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행복 뮤지컬(4)_기적을 일으키는 크리스마스 공연!
[대만] 행복 뮤지컬(4)_기적을 일으키는 크리스마스 공연!
  • 김다은
  • 승인 2022.12.18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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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시 정부단체가 도와 1703석의 공연장을 얻다!
500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크리스마스 참 사랑을 발견하다
 

네 번째 크리스마스 ‘행복 뮤지컬’이 시민들을 찾아간 곳은 ‘장화시 위엔린향 음악 공연홀’이었다. 이곳은 현 중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곳으로 대만 문화의 중심지 중 하나이며, 역사적으로 위엔린 시가 문화 중심지였던 만큼 시민들의 문화공연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다.

2022년 12월 13일부터 대만 전국에 11회 순회 공연 하게 된 
대만 크리스마스 '행복 뮤지컬' 투어팀 동선
4회 공연을 펼치게 된 '장화시 위엔린향 음악 공연홀' 전경.
장화시 시민들은 대만에서도 문화공연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기대감이 높다.

크리스마스 행복 뮤지컬을 돕는 하나님의 세밀한 손길
처음 공연장을 섭외하려고 할 때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 장화시에서는 문화 공연을 할 때 문화국장을 파견해서 공연홀을 대여하는데 자격이 있는지 심사를 한다. 대만 크리스마스 공연팀에 있는 양이쥐엔 단원이 장화시 시의원 라이쩌민 씨를 평소 알고 지내는 사이였다. 시의원 라이쩌민 씨에게 도움을 청하자 그가 공연 일정을 계획할 때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행복 뮤지컬이 특별안 3급 공익보조안으로 통과되었고 대관료도 면제를 받을 수 있었다. 크리스마스 순회 공연 이후 처음으로 정부단체 공연장과 보조를 받게 된 것이다.
이런 과정 속에서 하나님이 장화시 시민들을 정말 사랑하시고,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크리스마스 공연이 성황리에 끝날 수 있도록 돕고 계심을 느낄 수 있다.

스테프
단원들 모두 크리스마스 공연을 위해,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함께하며
부족하고 벅차지만 하나님을 의지해 온마음을 쏟고 있다.
1막
1막_동방박사들이 우리 죄를 위해 돌아가시는 예수님의 탄생을 기리기 위한 장면.
2막
2막_안나 이야기_무대 위에서 수줍은 자기를 벗고 자유롭게 배역에 몰입하는 장면.
2막
2막_안나 이야기_갑자기 배역이 바뀌었지만 하나님께 기도하며 배역을 소화한 김다은 단원.
2막
2막_안나 이야기_엔딩 장면. 공연이 끝나고 사람들이 환호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하나님의 역사를 저절로 경험할 수밖에 없다.  

대만 크리스마스 공연 또한 하나님의 세밀한 손길 안에서, 하나씩 기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해외봉사단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공연하고 함께 아침 저녁으로 세트도 옮기면서 몸은 고단하고 피곤하지만 젊은 날 극한 한계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며, 모두가 하나가 되어 마음에서 새로운 힘을 경험하고 있다. 이런 희생과 사랑이 담긴 공연을 보면서 시민들은 더욱 진한 감동과 감사를 느끼고 있다. 

500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1막과 2막 사이에 김수연 선교사는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를 전했고 시민들은 메시지에 집중하였다.
(왼쪽) 모든 공연이 끝나고 함께 찍은 사진. (오른쪽) 메시지를 집중하며 듣는 모습.
메시지를 전하는 김수연 선교사. 관람객 모두 하나님의 참된 사랑을 발견할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인 복음을 전했다.
메시지를 전하는 김수연 선교사. 관람객 모두 하나님의 참된 사랑을 발견할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인 복음을 전했다.

김수연 선교사는 크리스마스 행복 뮤지컬의 메시지로 우리 마음에 깃드는 참된 기쁨과 소망, 행복에 대해 전했다. "녹내장으로 시력을 잃은 어느 교환원이 현실의 절망을 겪으며 남편의 사랑까지 믿지 못하고 의심했지만, 남편이 늘 눈 먼 아내를 따라가며 지켜주던 것을 비로소 알게 되고 그동안 몰랐던 남편의 사랑을 발견하면서 오해가 사라지면서 마음이 하나 되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랑보다 더 큰 힘은 없습니다. 마음의 병은 사랑으로 치유가 됩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의 탄생을 보았는데, 예수님은 왜 그 젊은 날에 피를 흘리고 돌아가셔야만 했습니까? 어느 누구도 해결할 수 없는 죄를 씻어주시기 위해 그렇게 한 것입니다. 남편의 마음과 사랑을 알고 난 후 마음이 달라진 교환원처럼 예수님이 나를 위해 하신 일을 받아들인다면 우리도 기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하고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들의 마음에 예수님이 태어나기를 간곡히 바랬다.
"오늘 공연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2022년 올해 이런 멋진 크리스마스 공연을 보리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정말 내용이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다음 기회에는 장화시 북부에 좋은 공연장이 있는데 꼭 그곳에서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화현 '홍롱장' 부현장(장화시 부시장 격)

