께 발견하며 기뻐하였다. CLF를 통해 목회자들을 비롯해 새로운 사람들을 얻었을 뿐 아니라 도미니카공화국 교회에 하나님이 허락하신 행복한 영적 잔치가 되어서 주님께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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