왼쪽) 크리스마스 공연을 보고 너무 기뻐하는 관객. 오른쪽 사진 왼쪽부터) 대만 변태식 선교사, 공연을 보고 감격한 장화현 '홍롱장' 부현장(가운데, 한국의 부시장 격.), 리푸페이란 부시장 비서.
왼쪽) 사회자 리멍신_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매일 사회를 볼 수 있게 됐다.
오른쪽) 안나역의 김다은. 발목 수술을 한지 1년이 안되서 무대를 뛰어다니는
역활이 부담스러웠지만 '하나님이 이미 다 나았다'고 말씀해주셔 믿음으로 역을 맡았다.

마음을 바꾸고 인도하시는 하나님
"제가 2022년 대만 크리스마스 공연에서 사회를 맡게 되었는데, 투어 시작하기도 전에 감기가 걸렸어요. 첫날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삼일 째 되는 날 목소리가 바뀌기 시작하더니, 그 다음날부터는 아침부터 아예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거예요. 정말 별별 생각이 다 떠오르고, 걱정이 많이 됐어요. '혹시 이번 크리스마스 뮤지컬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서 하나님이 내가 사회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시는건가?' 그런 부정적인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런데 목사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났어요. '하나님이 절대 도와주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 안된다!'고 말이지요. '하나님은 반드시 나를 도와 이번 어려움을 통과하게 해주실 거다!' 그렇게 생각을 반격했어요. 목사님 사모님이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하셔서, 정말 엄청 기도했는데, 이런 일을 통해서 하나님을 찾을 수 있고, 하나님이 내 목도 지켜주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해요!"-리멍신(자원봉사자) 
"첫번째 공연을 무사히 마치고 서둘러 철수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1, 2막 주인공이 바뀐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당장 내일 공연인데 '내가 완벽하게 해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심지어 발목 수술을 한 지 아직 일 년정도밖에 안 되서 평소에도 무리를 하면 아픈데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안나’ 역활을 소화한다는 것이 불가능해 보였어요. 공연 당일 자원봉사자 모임 시간에 김수연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는데 '예수님께서는 38년 된 병자를 이미 낫게 하신 후에 그에게 걸으라고 하셨다'고 하셨어요. 나아지는 형편을 보고 말씀 믿는 것이 아니라 '먼저 말씀을 믿으면 말씀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고 내 마음에서 '이 일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이미 하나님이 완벽하게 하셨다'는 새로운 믿음이 생겼어요. 그렇게 믿음이 생기고 나니 이전에 없던 새로운 힘이 솟아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완벽한 공연은 아니었지만 하나님께서 관객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공연을 주신 것을 믿어요!"-해외봉사단원 김다은

왼쪽) '예수야' 대만 자원봉사자는 함께 공연하면서 보람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른쪽) '미수팅'은 처음으로 안내를 맡으면서, 익숙하지 않는 일을 통해
하나님께 기도하는 값진 경험을 했다. 

"저는 2019년에 크리스마스 공연 투어에 함께 했습니다. 그 때를 기억하면 몸은 피곤했지만 마음은 너무 행복했었어요. 올해도 대만 형이 하는 걸 보고, 저도 함께 하고 싶었어요. 하나님께서 함께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예수야(대만 자원봉사자) 
"오늘 갑자기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안내를 하게 되어서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내가 하는 게 아니라 내 안에 하나님이 하시기 때문에 사모님이 '가르쳐 주는 대로 그대로 하면 된다'고 하셨어요. 부족한 제 생각을 내려놓고 보니,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의 행복한 미소와 작은 선물을 받는 모습을 보고 정말 완벽한 공연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해요." -미수팅 (대만)
 

매 공연이 끝나고 행복한 미소에 젖은 관객들을 볼 때면 크리스마스 투어팀은 그동안의 피로가 가신다. 어느덧 공연이 중반으로 무르익어가고 있다. 처음은 서툴지만 이제는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하며 무대를 즐기고 한계를 넘게 된 투어팀은 크리스마스 투어를 통해 하나님이 대만 시민뿐만 아니라 투어팀도 사랑하심을 큰 역사 안에서 경험하고 있다. 나밖에 몰랐던 우리가 이제 함께하는 것을 배우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면서 날마다 새 마음과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공연을 통해 어느새 우리 마음도 예수님의 사랑으로 물들었다. 그 사랑의 힘으로 내일도 대만 크리스마스 행복 뮤지컬을 통해 시민들의 마음에 복음의 씨앗이 심겨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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